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還生)..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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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還生)..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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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惡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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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15 18:40:00 조회: 399 추천: 2 |
환생(還生).. 프롤로그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먼 옛날 조상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주었던 한 사나이를 배경으로 들려오던 전설을 이야기 할것이다. 어느 기록책에도 새겨지지 않은 이 사나이의 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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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번 태어나 평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즐길만큼 즐긴후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이런 즐거운 일들을 즐기다가도 불행으로 병이 걸리거나 귀신에 씌여 인생을 허무하게 보내는 이들도 흔치 아니하다.
그래서 인간세상에서 이런 불행한 자들을 구원하고자 한 사나이가 발벗고 나서게 되었다.
그 사나이의 활약은 대단하였다. 생명에 위독한 병에 걸려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던 사람을 언제 그랬냐는듯이 벌떡 일으키고, 신체에 장애(障碍)가 있는 사람들은 불편한 부위에 알맞은 모양의 기구들을 만들어 오기도 하며, 귀신의 혼에 씌어 제정신이 아니였던 사람도 그 사나이와 하룻밤 같은 방에 있으면 다음날 원래의 곱상한 사람으로 돌아오게끔 만들어 주었다.
이 사나이.. 필시 평범한 사람은 아닌지고.. 하늘의 기운을 타고서 태어난 이 사나이..
옛 사람들은 갑작스레 나타나 사람들을 도와준 이 사나이를.. 대주술사 명(明)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이 사나이 살아생전 남긴일이라면 제자를 네명을 두게 되었는데 각각 제자들의 총명함은 하늘을 꿰뚫을 정도의 능력이였지만 대주술사 명의 능력만큼은 아니하였다.
하지만 이 명이라는 자도 알고보면 한낱 인간에 불과하다. 아무리 재주가 좋고,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다한들 인간으로서 한 세기를 살아가면 죽는일은 자연의 이치..
대주술사 명이란 사나이도 얼마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하늘의 기운을 탄 사나이의 영혼은 쉽사리 대지에서 없어지지 않았다.
세상이 아직도 그를 원하기에 하늘은 그 사나이에게 다시 한번 살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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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신이 아늑하구나.."
한 사나이.. 대궐같은 집의 한 방안에 누워있다. 하지만 뭔가 다르게 사나이의 모습은 둘이 되어 보이는데..
"음.. 눈을 감았다 떠보니 정신이 아늑하다.. 삶을 마감한 게로군. 웃차!"
사나이는 힘을 다해 일어났다. 그리고는 자신의 발 아래를 보았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사나이가 곱디곱게 바른 자세로 누워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사나이는 별다른 반응없이 현실을 받아들이듯이..
"죽을때가 되어서 죽었으니, 세상에 미련은 없는지고.. 다만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이 수두룩 한데.."
이때 지붕을 뚫고 내려온 한 빛줄기에 사나이는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금세 익숙해지자 당당히 빛줄기를 쳐다본다. 빛줄기는 금세 또 다른 인간의 형상을 띄게 되는데.. 신선과도 같은 옷차림의 젊은 사나이..
사나이가 말하기를..
"대주술사 명, 자네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기에 영혼으로 대지에 남아있게 하였노라."
"예.."
명이란 자는 순순히 젊은 사나이의 목소리에 응답하였다.
다시 점은 사나이가 말하기를..
"아직도 인간세상에는 질병과 악귀에 시달림에 고통받는 민간인들이 많다는건 세상천지가 아는 바.. 더군다나 이 질병과 악귀는 천상에 내려온 요물(妖物)들의 자취와 활동을 의미하느니.. 대주술사 명, 자네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기에 한 세기를 더 인간세상에서 힘쓰도록 하라."
"예, 그렇지 않아도 그 점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모습을 감출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래.. 명, 지금 이 시각 자네 마을의 한 아낙네가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네. 그 아낙네의 뱃속에 있는 아이로 환생하라는 말을 전하러 왔다네.."
"오, 환생이라.. 그렇다면 지금의 제 능력과 기억을 가지고 환생을 하란 말씀이신가요?"
"아닐세, 그건 아닐세.. 환생이란 인간으로서 겪게되는 하나의 축복이라네. 다른말로 풀이하자면 다시한번 살게 해주는 기회의 대가는 살아생전의 기억과 능력을 모두 봉인한뒤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환생이지.."
