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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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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도 남녀구별이 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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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도 남녀구별이 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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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사이언』
(Homepage) |
날짜: 2004.02.18 10:30:38 조회: 2,234 추천: 0 |
- SiteLink #1 : 네이버
신문도 남녀유별?
숫신문, 암신문이라는 말을 들어 봤는가? 신문에 무슨 암수의 구별이 있느냐고 항변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히 신문에도 성별이 있다. 아니, 신문에도 성별이 있던 그런 시절이 존재했다. 바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이 땅에 있었던 일.
1898년 9월, 장지연 유근 남궁억 나수연 등의 개신유학적 인사들은 "황성신문"을 창간했다. 바로 1905년 11월 20일 그 유명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이 실렸던 신문. 당시 장지연은 황성신문의 2대 사장이자 주필이었고, 이 신문은 장지연을 비롯하여 유근, 박은식 등 한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논설을 써 "논설의 황성"이라는 평판까지 얻었다고 한다.
중류층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국문만 쓰는 것이 불편하다며 국한문을 혼용하였고, 여러 차례 필화가 일어날 만큼 논설의 어조도 묵직하고 매서웠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이 신문을 가리켜 "숫신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물론 수(雄)신문이란 평판을 얻게 된 데에는, 독자층에 남성이 더 많다는 이유도 있었다.
이에 반해 황성신문의 창간보다 조금 앞선 1898년 8월에 이종명 이종문 이종일 등이 유영석 이승만 등과 어울려 창간한 "제국신문(뎨국신문)"은 순국문을 사용하였으며, 중류층 이하의 일반 대중과 부녀자들을 상대로 읽기 쉽고 재미있는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에 당시 사람들은 이 신문을 "암(雌)신문", 대조적 성격과 논조를 가진 황성신문을 "숫신문"이라고 불렀다. 처음 발간시에는 "뎨국신문"이라는 제호를 사용하였는데 1903년 7월 7일 "졔국신문"으로 제호를 고치고 이후로 관보는 한문으로 실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당시 사람들이 신문에도 암수를 구별했던 것이 재미있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신문들의 최후를 생각해 보면, 그렇게 재미있는 시대는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 황성신문은 애국애족적인 논조를 꺾지 않다가 결국 1910년 9월 14일 한반도를 강점했던 일제의 조선총독부에 의해 종간되었고, 제국신문은 총독부에 의한 종간은 당하지 않았으나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다 결국 황성신문보다 한 달 정도 이른 1910년 8월 2일 스스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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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에대해 님들생각은 어떠신지....
지금도 나오면 잘팔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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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신문에는 므흣한거나오고 여자신문에는 잘빠진 남자들 많이나와서
잘팔릴까요? |
2004-02-18
10: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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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목이 "~ 있다네요" 가 아니라 "~ 있었다네요" 로 해야 오해가 없을듯.... |
2004-02-18
1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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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그거인듯..? |
2004-02-18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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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네요" 라는것은 현제 있는것을 말하는것이고
"~있었다네요" 라는것은 과거에 있었지만 현제는 없다 라는 뜻입니다.
" 있다" 와 "있었다"는 다른 거죠. |
2004-02-18
19: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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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소주에두 남녀 구별이 있다오 모르시오? |
2004-02-19
1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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