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으로 칼한자루를 들고 어쩔수없이 들어간 나는 한치 앞이 안보니는 미래에 두려움도 느꼇지만 할수없었다. 사실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쥬디아를 위해서라면 방법이 없었다. 갑작이 뜬금없이 칼한자루를들고 마치 모든걸 알고있다는듯이 성안으로가서 찾고싶은걸 찾아보라니 이게 왠 만화같은 일이란말인가?
"제길!여기서 나더러 어쩌라는거야?!"
성문은 열려있었고 성문 뒤로는 무서운 얼굴을한 악마같은 석상이 5개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가운데에 커다란 마법진같은곳을 가리키고있었고 그 마법진위에는 꺼져버린 신기한 모양의 초가 있었다. 마치 영혼이 식을듯이 절망적인 분위기는 공포감마저 울게알것같았다.
"정말 기분나쁜 성이로구만. 이런대에서 어떻게 사는거지?"
그리고 석상 주위에는 계단이있었고 또 그 가운대에는 문이 하나 더 있었다. 길도 그곳밖에없어 우선 공포감을 억누르고 침을 내 목으로 한번 넘긴후 올라갔다. 당장이라도 석상들은 날 향해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을 휘두를것같았다.
"겨우 문에 도착했네.."
사실 겨우라기보단 '이제야'가 맞을듯하다. 그 문 뒤에는 마치 로마시대에 콜로세움 같은곳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결국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거군."
그리고 벽에 기대서 한숨 쉬던중 갑작이 울려퍼진 목소리가있었다.
"너가 사람이라고..?"
조금은 느끼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하는듯했다. 아니 나에게 말하고있었다.
"넌 사람이아닌 우리의 천적이지..유일하게 살아남은 레임(Rame)족이여.."
어두운 목소리로 분노에 찬 감정을 억누르며 말하듯이 나에게 말했다.
"누,누구야?!"
"내가 누구인지는 차차 알게될거다.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말이지.."
저주스러운 말투로 나에게 말했다. 순간 나는 마치 금방이라도 죽어버릴것같았다.
"지금 니구 누군지는 나도 모르겟지만 목소리가 얼핏 기억나는걸보니 쥬디아를잡아간 놈인가보군..난 네녀석한테서 쥬디아를 받아가기전까지는 절대 죽지않아!"
내가 잠시 약을먹었나보다. 아무런 힘도없이 칼한자루로 뭘어쩌겟자고 그랬는지는 모르겟지만 말하나는 그럴싸하게 한듯하다.
하지만 말을해놓고 책임은 내가 져야한다는 생각에 나는 다시 창백해졌다.
"이런,이런,이런..이 여자가 필요한가보지..?그렇다면 와보거라..운좋게 살아서 온다해도 넌 내손에 죽게되있어...!"
참고있던 분노가 살짝 나온듯한 말투였다. 그리고 다시 말은 이어졌다.
"그럼 너의 생존능력이 어떤지 보도록 하실까..?"
공포스러운 비웃음소리가 들리고나서 앞쪽의 청장이 열리며 속이비어있는 금색갑옷을 입고 거대한 철태와 거구의 몸집을한 괴물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