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제1장 6부- 사랑..그리고전쟁1부

스타크래프트 -제1장 6부- 사랑..그리고전쟁1부

전설의골리앗

날짜: 2004.07.29 18:22:46 조회: 529 추천: 1

"으...음"

눈을 떠보니 취침캡슐 안이었다
다른 캡슐 안에도 동료들이
지친몸으로 잠들어있었다
나는 나가려고 했지만 너무 무리했던 탓인지
손하나 까딱하지 못했다

'그냥 쉬자...'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아빠~!!"

아...저아이는...
내아들...내아들!!
나는 그 아이에게 이름조차
못짓고 전쟁터로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커지더니 마린이됬다

"안돼!!내 아이까지 이런 전쟁터로는!!"

갑자기 뒤에서 저그들이오더이
내아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끄아아악!!"

"?!"

'후~우..꿈이었구나...'

나는 스위치를 눌러 캡슐을 열었다
좀 쉰 탓인지...몸이 움직여졌다
방금까지만해도 자고있었던것 같은
마린들중 몇명이 멍하니~허공을 바라보며
가우스손질하고 있었다

'저사람들도...전쟁때문에 큰상처를 입었구나...'

내마음도 텅텅비었고 행복으로 가득했던
나의 마음에는 고독과...슬픔 원망...증오로
가득차있었다

"마..마틴!!!!무사했구나 정말다행이야...나는 자네가 죽는줄만 알았어 밥이나 먹

으러가자 밥먹고 힘을내야지"

"으..응"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전혀
밥먹을 기분이 아니었다
이번에 나온음식은 현재 우리가
먹을수 있는 요리중에는 가장맛있는

주변을 돌아다니는 돌연변이 크립들의
살을 구워서 만든것이다
나도 그것을 매우 좋아했지만
식욕이 나지않았다

"여 얼른 먹어...먹어야지 힘을내지...그러다가 나중에 전쟁할때 힘이 안나면

어떻게 싸울려그래...야..."

나는 브롭의말을 듣고 억지로라도 크립구이를 씹어먹었다
양말을 씹어먹은 기분이었다
억지로 음식을 먹고난후에 다음에는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까..하고있을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시고 기운내세요"

내 생명을 구해준 그 아름다운 여인이 LIFE DRINK(*LIFE DRINK:체력회복용 음료수)
을 나에게 주고는 내옆에 앉았다

"이 세상은.. 참 냉정하고 잔인하죠?저도.....당신처럼....부모도 죽고...어떤..

남자와 혼인을 해놓고서....그 남자도...저글링때문에...죽었죠.."

나는 안됬다는 생각이 들다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저기 어떻게 그일을 아는거죠?"

나는 깜짝놀라며 말했다

"후훗..당신...친구분께 들었어요 놀라시는거...웃겨요...후훗"

그녀가 웃자 구석에 처박혀
차갑게 얼어있던 내 마음이
점차 따스해졌고...
기분도 좋아졌다

나는LIFE DRINK을 마저 마시고 얘기를 꺼내려했다

"여~연애하나?쿡쿡!"

뒤에서 브롭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녀가 얼굴을 당황해하며
얼굴을 붉혔다

"저..전이만 가볼게요"

나는 브롭을 째려보았다
그녀 이름을 물어볼 참이었는데...

"그..그나저나 너 운도좋다 저 메딕 남자들이 졸졸따라다니는 사람인데 킥킥"

"너!!"

브롭이 얄미워졌다
한방먹이려고 할때....
헬멧 경보기에서 경보음이 울리고
경보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렸다

"F-27구역에 저그 발견!다시말한다 F-27구역에 저그발견!모두 F-27구역으로 오도록

다시말한다!!"

"제기랄!!!끝난지가 언제라고 또 전쟁질이냐!!"

브롭이 돌멩이를 발로 차며 말했다
물론나도 화가났지만 겉으로는 태연한척
했다
그녀가 내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여튼 남자들은ㅋㅋ 마린:넌남자아냐?)

정부는 우리들을 평생을 싸우게 만들 작정이다..
열심히 싸워보겠다던 생각과 방금전에 그녀가 준
행복이 산산히 무너졌다
앞쪽에서 1천마리정도 될것같은 수의 저글링들이
달려오고있었기 때문이다
그 녀석들이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때마다
땅이울렸다

"모두 공격준비!!!!!"

나와 브롭은 벙커안으로들어가 허겁지겁
가우스를 장전하기 시작했다

"저그 녀석들은 어떻게 된게 괴물같냐!!"

브롭이 가우스를 장전하며 말했다

"괴물 맞는데..."

