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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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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10 22:09:22 조회: 200 추천: 0 |
* 아라드라는 곳
허나 나는 알지 못했다. 정작 나는 무엇을 해야했는지를 말이다.
그렇게 길을 서성이는 도중 나는 거대한 흰색의 막대같은 것을 보았다.
그것은 몇개의 구름을 뚫고 지나갈 정도에 높이를 가지고 있었다. 실로 엄청난 기둥과 같은 모습이었다.
나는 내심 놀랐지만 다시 길을 걸었다. 그런데 내 옆에서 자꾸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눈으로만
얼핏 보면서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나인지는 확실치 않아서
무시하고 걷고있었는데 결정적 한 마디가 내뱉어졌다.
"야, 흰머리 !"
나는 그 말에 순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보랏빛 피부색에 긴 귀를 가진 한 여자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나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나라는듯이 신호를 보냈다. 그 보랏빛 여자가 말했다.
"그래, 너 잠깐 봐."
나는 겁이났지만 그래도 갈 수 밖에 없었다. 보랏빛 여자가 말했다.
"너,..아라드 사람이 아니지 ?"
아라드...? 나는 내심 고민했다..아라드라는 곳이 어딘지 모르기에..하지만 한가지 단서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대답했다.
"네.."
나는 이 보랏빛 여자가 초면에 반말을 내뱉는데 내가 반말을 내뱉는 것에 대해 굉장히 억울했지만 그 여자가 너무 무서웠다.
처음 경험한 이런 이상한 곳에 대해 겁먹었기 때문일수도.. 아,..그리고 내가 네라고 대답했던 것은 바로 하나에
단서가 의심되기 때문이었다. 세리아라는 여인에 말로 일컨데 나는 시간의 뒤틀림으로 이곳에 왔다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이곳은 아라드라는 세계관이고 그 세계관이 나눠진 것이 이런 마을분류..라고..뭐 논리성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좋아.. 난 너같은 녀석들을 수없이 봐왔다. 하지만..뭐, 기존 아라드에 살지 않고
무언가에 이끌려 이 곳, 아라드에 온 녀석들은 대체로 죽더군. 생활적응을 못해서인지도 모르겠고.."
나는 무언가에 이끌려 아라드라는 곳에 온 나와 같은 사람들이 대체로 죽는다는 그 말에 나도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얼굴로도 표현됬는지 그 보랏빛 여자는 차차 본 내용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넌, 여태껏 내가 보았던 수많은 외계인들 중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가진 놈이야, 그래서 널 특별히 부른거고..뭐 사회상에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상한 기운 ..? 우연이었으면 좋겠네..
"아..우선 나는 카곤이라는 다크엘프족이야,.. 다크엘프, 혹시 알고있냐?"
다크엘프..다크엘프..다크엘프라.. 엘프와 상반되는 관계를 가진 족속들을 말하는 건가..?
그 뭐더라..엘프만에 특유 능력인 치유와 보조등에 특별한 형상같은 것을 버린 엘프..
아마 맞을거야.. 하고 대답한 나다..
"다..다크엘프,,. 물론 알고있죠.."
카곤은 내심 의심하는 눈치였지만 내가 보기엔 그다지 중요한 소재가 아닌 것 같고..
카곤이라는 다크엘프도 중요히 여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보아 그냥 넘어간 것 같았다.
물론, 카곤은 다크엘프에 비운을 숨기고 있었지만..
이어 카곤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카곤은 겉으로는 강해보였지만 안으로는 약한 여자같았다..
또한, 겉으로 예쁘고 상냥한 여자도 아니었지만..
"그러니까..여긴 아라드라는 세계야. 아라드는 판타지 이전에 세계를 뜻해, 판타지..뭔지 알지?"
판타지라..나는 이곳에서 정말 여러번 놀란다. 판타지는 내가 살고있었던 곳이었기에 !
"그..그게,.."
내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사이 카곤은 다시 말을 이었다.
"다시 한번 말해주지, 아라드라는 세계는 판타지 이전에 세계를 뜻해, 지금 이 시점을 아라드라고 부른다.
하지만 지금에 아라드는 판타지 세계 이전에 아라드와는 조금 달라.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자면 아라드, 판타지, 아라드..이런순이야.
지금 이 시점은 판타지 다음으로서에 아라드가 되는거지. 나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시대가 그렇게 반영된 것 같아
그리고 아라드라는 곳은 또한 여러개에 종족들과 전쟁으로 그 범위가 바뀌지.
우선 이곳은 [웨스트 코스트]라는 항구도시야. 이곳은 '하늘성'이라는 곳으로 가는 모험가라면 꼭 거쳐가야하는 마을이야."
카곤은 말을 멈추며 남북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저것이 바로 하늘섬이야. 정말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지. 꼭 긴 막대기 같지 않아 ?"
나는 카곤이 가리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는 내가 이전에 길을 서성일 때 보았던 흰 막대같은 것이었다.
나는 저게 성인지 하는 의심을 품었다..왠지 어이가 없기도 했다.
"우연히 저 하늘성에 오른 녀석들은 돌아오지 않아, 그래서 저길 시간의 교차지라고 부른다. 하늘성 꼭대기엔 공간자체를 뒤바꿀 수 있는
어느 한 마법인장이 있다고 들었어. 그것으로 공간을 넘나든다고 해,. 하지만 한번 가면 돌아오기가 여간 힘들다고..하더군."
카곤은 고개를 좌우로 내저으며 말했다. 나는 저 하늘성이라는 곳을 더더욱 알고싶어 졌다.
그건 그렇고...언제 카곤과의 대화가 끝날지..
"그리고 이 웨스트 코스트에 주변에 [헨돈마이어]라는 곳이 있어.