"그렇다면.. 환생을 한뒤 저는 어찌합니까?"
"너무 걱정은 말게나, 자네의 그 특이한 배움의 속도는 그대로일테니.. 하나씩 하나씩 무긍무진하게 배워간다면 봉인되었던 능력과 기억이 다시 살아날걸세."
"음.. 걱정입니다.. 만약 제 자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다른 길로 빠지게 된다면.."
"너무 걱정 말게나!"
젊은 사나이는 자신있게 소리치더니 오른손을 가볍게 휘젓는다. 그러더니 젊은 사나이의 온른쪽에서는 건장한 두 생물이 소환되니..
명이 감탄하듯이..
"아니! 그들은 제 정령이였던 효고와 사울이 아닙니까?"
"그렇다네!"
효고와 사울.. 대주술사 명의 활약때마다 명을 도와준 정령이들이다. 이 정령들은 명의 명령에 따라 귀신들을 내쫒기도하고, 신체 장애가 있떤 사람들의 부위에 알맞게 기구들을 만들어 주기도 한 명의 수호자 역할을 해오던 정령들이다.
효고와 사울은 둘다 건장한 남성네들만한 신체를 가진 동물정령들이다. 효고는 개의형상을 하였고, 사울은 표범의 형상을 하였다. 두 정령은 무사갑옷을 입고, 허리에는 커다란 도(刀)를 차고 있다.
젊은 사나이가 말하기를..
"명, 자네는 걱정말게나. 이 효고와 사울이 자네가 환생을 한 뒤 봉인 되었던 기억과 능력을 되 찾을때까지 곁에서 지켜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걸세!"
"음, 그렇다면 믿을수 있겠습니다."
명이 효고와 사울을 번갈아 쳐다보녀 말하기를..
"자네들만 믿겠네, 날 도와주게.."
효과와 사울은 가볍게 고개만 끄덕인다.
젊은 사나이가 말하기를..
"자, 명! 나를 따라오게나!"
젊은 사나이가 손을 휘젓더니 어느새 눈앞에는 장소가 바뀌였다.
그 장소는.. 여자 셋이 모인 한 방이였는데.. 한 여자는 지붕에 매달린 하얀 천으로된 두 줄을 양손에 힘껏 잡으며 신음을 하고 있고, 한 여자는 고통스러워 하는 여자의 다리사이를 지켜보고 있고, 다른 한 여자는 물을 받아놓은 대아 옆에서 긴장을 하고 있다.
이 장면을 바라보는 명이 말하기를..
"아니.. 지금 저 여자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그렇다네, 자네가 환생활 새로운 몸이라네."
"그렇군요.. 음.. 벌써 작별할 시간이군요."
"아닐세, 자네가 기억과 능력을 되찾는날이 오면 다시금 만나게 될걸세"
"예, 그렇겠지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요?"
"간단하네, 자네.. 저 배부른 여자의 배쪽으로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게나.."
명은 젊은 사나이의 말대로 배부른 여자쪽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더 가까이 가게.."
젊은 사나이가 말하였다. 명은 몇 걸음 앞서 배부른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여자는 고통으로 찌든 표정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젊은 사나이가 여자쪽으로 상체를 기울인 명의 엉덩이를 발로 힘껏 차자 명은 배부른 여자의 배쪽으로 넘어졌다.
그러자 명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그 순간 천둥같은 목소리의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나게 되었으니..
젊은 사나이가 말하기를..
"대주술사 명, 다시금 인간세상을 위해 환생하게 되었도다.."
그럼과 동시에 모습은 사라지고..
주위의 두 여자는 아이를 씻기느라 정신이 없다..
대주술사 명, 다시금 인간세상에 환생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환생하게된 대주술사 명의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남자아이의 성장과정중 가장 위대하고,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전설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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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악남님 새작품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옛날부터 보았다는.. 포가튼사가의 추억..(?)-ㅁ-). 보아하니 무협인듯? 그럼 건필하세요~ [01][01][01] |
2004-07-16
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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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惡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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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옛날부터 지켜봐주시다니 감사하네요^-^
이번 소설은 주술사를 배경으로 하여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의 소설이 될 예정입니다. 한국판 김전일?-ㅁ-ㆀ
아무튼 지켜봐주세요!ㅎㅎ [01][01][01] |
2004-07-16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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