내는 이렇게 말한내가 상황에
맞지않은 말을 한것 같았다

"발사!!"

공격명령과 함께나는 힘껏 방아쇠를 당겼다
녀석들은 예상외로 빨리 도착했다

"투타타타타타타타탕!!!퀵퀴퀴퀵!!!!"

"콰-앙 투쾅!!!푸콰콰콰콰콰쾅~!!!!! 키약!!!"

벙커와시즈탱크에서 불을 뿜어 댔지만
녀석들의 기세는 조금도 사그라질 생각을
하지않았다

"제..제길!!"

마침내 녀석들은 벙커에 까지 이르렀고
벙커의 표면을 마구 부숴대기 시작했다

"화르륵!!!"

이렇게나 빨리 불이나다니...
피할틈도 없이 벙커가 터져버렸고
몸이 공중에 붕-떴다

"쿵-털썩...."

수많은 저글링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방아쇠를 놓지않고 계속 당겼지만
녀석들은 계속몰려왔다
죽여도죽여도 없어지질 않았다
내 옆에있던 마린이 가우스를 쏘다가
가우스에 이상이 생겼다

"투드르르르륵--처컥-처컥-"

"아..아아아아악!!!!안돼!!"

빈틈을 발견한 저글링들이
그 마린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
죽였다

"끄아아아아아악!!!!"

"모..모두 2차 방어선으로 후퇴하라!!"

수비대장이 겁먹은 얼굴로 도망가며 말했다

'우리는 목숨걸고 싸우는데...자기는 싸우지도 않고 가장먼저 내빼다니..."

나는 순간 발끈 했지만 지금 녀석에게 가우스를
쏠수도 없는일이었다
물론 그러고 싶었다

"?!"

두마리의 저글링이 내앞을 막았다
그곳마저 막히면 난 포위되서
아까 그 마린처럼 찢겨죽는것이다..

"이야아아아아!!"

나는 가우스의 개머리판쪽을
마구휘둘러서 녀석들을 두들겨
패 넘어뜨린후 재빨리 달렸다
2차 방어선쪽으로...

"허-억 허-억!!"

아까 그 두녀석이 화난눈초리로
날 쫒아왔다 금방이라도 따라잡힐 것 같았다
앞에 벙커가 하나있었다
2차 방어선이었다
잘살펴보니 수많은 벙커와 시즈탱크가 대기하고있었다
몇십명의 후퇴병을 위해 10개정도의 벙커가 비어있었다

가장 가까운 벙커는....
50m정도....
나는 그벙커를 향해 전속력을 다해 뛰었다
40m.........35m..........30m.......
20m........드디어 따라잡혔다
녀석들이 몇발자국만 앞으로와서
팔을 휘두르면 내몸은 잘려나가는것이다

"투타타타타타타탕!!!"

내가 들어가려던 벙커에서
불을 뿜었고 내뒤의 녀석중
한명을 살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

"휘-익!"

팔 휘두르는 소리였다
그 소리가 남과 동시에
나는 벙커에 뛰어들었다

"..."

내 헬멧은 부숴져 있었다
조금만...늦었으면...
나는 부숴진 헬멧을 집어던지고
가우스를 들어올렸다
그 때...공중에서 무언가가
날아왔다

"....."

그것이 우리들의 마지막희망마저
산산히 부숴놓았다
그것은....

-----------------------------------------------------------------------------

자...여기서 끝 다음이 궁금하시면 사랑..그리고전쟁2부를 보세요~~

전설의골리앗

코멘트달아주시면 감사~ [01][01][01]

2004-07-29
18:23:04

로이엘

아앗~~!!

저건 아니야~~!! 저그도 사정이 있어서 저러는 걸거야~~!! [주종저그의 슬픔 T^T]

ㅎㅎ 재미있네요 건필하세요^^ [01][01][01]

2004-07-29
18:47:47

≥∇≤드랍™

자잘한오타수정좀 해주시고요..
라이프드링크는 신선한거같소
아햏햏 [01][01][01]

2004-07-31
23:08:26

★마싯다로★

우우움

왜 프로는 안나오죠??? 주종프로의 슬프음 ㅠ.ㅠ;; [05][05][05]

2004-08-03
17:03:36

전설의골리앗

아앗 마린끝내고 프로 저그 이렇게 쓸거에요 ^^ [01][01][01]

2004-08-05
12:07:29

★마싯다로★

내가쓰는 라그소설에도 이렇게많은 덧글이 있엇으면하는 ㅇㅅㅇ [01][01][01]

2004-08-05
12:38:00

전설의골리앗

아하하... [01][01][01]

2004-08-05
1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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