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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전투 시스템, 뛰어난 AI
이제 AOE3의 전투에 대해 알아 보자. AOE의 전투는 사용자에 대한 베려가 상당히 깊고,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타 게임을 하면서 불편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팀설정이다. 팀을 설정해 놓으면 이동속도가 빠른 유닛은 저~ 앞까지 달려가고 전차와 같은 느린 유닛들은 맨 뒤에서 느릿~느릿~ 기어오기 쉽상이다. 전방에 이동속도가 빠른 유닛들이 다 죽으면 그때서야 중병기들이 들어오거나, 이동속도가 느린 유닛에 가려 뒤에 오는 경장비들이 어이없이 묶여 버리는 일들이 많다.
결국 플레이어는 빠른 유닛과 느린 유닛을 일일이 팀으로 설정하여 이것이 전략 시뮬 게임인지 타이핑 게임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자판을 두들겨 되야 하는 일이 많았다.
허나 AOE3는 다르다.
일단 보병, 아처, 대포를 팀 1로 설정하고 이동을 명령하면 자신의 위치와 포지션에 맞게 자동으로 움직인다. 넓은 들판의 경우 좀 더 많은 궁수들이 발포 할 수 있게 횡대로 분산되며 길이 좁은 곳의 경우 종대로 자동 나열된다.
또한 대포와 자주포등 이동속도가 느린 유닛과 기병과 같은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 유닛을 한곳에 모아놓아도 이동에 아무 지장이 없다.
기병은 이동시 이동속도가 제일 느린 대포의 앞에서 포대가 움직이는 속도에 맞춰 움직이며, 적군과 교전시 팀을 이탈하여 적진으로 돌격한다. 항상 칼과 같은 밀리형태의 유닛이 선봉을 지키게 되며, 그 뒤로 소총수와 대포, 제일 뒤에는 자주포와 초 대형포가 배치 된다. 즉 팀을 움직이는 도중 적이 갑자기 시아에 나타난다 해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적과의 교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포병이면 포병, 궁수면 궁수, 잡병이면 잡병대로 따로따로 묶을 필요가 없이 가장 효율적인 소대를 편성해도 움직임과 전투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소리이다. 이런식으로 6 소대 정도를 만들고 전투를 해보면 정말 멋진 모습들이 연출된다.
뛰어난 동료팀의 AI, 적절한 보고, 두려움을 느끼는 컴퓨터.
스컬미쉬를 플레이 해보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바로 팀을 설정하여 팀전을 펼치는 것이 이중 하나인데, 상대팀이나 우군의 AI가 상당히 뛰어나다.
만일 컴퓨터와 동맹을 하고 적과 싸우는 도중 컴퓨터가 엄한 행동을 플레이어도 모르는 사이에 해 버린다면 상당히 낭패를 보게 된다. AOE는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AI가 플레이어에게 보고를 하는 일들이 많다.
"땅이 모잘라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이곳에 새로운 타운센터를 건설 하겠다."
"적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이곳에 밀리터리 베이스를 건설하겠다."
"약간의 지원이 있다면 적을 섬멸하기 쉬워질 것이다."
"적군의 수가 너무 많아 방어가 힘들다. 원군이 필요하다."
"우리 애들은 먹을 것이 없다. 먹을 것을 좀 부탁한다."
이런것들이 대부분 컴퓨터가 보고하는 내용이다. 컴퓨터는 자신의 상황이나 자신이 더 이상 무언가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될 때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자원을 남과 공유하거나, 컴퓨터와 공유할 수도 있고, 우군의 건물을 이용한 자원 채집 역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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