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전투속에서도 살아남아 용병계에서는 전설이라고 하는 불멸의용병
'케르헨'그는 오랜전투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첬다.그리하여 어느 작은마을에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인생을 살기 위해 용병의 직업을 버리고 사냥꾼으로써 새 인생을 살게 된다.그리고 케르헨은 당시 최강의 마법사이자 자신의 연인인 메라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다.케르헨과 메라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로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고...로스가 태어난지 6년이 지났을때 나라에는 큰전쟁이일어나게 되고 케르헨이 사는 작은산골마을에도 전쟁에 의해 파괴되었다.케르헨과 메라는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살리기위해 메라와 친분이 있던 엘프들에게 로스를 맡기게 되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케린아줌마! 오늘 숲에서 놀다 올게요."
"해가 지기전에 들어와야 한다."
"예."
내 이름은 로스...방금 나와 대화를 한 사람..아니 엘프는 나를 부모님 대신 길러준 케린아줌마이다.내가 아직어렸을때 부모님이 나를 이곳에 맡겼다고 한다.무슨 전쟁이 터저서 그렇다고 들었다....
엘프들이 사는 마을의 입구에는 2m는 될듯한 거대한 늑대가 있었다.회색의 가죽에 번뜩이는 눈을 가진 이 늑대는 다이어울프라고 불리는 보통늑대의 수십배의 힘을 가진 몬스터로 분류되는 늑대로 로스가 새끼일태부터 돌본 다이어울프이다.그래서 그런지 로스도 잘따르고 다른 다이어울프의 흉폭함도 많이사라젔다.로스는 맥스(다이어울프의이름)의 등에 재빠르게 올라가 탔다.
"가자!"
맥스는 머리도 좋아 간단한 로스의 명령은 대부분 잘알아들었다.그리고 로스와 어렸을태부터 놀아서 로스의 마음도 잘알아서 로스가 가자는 목적지도 말을 안했는데 벌써 그 목적지로 뛰기 시작했다.보통 로스가 노는 곳은 향기로운숲이라고 불리는 향기나무가 빽빽한곳이었다.향기나무는 나무에서 좋은향기가 나는 특이한 나무로 향기나무에 흠집을 내면 액체가 나오는데 그게 바로 향기나무의 비밀이다.어떤 상인들은 그 향기나무의 액체로 향수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흐흐..맥스 오늘 오랜만에 포식좀 하자."
컹~!
로스는 엘프들과 살다보니 매일 과일이라든지 이상한약초같은것들만 먹어서 이렇게 숲에 놀러올때면 어김없이 작은동물들을 사냥해서 엘프들 몰래 맥스와 먹고는 한다.로스는 자신의 등에 매달려 있는 작은활을 꺼내들었다.가끔씩은 맥스가 사냥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로스가 사냥을 하였다.얼마 안있어 멀리서 작은사슴한마리가 보였다.로스는 사슴에게 활을 조준하고 마음속으로 숫자를 샜다.3,2,1,
슈욱!!
빠른 속도로 화살은 사슴이 목에 정확하게 박혔다.그러자 사슴은 몸을 크게 떨다가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로스는 사냥이 성공하자 성큼성큼걸어서 사슴을 어깨에 매었다.
"맥스 사슴좀 운반하게 도와죠."
컹!
로스는 사슴을 맥스의 등에 올려 놓고 그 위에 탔다.그러자 맥스는 늘 가던 곳으로 향했다.그곳은 계곡이었다.시원한 물이 쏟아지는 계곡 아래에서 로스는 사슴의 가죽을 단검으로 벗겨내고는 고기를 조금씩 때내어서 물에 씻고 마른 나무들을 준비해왔다.로스는 그렇게 준비해온 나무가지 앞에서 검지를 피고 작게주문을 외웠다.
"파이어핑거!"
주문을 외우자 로스의 검지에서는 작은불꽃이 나무가지로 떨어졌다.그러자 나무가지에 불이 붙더니 활활타올랐다.로스는 대충 단검에 고기를 꽃고 익히기 시작했다.
"역시 마법은 이래서 편리하다니까."
로스가 마법을 배운것은 엘프마을에 살게 된지 1년이 되었을때다.그때에도 전쟁은 계속되었었고 엘프마을에도 다른나라의 병사들이 처들어온적이 있었다.그때 엘프들은 화려한 마법으로 간단하게 인간병사들을 혼내줬고 로스는 그 당시에 마법의 화려함에 빠저서 엘프들에게 마법을 가르켜 달라고 하였다.역시 대마법사 메라의 피를 물려받아서 그런지 로스는 마법에 대단한 소질이 있었다.
