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그. 외전 격-매혹적인 그녀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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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그. 외전 격-매혹적인 그녀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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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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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9.02 21:54:34 조회: 564 추천: 1 |
텟사, 그녀.
1편.
"아... 미안해, 다치진 않았어?"
"아, 아니에요."
나는 텟사의 왼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굵고 까칠한 나의 손에
작고 연약하게 보이는 텟사의 손은 쏙 들어왔다.
"자, 부축해줄게."
"아, 안그러셔도...!"
나는 텟사를 잡은 오른손을 당겨 텟사와 포옹을 하고...!!
2편.
"아..."
서로간의 교감의 시간을 갖은 우리 두사람은
다시금 서로의 빨개진 얼굴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아아...'
'테, 텟사! 귀여워!!'
나는 다시금 요동치는 나의 마음을 느끼며
몸과 마음깊이 텟사를 느끼기 시작했다.
"저... 이 곳은 사람들이..."
"알았어. 날 따라와."
나의 거친 손길이 텟사의 부드러운 살갗에 녹아들듯
서로의 손은 자연스레 하나가 되었다.
3편
뜨거운 수증기가 검은 하늘 위로 올라가는 가운데
나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흥에겨운 노랫소리를
들었다.
어찌나 흥겹던지 나의 몸도,
덜썩!덜썩!
흔들~흔들~
아무도 없는 노천온천에서 이러니 왠지 쪽팔렸다.
나는 나를 흥겹게 만들어준 목소리의 원주인을
향해 말했다.
"저... 거기 누구 계시나요?"
나의 갑작스런 목소리에 들려오던 흥겨운 소리가 끊기고
꽤나 당황한 듯한 어디선가 들어보았던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누, 누구세요!?"
나는 생각했다. 이 목소리는 누구더라...?
이, 이럴수가?
"텟사!?"
"앗! 김xx님!?"
서로가 놀란가운데 나는 벌떡 일어났다.
뜨거운 물줄기가 내 몸의 굴곡에 따라
흘러내려갔다.
나는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텟사를 향해 말했다.
"휴가를 여기 온거구나?"
"네..."
텟사의 대답이 들려왔다.
"반가..."
나는 말을 하다 갑작스런 현기증을 느껴 쓰러졌다.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운데 나는 무거워진 머리를 들어올렸다.
"아..."
눈을 떠 어두운 방안을 바라보았을때, 나를 응시하고 있는
눈과 마주쳤다.
수줍은듯 깜빡이는 그 아름다운 눈모양새.
나는 그녀를 껴안았다.
끝.
여름
1편
햇빛이 열정적으로 그녀들의 윤곽을 비출때
나의 눈은 자연스레 돌아간다.
둥근 부분에서 멈추고 잘록한 부분에서 멈추고
터질듯한 부분에서 멈추고.
자연스레 옮겨지는 나의 시선의 끝엔
아름다운 얼굴 둘.
나의 얼굴과 맞대어 있는 그녀들에게서
나는 뭔진 모를 향기에 취했다.
그녀중 긴 생머리의 미소녀가 말했다.
"이봐, 오일 발라줄레?"
반항아적인 눈빛과 어울리지 않게
부드러운 눈짓으로 나를 바라보는 미소녀.
그런 미소녀 옆에서 순진무구하게
자신의 수영복을 자꾸 가리는 또 다른 미소녀.
항거할수 없는 매력에 나는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곤 대답했다.
"네!!!"
2편
미끈거리는 촉감이 나의 두손가득 전해져오며
그보다 더욱 부드러운 감촉은 나를
열락의 향연에 빠지게 만들었다.
긴 생머리의 미소녀의 등에서
나의 손은 떠날 줄 몰랐다.
그런 나에게 날라온 일침.
"침 좀 닦아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떻게 아는거지?
얼른 닦자.
"네..."
침을 닦은 후, 나는 그녀의 다리로
손을 옮기려 했다. 그때 들려오는 미성의 목소리.
"다리는 됐고, 저 녀석좀 발라줘."
나는 그녀의 말에 나의 옆에 있던
미소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저... 수영복이..."
그 귀여운 미소녀의 수영복은
도저히 등을 어루만져줄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었다.
학교수영복에 색깔만 다르다니...
이제서야 나는 왠지 실망한다.
"아니, 저, 저는 됐어요."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그녀를 보고
나의 얼굴도 덩달아 붉어지는 듯했다.
나는 얼른 얼굴을 아래로 숙이며
말했다.
"알, 알았어요."
그런 가운데 우리 두사람 가운데 새침한 목소리가 끼어든다.
"칫! 분위기 잡기는."
나는 얼른 손에 들고 있는 선크림을
양손에 비비고 얼른 내 얼굴에 발랐다.
그리고 외쳤다.
"나와 사귑시다! 두 분!!"
끝.
초단편-메이드와 함께 술을.
어두운 달빛이 들어오는 깊은 밤.
누구나 잠들어 있을법한 이 시각에
나의 메이드와 나는 서로를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한손엔 와인잔을, 또 다른 한손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우리 둘은 서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눈과 눈사이에 뒤엉킨 욕망, 갈증, 애정.
그 무엇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 둘에겐
서로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미 나의 아내는 1050323명을 넘어섰다.
나의 하녀만도 수를 셀수가 없다.
그런 하녀중에서 그녀를 만난건 행운이 아닐수 없었다.
그 누가 예상이나 했으랴, 1050324번째의 사랑을
찾을 줄이야...
우리 둘은 서로의 눈빛에서 서로의 생각을 읽어
내려갔다.
서로의 손에 들린 와인잔이 찰랑거리는 여운을 남기며
손에서 탁자로 옮겨지는 순간
나와 그녀의 흥에 겨운 분홍빛 마음은 밝은 광명의 별빛에
파묻혔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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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쿠미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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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야설같앗심 つ_-)
탄탄한내용으로 다음편을 기대 크크 =ㅁ=
다음편엔 나도 나오겟지요 'ㅁ'? [01][01][01] |
2004-09-02
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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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야설이면 좋겠는데
[01][01][01] |
2004-09-02
2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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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좋구나~♪
김씨아님의 필체에 야설적인 분위기가 물씬 베어있는듯한..켈켈 [01][01][01] |
2004-09-02
2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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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돌파할듯한 이분위기는 무엇인가!?! [01][01][01] |
2004-09-03
18: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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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정 야설....야설의 제왕이 될 듯한 김쌰씨 앞을 가로 막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 같다느.. [01][01][01] |
2004-09-03
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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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셈 =_=?....
[01][01][01] |
2004-09-05
1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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