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MERA-VIDEO(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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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ERA-VIDEO(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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幽☆遊☆白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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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7.12 17:09:35 조회: 194 추천: 1 |
CHIMERA-VIDEO(비디오)
햇님이 사악하게 방긋 웃으며 엄청난 햇빛을 내리쬐고 있었다.
나는 사악하게 웃는 햇님에게 눈을 흘기자 더욱더 강하게 햇빛을 내리쬐었다.
“제길... 그래... 내가 졌다... 졌어... 으흐..”
아무리 여름이라고 하지만 너무 덥다. 방안은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 때문에 선풍기 바람이 뜨겁다.
“딩동”
나는 문을 열었다. 어떤 소포 하나가 배달되어 왔다.
소포는 무겁지 않았고 흔들어 보니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쇼파에 앉았다. 그리고 소포를 감싸고 있던 테이프를 떼어내고 소포 안을 들여 다 보았다. 소포 안에는 빨간 표지로 되어있는 검은 비디오 테이프 하나가 있었다. 나는 순간 온몸이 뜨거워졌다.
“오호~ 웬 빨간색 비디오 테이프? 그나저나 이 비디오 테이프가 왜 나한테로 왔지?”
나는 확인했다. 소포는 내쪽으로 오는 이름으로 되어있었다. 나는 재빨리 비디오 테이프를
틀었다. 몇초가 흐른 후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한 여자가 산위를 걷고 있었다.
그 여자 손에 마이크를 쥔 것을 보아하니 기자 인것 같았다.
산속에 여기자가 걷고 있다니. 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호~”
하지만 좋았던것은 거기까지 였다. 여기자의 한 마디 때문에 나는 뒤로 벌러덩 누워 버렸다. 여기자의 한마디는 바로 이것이였다.
“이 산속에 야생곰이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그 곰을...”
아아... 괜히 흥분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나는 뒤로 누운체 아무생각 없이 눈을 감고 있었다. 괜히 저 곰 찾는 것 가지고 그렇게 흥분을 하다니... 으흐...
나는 다시 일어서 앉았다. 할것도 없고 하니 저 곰 찾는것이나 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길려고 했는데 전화가 왔다.
“여보세...”
“잭! 사건이에요!”
이 목소리는 나의 파트너 캘런스였다. 그녀는 모든 일에 신중하고 차분했다. 그런데 전화로 이렇게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보면 뭔가 큰 사건이다. 나는 빨리 씻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비디오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었다.
하프스산
11:15 A.M.
하프산 입구에서 금색머리의 여자 캘런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캘런스가 나를 보더니 빨리 오라는 손짓을 하고 있었다. 나는 캘런스에게로 달려갔다.
“잭, 빨리 와줬군요. 이번사건... 아주 이상해요...”
캘런스와 나는 범행현장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걷지 않고 풀들이 무성하게 자란곳으로 걸어갔다.
“길이 아주 좋은데요”
캘런스 피식 웃었다. 피식 웃던 얼굴은 단 몇 초 만에 무표정으로 바뀌었다. 앞에는 빨갛게 익은 시체가 있었다.
“피해자?”
“예...”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리가 올라오던 곳은 인적이 드문 곳 이였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 걸어가기가 불편했지만 시체가 있는 곳은 풀들이 거의 잘려나가 있었다. 그리고 그 풀들을 모아 불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이 시체는... 껍데기와 뼈만 남아있지...”
“그럼 나머지는 범행자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말이에요?”
캘런스는 더 이상 보기가 힘든지 하늘 쪽으로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캘런스의 말을 들어보면 이 하프산에 기자 2명이 야생 곰을 취재하러 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 한 여기자는 이 산 밑으로 황급히 도망쳐와 갑자기 쇼크를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고 카메라를 들고 있던 남자는 이 산 어딘가에서 사라졌는데 이 시체를 조사한 결과 카메라를 든 남자로 밝혀 졌다고 한다.
이 사건은 진짜 끔찍한 사건이다. 다른 살인사건을 뒤져봐도 이 사건 만큼 끔찍한 사건은 없다.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러시아에 50대 교사가 1978년부터 12년 동안 어린이 35명과 젊은 여성 17명 등 52명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뒤 희생자의 심장과 위 등 신체 일부를 먹기까지 하는 등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저질렀는 사건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사건은 인간은 산채로 불에 구워서 껍질과 뼈만 빼고 나머지를 다 먹어 치운것이다. 러시아 사건보다 더욱더 끔찍한 것이다.