그곳은 마법사들만에 국가 [벨 마이어]의 수도야. 섣불리 가다간 죽기 쉽상이야.
마법사들만 나뉭굴고 있으니..허가된 녀석들만 지나갈 수 있지. 이곳이 마법사들만에
도시가 된 것은 한 500년 전인가 ?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라고 하더군. 마이어라는 한 역사적인 마법사가
사막위에 마법진을 만들어 세웠다고 해. 마이어라는 마법사는 전 속성을 다 통찰할 정도로 굉장했다..라고 전해져.
그래서 그 대마법사에 이름을 딴 벨 마이어라는 마법도시가 세워졌어."
카곤은 은근히 그 도시를 우리들이 가졌어야한다는 마음을 가진듯한 모습이었다. 카곤에 눈빛이 아까보다 더 날카로워진 것 같았는데..
카곤은 다시 말을이었다. 여러 도시와 마을, 그리고 이름을 남긴 역사적인 녀석들..이라고 카곤은 그렇게 말을 이었다.
그중에는 부족 왕국 [반투], 자랑할 것은 역사적 가치밖에 없는 [수쥬], 제국자체가 황금자체인 [데 로스]..그리고
내가 이 웨스트 코스트라는 곳에 오기전에 세리아라는 여인을 만났던 숲의 엘프들에 본거지 [엘븐가드]..
실로 엘븐가드는 전쟁에 있어 굉장한 지형이었다고 카곤이 말했다. 카곤은 이어 여러 단체들을 설명했는데
그중 하나가 벨 마이어에 여왕 호위 부대인 [스카디 가드], 어떤 의뢰라도 들어주는 무서운 용병단 [미스트]등이었다.
그리고 [인간], [엘프], 하늘의 성보다 위쪽에 산다는 [천인], 한 때 커다란 문명과 권위를 가졌던 [마계인]..이렇게
네가지 인종들이 아라드라는 세계에 살고있다고 했고, 여러 마물들도 함께 위치하고 있다고 카곤은 말했다.
이중에 카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하기 시작해쓴데 실로 무서운 역사를 가진 인문들이었다. 먼저..
제국병 [카인], 귀신의 마물 [디레지에], 천재적인 마법사 [시로코], 카곤이 닮고싶다는 강한 여자 [프레이], 그리고 아라드 전체의 반역자 [카잔]..
이 인물들을 가장 중요히 여겼다는 카곤이었다. 실로 그들에 역사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데, 카잔이라는 역사적인 반역자에 사실로는
약 800여년 전에 펠로스 제국의 군사대장이었다는 카잔은 실로 전쟁을 좋아했고, 살육을 즐겼다고 전해진다고 했다.
그는 귀신에게 마음을 빼았겼고, 죽기직전엔 카잔에 모든 것을 귀신이 지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카잔은 펠로스 제국을 배반했고, 자신안에 귀신과, 자신의 부하병사들을 이끌고 대반란을 시도했다.
허나 아라드 전체에 제국이 역사적 반역자 카잔을 가로막았고, 결국 카잔은 미계로 추방되어 썩어죽었다고 카곤은 말했다.
카잔에 대해 말하는 카곤의 입은 떨려있었고, 이미 얼굴에 상기가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곤은
나에게 당부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나는 궁금해서 물었다. 카곤이 쉽게 말해주질 않았기 때문이다. 할말이 있다고 한건 카곤이었는데..
"뭐..뭐에요,..카곤 ? .."
카곤은 머뭇거리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카곤은 입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또 카곤에 말에서도 떨림이 느껴졌다.
그렇게 카곤이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조마조마했다.
"다..,.당부할 말은..카..카잔.."
카곤은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가 카곤은 조용한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카잔,..증후군.."
나는 카잔이라는 말은 그 펠로스 제국의 반역자 카잔을 말한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허나 그 [카잔 증후군]이라는 말만 듣고 나는 카곤과의 대화를 끝낼 수 밖에 없었다.
카곤에 몸은 이미 심하게 떨고있었고, 상기된 모습이었다.
허나 카곤에게 한가지 묻고싶은 것이 있었다. 나는 좀 어색한 말투로 카곤에게 물었다.
"저,..근데, 카곤..벌써 어두워진 것 같은데..전 잘곳이 없어서.."
카곤은 내가 아라드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쉽게 대답했다. 하지만 아까 그 대화탓인지..
아직도 카곤의 말투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그..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
나는 카곤에게서 G.S.D 라는 벨 마이어에 수도 헨돈마이어에 뒷골목에서 살고있는 앞을 볼 수 없는
귀검인을 만나보라고 권했다. 그는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행객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헨돈마이어는 마법사들에 도시라서 쉽게 접근할 수가 없는데..
허나 카곤은 그런 방법도 알고있다는 듯한 눈치로 말했다. 이번 카곤에 말투에선 떨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새 긴장이 풀린 카곤이었는지..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 이곳, 웨스트 코스트에 동쪽에 위치한 엘프들에 마을 엘븐가드로 가봐..실은 거기도
약간의 통제는 있지만 쉽게 갈 수 있어."
카곤은 이런 말을 하곤 또 입을 열었다. 여전히 내가말할 틈은 적었다..
"그곳에서 '라이너스' 라는 대장장이를 만나봐. 약간 뚱뚱하지.. 뭐, 그래도 인상은 좋아."
나는 카곤에 그 말을 듣고 카곤과 작별을 고했다. 뭐, 어차피 만나게 될거란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이제 나는 이 아라드라는 곳에 생활에 조금은 적응이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웨스트 코스트에 오기전에 엘븐가드에 기억은 벌써 잊은듯.. 상쾌한 기분으로 엘븐가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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