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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美男世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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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2.08.24 00:51:34 조회: 4,492 추천: 10 |
실렌이 사라진 후, 물을 다스리는 권세는 막내딸 에바에게 이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에바는 심약한 데다가 언니의 비참한 죽음, 그리고 신들의 전쟁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호수 바닥에 끝이 없는 동굴을 파고 그 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물을 다스리는 이가 없어지자, 대륙을 감싸고 있는 물들은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헤매기 시작했다. 어떤 곳은 너무 많은 물이 흘러 늪지대가 되었다. 어떤 곳은 물들이 전혀 모이지 않아 사막이 되었다. 대륙의 일부가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가라앉는가 하면, 하루아침에 없던 섬이 솟아오르기도 했다. 어떤 곳은 비가 쉴새없이 쏟아져 가장 높은 산꼭대기를 제외한 모든 곳이 물바다로 변했다. 물 위로 조금이라도 뭍이 드러난 곳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몰려들어 저마다 살겠다고 아비규환을 이루었다.
대륙이나 바다나 할 것 없이, 모든 생물들이 이 괴이한 일로 고통을 겪었다. 거인들은 그들을 대표해서 신들에게 항의했다. 신들 또한 일이 이렇게 되어가는 꼴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아인하사드와 그랑카인은 대륙을 샅샅이 뒤져 마침내 에바가 숨어 있는 호수를 발견하였다.
'실렌이여, 네가 책임을 회피하여 생긴 일을 보아라. 너는 우리가 공들여 만든 이 대륙의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 더 이상 나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아인하사드는 몹시 노하여 눈에서 쉿쉿거리며 불길이 일렁일 정도였다. 그녀는 물의 폭주로 인해 수많은 거인들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물들이 실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해 심한 질투를 느끼고 있었다. 에바는 두려움에 떨며 어머니에게 굴복하고 말았다. 에바가 물을 조정하는 권능을 이어받게 되자, 이전과 같은 끔찍한 재해는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이미 망신창이가 되어버린 대륙을 다시 원 상태로 돌려놓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리니지 2 라는 게임의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된다..
일부 유저들은 너무 고사양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다.
하지만 오픈 베타를 할 즈음이면 어느덧 유저님들의 컴퓨터도
그정도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시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강자라고
말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리니지의 후속작 리니지 2는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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