또한 이게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면 더욱더 끔찍할 것이다. 그러기 전에 범인을 빨리 찾아 내야한다.
새리안 병원
14:50 P.M.
하얀색으로 도배되어 있는 새리안 병원. 의사도 간호사도 환자도 병실안도 모든게 하얀색이다. 여기자가 있는 병실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자는 하얀 침대위에 하얀 환자 옷을 입고 초점 없는 멍한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창밖 사이로 바람이 솔솔 부는게 기분이 좋았다. 아 지금 기분에 취해 있을때가 아니지. 내가 대화를 나눌려고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여기자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아주 개미가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뭐라고 중얼중얼 거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큰 소리로 다시 말을 하는 것이였다.
"C... H... I... M... E... R... A... CH... I... M... E... RA...“
CHIMERA이라는 말만 계속 반복을 하고 있었다.
여기자는 얼굴이 점점 벌개지면서 흥분이 담긴 목소리로 계속 반복을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입에 거품을 물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우리는 당황한 나머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병실문을 열고 의사 한분과 간호사 한분이 들어오면서 환자를 급히 응급실로 옮겼다.
“캘런스... 마지막 남은 목격자도...”
“으흠... 그러고보니... 다른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저 사람들 말고도 한 사람이 더 왔다고
하더군요.“
“그게 누구죠?”
“저 여기자의 친구...”
파티씨의 집
15:30 P.M.
“여기가 그 여기자의 친구 파티씨 집인가요?”
파티씨 집 문 앞에 서서 벨을 눌렀다. 몇 분 후에 파티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 누, 누구세요”
말더듬이인지 말을 자꾸 더듬었다.
“FBI에서 나온...”
“드, 들어, 들어오세요”
우리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지금 밖에 있는 온도 보다 더욱더 높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집 안은 무슨 정글에 온 기분이 들었다.
집안에는 여러 가지 희귀한 풀들이 있었고 밖은 한참 낮인데 이 집안은 아주 어두웠고 불도 알전등으로 켜져 있었다. 더 들어 가보니 더위도 물론이고 습기도 대단했다. 이 집안에 더 있으면 어지러울것 같았다.
그리고 곳곳에 유리 상자 안에 보기 힘든 생물들이 있었다. 어떤 유리 상자 안에는 다리가 8개인 귀뚜라미가 있는가 하면 초록색 몸에 눈이 8개나 달린 도마뱀도 있고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쥐 등이 있었다.
“와우, 신기한 동물들이 많네요”
“그, 그, 그렇죠? 전, 전부 보, 보, 보기 힘든 동, 동물, 동물들이에요”
“이런것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아, 아, 아마존”
“아하...”
나와 파티씨의 잡담을 듣고 있던 캘런스는 나를 째려보면서 뭔가 잊지 않았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 파티씨. 저희가 여기에 온 목적은 당신의 친구...”
“제 친구 크, 크, 크제리... 제 친, 친, 친구를 만나고 왔, 왔, 왔는가요?”
“예. 그런데 자꾸 이런말을 반복하더군요. CHIMERA는 단어를 계속 반복을...”
그러자 파티씨가 엄청나게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뭔가를 알고 있는 듯했다. 그는 몇 초 동안 멍하게 서 있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CHI, CHI, CHIMERA... 키, 키, 키메라... 그, 그들은... 무, 무, 무서운 존, 존재... 저주, 주, 주받은 존, 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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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짜~! 으짜~! 열심히 쓰자~!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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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재, 재,재,미있, 있, 있, 네요 |
2005-07-12
2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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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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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피터라는 인간 왜 저렇게 말을 더듬지?
뭔가 찔리는게 있나?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ㅋ
그런데 한가지 읽으면서 딱딱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지지 않고 맥을 뚝 끊어버리는 듯한 느낌...
이것외엔 별거 없으니~~ ㅎㅎ
그럼 건필하세요~^^ |
2005-07-13
15: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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