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暗黑之小惡魔] - Bloo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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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暗黑之小惡魔] - Bloo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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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Ð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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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29 20:17:17 조회: 218 추천: 0 |
"흐아아악~!!"
"살고.. 싶은 거야..?"
"사..살려주세요.. 제..제바..ㄹ.."
"킥킥.. 무릎꿇고 빌어봐.."
검은 날개, 그리고 금발머리의 천사가 피 묻은 손가락을 핥짝 핥짝 거리며 체격 좋은 남자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하이얀 팔에 새겨진 붉은 글자..
루 시 엘
그대로 루시엘은 남자를 목졸라 들어 올렸다.
천계와 하계 그리고 마계가 복작하게 어울려저 싸우는 - 계시 제 4차 대전 - .. 여기저기서 펑펑 폭탄이 터짐과 동시에 인간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중 하계는 그 수가 천계와 마계보다 워낙 많았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듯 했다. 현재도 천계 아울러 마계를 합친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은 인간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루시엘은 벌써 2024명 째의 인간을 없애려 하고 있었다.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는 것이 루시엘의 눈에 보이기 시작 할 때 쯤..
"지..지금 .. 고..공중에.. 떠.. 컥!!!"
"상관없어.. 킥킥킥.. 무릎 꿇고 빌어봐.. 어서!!"
마지막에 마나를 담아 소리치자 아무 소리도 못하고 루시엘의 2025명 째 인간은 죽어버렸다.
선을 위해 싸우는 거라고는 조금 그런 루시엘은 천계에서도 골칫덩어리인 , 그러나 건드릴 수 없는 그런 유별난 천사였다.
그리고 루시엘이 자기가 죽인 남자를 터뜨림과 동시에 바라본 붉은 하늘..
"어딜 그렇게 보고 있는 거지?"
으르릉 거리는 듯한 목소리.. 루시엘이 다시 고개를 돌리자 하반신은 늑대 그리고 상반신은 뿔이 난 인간의 형상인 판이 시야에 들어왔다.
"마계에 협조하는 거라면.. 인간을 죽여라.. 결코 즐기라는 건아니야... 벨제뷔트님께 반역을 일으키는 건가?"
루시엘이 한 손에 불과 물의 기운이 섞인 구[球]를 만들어 내기 시작하자 마지막 말꼬리를 올리며 판이 말했다.
"..아니.. 아니다.. 하지만..!!"
『소서러 계열 ㅡ 가이그 혼혈의 이름으로..』
루시엘의 입이 작게 움직이는 걸 본 듯한 판이 갸우뚱 거리다니 순간 뛰어 들려고 했다.
나머지 소환자 계열 그리고 명을 부른 루시엘이 순간 사라졌다. 하지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판의 눈이 루시엘의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것 뿐..
“fice metor”
루시엘이 판의 등 뒤에 나타나 차가운, 그러나 작은 소리를 중얼 거리는 듯이 외쳤다. 완성되 있던 구가 판의 등을 강타했고 지지직 하는 소리를 내며 판의 등을 태웠다.
"이것밖에 안 되는 건 아니겠지.."
때 마침 불과 물의 속성을 띈 구는 판의 등을 태우고 날아가 인간 4명을 꿰뚫어 버리고 폭발했다. 그 주변의 인간들은 참혹하게 죽어 있었다.
기분 좋은 듯 루시엘이 웃었다. 크게.. 천계의 문에 닿을 정도로 부르짖듯이..
판은 거의 정지되있듯이 하다가 [너무나 엄청난 마법력 때문에] 동공이 완전히 풀리며 앞으로 쓰러졌다.
"너는.. 젠장.. 악신 계열이 아닌.. 신성의 주신 .. 크윽!! "
"시끄러워.. 벌레.."
다시 기분이 나빠진 듯 루시엘이 볼멘소리로 말했다.
신기하게도 전혀 힘을 주고 있지 않은 듯 한데도 루시엘이 짓밟기 시작하자 손이 뭉그러지기 시작했다.
