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그에겐눈물은없다.-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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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세계정복

날짜: 2004.07.28 17:16:41 조회: 411 추천: 1

뉴베오그랜드 시에 어느 술집... 그곳에서 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여기 어서 맥주 3병가져오라고!"

주문이 들어왔다.

난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맥주3병을 들고 주문을 신청한 테이블로

그것을 수송했다.

"여기 있습니다. 안주는 무엇으로 하실것이죠?"

난 그 말과 함께 맥주병 뚜껑을 따면서 물었다.

맥주병 따는 일은 다른 종업원들은 하지 않았지만

좀더 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오래 버티기 위해

내가 선택한 사소한 일이었다.

"그것까지는 됬어.. 이만 가바"

짜식.. 짜기는 그러나 그것까지는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다.

난 적당히 인사를 하고 나오려 했다.

그러나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므로

또 그들을 접대하러 가야했다.

이번 손님은...

"어이 거기 종업원 뭐하는거야 오크 처음봐? 빨리 접대해... 그놈들은

쿠즈바에 부하들이라서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단 말이야. 그들이 수금대신에

술을 마시도록 최대한 바가지 씌우도록해.. 물론 눈치채지 못하게"

난 내키지는 않았지만

오크들을 맞으로 갔다.

내가 머뭇거린 것은

그들이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조폭보스의 똘마니들이여서도 아니고

물론 오크족이여서도 아니다.

왠지모르게 그들을 쫓아내버리고 싶은 말도안되는 생각이 떠올라서 그런것이다.

하라면 해볼수도 있었다. 그동안 지옥과 같은

생활속에서 길러진 깡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미친 짓 이었다. 그들 조직의 똘마니들을 건드린다면

나는 그들 조직의 공적이 되어 치안대가 손을 쓰기도 전에 아니

아예 손을 쓸수 없다. 치안대라도 왕국에 큰 이익이 되는 그들을 건드릴수 없으니...

아무튼 결코 난 그들에게 대항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였다.

"너 자꾸 머뭇거릴래? 어서 가져다 드려!"

흐흠.. 나보다 겨우 몇 년 읽찍 왔다고 그러케 압박을 주다니.. 지는

신참시절 없었나?

그러나 난 살아 남아야한다.. 그러므로

"죄송합니다. 금방가져다드리죠. 다음부터 그런일 없도록 하죠."

비굴모드로 나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거기다가 저놈은 당연한 것이라는 듯이 반응한다. 안하무인이군.

오크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공손한 말투로 말했다.

"무엇을 시키실 거죠?

그들 오크에 생김새는 대부분의 일반오크가 그렇듯이

초록을 띄었지만, 역시 조폭의 똘마니들이라서 그런지 덩치는 매우 컸다.

그들 중 가장 흉악해 보이는 오크가 주문을 했다. 그러나 그 것은

약간 스페셜틱한 주문이었다.

"야 이 젖티나는 새끼야 너 꺼지고, 주인장데려와. 모해!

빨리데려와 이 새끼야!"

그 덩치만큰 오크가 테이블 위에있던 소금 병을 집어 던지면 난동을 피웠다.

주인이 또 보호세라는 명분에 수금에 응하지 않았나 보군...

난 침착하게 젠틀멘쉽을 발위해서 그에게 다가가

"손님 실례지만 목소리를 낮춰주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손님들에게 방해가

됩니다."

라고 말하려 당당히 앞으로 나아갔으나.

돌아오는건........

퍽!

"너 이새끼 주인데려오라고!"

으윽.. 이건.. 피..피다.

그렇다 그 오크 새끼는 나한테 주먹을 날렸던 것이다. 난 그가

오크조폭보스 쿠즈바에 부하라는 사실도

잊고 저돌적으로 돌진해 그 오크를 향해

발을 날려 턱을 명중시켰다.

그러자 그 오크는 넘어지며 머리를 테이블에 부딪쳐서 피가 흘렀다.

그리고는 나는 큰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다 덤벼 이 초록 괴물들아! 너네 죽고 나도 죽자!"

이미 손님들은 가버린 판이니 두려울것도 없었다.

오크녀석들은 자기들 중 가장 강한자가 한방에 나가 떨어 진 것을 보고 흠짓 하였지만

자기들이 쪽수로는 이기므로 나에게 덤벼들었다.

휘이익!~

휘익

풋!

푸욱~

난 그들의 주먹과 발차기를 막지 않고, 흘려보냈다.

일단 그들이 수가 많은 까닭도 있지만, 반격을 하기에는

회피동작이 편하기 때문이다.

6, 7차례의 회피동작이 끝난 후 반격을 개시하여

가장 약해보이는 오크에 명치에 강펀치를 날렸다.

퍼억!

꽝!

그의 신체는 날라가서 굉음을 내며 벽에 부딪쳤다.

그리고는 연속 펀치로 오크 한명을 마져 끝낸 후

피니쉬로 날라차기를 이용해 도망치지도 못하고 반격하지도

못하는 마지막 오크 까지 처단했다.

그리고는 그 안전하며 안정적이며 이상적인 나의 직장을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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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말은 없구요

엽기조폭액션판타지입니다.

코멘트하고 추천은 필수죠

물론 잘보셨을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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