"흠...대충 익은것 같군.아 맥스는 원래 생고기를 좋아하지."
컹~
로스는 다른고기조각을 몇개 뜯어 놓고 나머지의 사슴고기를 전부 맥스에게 주었다.맥스는 사슴고기를 게걸스럽게 먹고 로스를 처다보았다.이유는 더 먹고 싶다는것이었다.로스는 예전부터 봐온 맥스라 알겠다는 사인을 하였다.그러자 맥스는 거대한덩치를 이끌고 숲으로 뛰어들었다.
쩝..쩝..
로스는 다 익은 고기를 작은입으로 작게짤라 먹었다.하지만 워낙오랜만에 먹는 고기라 빠른속도로 먹고 얼마 안있어 다른 고기조각들도 불에 구워서 먹었다.그리고 로스가 다 먹고 누울라고 할때 맥스도 먹을만큼 먹고 왔는지 입에는 시뻘건피를 묻혀놓고 로스옆에 누웠다.
"맥스야 나 잠좀 잘게.있다 깨워."
끄덕.끄덕.
맥스는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얼마 시간이 안지나서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그러자 맥스는 로스를 깨우기 위해 앞발로 로스를 살짝살짝 건들였다.
"으응..뭐야 벌써 어두워지네, 맥스야 나 마을까지 태워다줘."
컹~
맥스는 로스를 등에 얹이고 빠른속도로 엘프마을로 향했다.얼마 안 있어 엘프마을의 모습이 보였다.그런대 왠일인지 모든 엘프마을의 엘프들이 엘프족장님의 집앞에 모여있었다.자세이 보니 그곳에는 처음보는 사람들이 있었다.검은 풀플레이트갑옷을 입고 등에는 거대한 검을 메고 있는 사내와 마치 쥐같이 생긴 하지만 덩치는 다이어울프만한 생물을 타고 있는 파란로브의 긴검은머리를 가진 여자가 있었다.아무래도 엘프마을에 찾아온 손님인것 같았다.엘프마을에는 가끔씩 손님이 오곤 하는데 대부분은 엘프들의 보물을 훔치기위해서 일부러 접근하는 사람들인데 이번에는 다른것 같았다.
"케린아줌마 저사람들은 누구에요?"
"로스구나,저 사람들은 예전 족장님의 목숨을 구해주신분들로 이 숲을 지나가다가 들렸다고 하더구나."
"그렇군요."
"풀플레이트를 입고 게신 기사분은 자이언트킬러라고 불리시는 쿠한님이시고 저기 쥐같은생물을 타고 있으신분은 소환사이신 메르헨님이시지."
"소환사라구요?"
"그래."
로스는 예전부터 소환에 대해 관심을 가젔었다.가끔씩 엘프들이 정령을 소환하는걸 본적이 있었다.그때부터 로스는 소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다.그때 쿠한이라고 불린 사내와 소환사메르헨이 로스에게 걸어왔다.
"니가 케르헨님과 메라님의 아들인 로스 맞지?"
"예."
"하하...이거 전설의용병과 대마법사의 아들이라니 정말대단한분을 만나는구나."
"제가 대단하다구요?"
"너의 부모님들은 정말 엄청난 분들이셨지.예전 전쟁때도 너의 아버지는 적장의 목을 잘라 불리한상황을 역전시키고 너의 어머님은 적의 성을 함락시킬때 마법 한방으로 성을 함락시켰다고 들었단다."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대단한분이셨다니..."
"그래.그러니 너의 부모님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라.로스."
"예."
"치..둘이서만 얘기하고."
"아 메르헨."
"안녕하세요?"
"그래.너도 안녕?"
"저기 소환사라고 들었는데."
"그런대?"
"제가 예전부터 소환술에 관심이 많아서요."
"혹시 소환술을 배우고 싶니?"
"예."
"호호..좋아!내일부터 소환술을 가르처줄게."
"정말요?"
"그럼.그대신 이제부터는 메르헨누나라고 불르렴."
"예.감사합니다."
로스는 소환술을 배울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설레였다.그리고 내일이 빨리오기를 기달리며 오늘은 여느때보다 빨리 잠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