"..그..계열 이였군."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죽는군.. 하지만.. 벨제뷔트가 들었겠지. 그 더러운 자식.."
판이 여기 저기가 뭉그러져 땅에 눌러 붙은, 토막 토막 잘라진 모습으로 [등 한가운데는 뻥 뚫려 있었다.] 소멸되기 시작하자 루시엘이 또다시 말했다. 하지만 혼잣말이라기에는 누군가가 들으라고 하는 것 같았다.
"후후.. 눈치 챈건가, 벨제뷔트가.. 벌써부터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걸.."
순간이동으로 나타난 헨이 말했다.
"나도 알고 있어."
또다시 루시엘이 핏빛 하늘을 바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엔 루시엘 뿐만 아니라 헨도 함께였다.
으르륵.. 그륵.. 쿠르르륵..기이익..
그들의 날개가 박쥐 날개 같이 변하기 시작했고 둘의 얼굴에는 마치 핏줄같은 빨간 것이 생겼다. 손톱도 노랗고 길게 변해가고 있었다.
-이제 다 변한건가..-
- 그런..건가 보군.. 처음으로 겪는 제명이야..-
-스스로 제명한 기분이 어떤가? 그리고.. 새롭게 탄생한 기분이..?-
-나때문에 너도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던 건가..킥킥, 어리석은 짓을 했군.-
이제 둘은 전음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짧은 대화를 끝마친 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날아갔다. 핏빛하늘 그 끝을 향해.. 인간들을 죽이러 ..
-네가 한 짓인가.. 참혹하군.. 좋은데..!! 나도 져서는 안되겠는걸..-
아무 대꾸도 하지 않은채 루시엘이 마법제를 외쳤다.
“fire ㅡ metor strike”
-호오..? 이제는 마법에다가 혼합 주문까지..?-
루시엘은 헨의 태도가 역겹다는 듯이 거의 화풀이로 같은 주문을 날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헨은 이제 처음 만난 동물 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루시엘을 훑어 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엄청난 사람들이 죽어갔다.
"..젠장. 내가 있을 곳은.. 마계도 아닌가.."
-으응..?-
루시엘은 고통스럽게 내뱉듯이 안면을 잔뜩 찡그리고 참혹한 사람들을 향해, 구역질이 날 것만 같은 인간들을 바라보면서도 전혀의 표정 변화가 없는 채 날아갔다. 이번엔.. 하늘을 향해.. 눈물 방울을 조금씩 뚝뚝 떨어뜨리며.. 대지를 변화시키는 옥루를 조금의 표정도 변화 없은 채 쏟아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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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길게 쓴다고 써봤습니다만..
역시..;;
하앗 애기똥풀님에게서 번외편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캄샤 캄샤 ㅡ 애기 똥풀님 [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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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엘은 베이비님이 가르쳐 주셨답니다..
제가 글을 쓰는 건 순전히 소게님들 덕분이군요. |
2005-12-29
2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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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지적을 드리자면,
'판은 거의 정지되있듯이 하다가 [너무나 엄청난 마법력 때문에] 동공이 완전히 풀리며 앞으로 쓰러졌다'
이 부분에서 [......] 이렇게 말이 들어가는건 쫌 보기가 꺼림직 하다고나 할까용? 그러기 보다는,
'루시엘의 엄청난 마법력 때문에 판은 거의 정지되있듯이 하다가 동공이 완전히 풀리며 앞으로 쓰러졌다'
라는게 전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저게 적절하다고 생각 합니당. |
2005-12-29
2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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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댓글이 참조가 됫다니 정말 좋네요 ㅋㅋ
아 번외편 재밌습니다. 이렇게 가끔씩 번외편들좀 섞어주는 것도 좋을듯? 번외편에 약간의 암시나 복선을 담든가 해서요 ㅎㅎ
그럼 건필해주세요 ~ 점점 몰입 `.` |
2005-12-29
23: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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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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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악마악마앙마앙마~~~ |
2005-12-30
0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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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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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이라...
전 쓸 겨를이 없다는...;;; |
2005-12-30
2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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