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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보통의 캐릭터 게임과 다르다
캐릭터 게임의 특징은 무엇일까? 캐릭터 게임은 보통 원작의 스토리를 게임을 통해 즐기며 원작의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제공했다. 그러다보니 게임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캐릭터성이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하지메의 잇포는 이러한 캐릭터 게임의 노선을 타고 있지 않다.
하지메의 잇포를 플레이 해 본 필자의 첫 느낌은 바로 어렵다는 것이었다. 첫번째 스테이지 이니까 쉽게 이기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다가는 잠시 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잇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게임은 첫번째 스테이지부터 플레이어에게 능숙한 조작을 요구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단순하지도 않다.
그리고 필자가 해본 결과
[긴장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타 게임에 비해 꽤 복잡한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실제 복서와 같은 풋워크 및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스케쥴을 작성하여 자신의 분신을 훌륭한 복서로 육성할 수 있는 Boxer's Road 도 새롭게 등장했다. 이렇듯 하지메의 잇포는 캐릭터 게임의 겉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스포츠게임과 시뮬레이션이 합쳐져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좋은 점은
[이번 편에 새롭게 등장한 Boxer’s Road]
자기가 케릭터를 키우는거죠
실제 복서와 같은 현란한 움직임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 매뉴얼을 펼쳐보면 하지메의 잇포 시리즈를 처음 플레이해 보는 유저들이 약간 당황할 수도 있다. 그것은 복잡한 조작 때문인데, 일단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 8방향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스틱의 입력 강도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여 준다. 즉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일 때 약하게 움직이면 회피기술이 나가지만 강하게 움직였을 때는 이동을 하는 것이다.
[현란한 풋워크는 잇포 시리즈의 큰 매력 ]
이런 조합에 의해 실제 복서와 같은 풋워크와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회피와 이동의 2가지 움직임을 하나의 아날로그 스틱으로 처리한 것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2가지 움직임의 중복. 회피와 이동의 입력 차이가 명확히 구분이 되어있는 것이 아니어서 실제로 이동을 하고 싶을 때 회피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리하여 플레이어가 움직이고 싶은데로 움직여지지 않아에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은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분신을 육성하는 Boxer's Road
하지메의 잇포2에는 새롭게 Boxer's Road모드가 추가되었다. 복서즈 로드는 플레이어의 분신을 만들어 스케쥴과 트레이닝을 관리, 훌륭한 복서로 키우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하지메의 잇포2의 복서즈 로드는 세세한 에디트를 자랑하는데, 키와 체중같은 기본 프로필 입력 후 이름과 출신지를 입력하고, 각 지역에 커서를 맞추기만 하면 각 지역에 대응하는 그 지역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즉 한국에 맞추든 러시아에 맞추든 그 지역에 맞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다.
[역선택에서도 몸무게를 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키와 체중 등 기본 데이터 외에도 팔꿈치부터 손목까지의 길이, 허벅지 두께, 목두께, 가슴 두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세세한 부분까지 에디트를 할 수 있다]
[Boxer’s Road의 시작은 입문시간의 선택이다]
캐릭터 설정이 끝났다면 본격적인 복서 육성이 시작된다. 기본적인 사이클은 메인 메뉴로 부터 스케쥴을 선택하여 설정하고 스케쥴 설정이 끝나면 메인 메뉴로 돌아와 설정한 스케쥴을 진행하다 시합이나 스파링 당일이 되면 시합을 실행한다. 이런 식으로 일정이 지속되며, 스케쥴 관리는 크게 식사를 조정하는 Meals, 훈련 내용을 조절하는 Training, 그리고 다음 시합까지의 스파링일, 휴일을 설정하는 Calender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고른건 욕하지마시길]
[잇포가있는 카모가와 체육관에 등록했다]
[스케쥴은 최대한 꼼꼼하게]
특히 스케쥴 관리는 복서즈 로드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스케쥴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강한 복서로 탈바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키워 나갈 타입에 맞춰진 각종 트레이닝과 트레이닝에 적합한 식단, 체급에 맞춘 체중조절 등 실속있는 스케쥴이 강한 복서를 만드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케쥴 관리에 감이 오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체육관 관장의 조언을 들을 수 있으며, 스케쥴 관리를 자동설정으로 해놓아 감을 잡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액션의 참맛 아케이드
하지메의 잇포2에는 복서를 육성해 세계 무대로 데뷔 시키는 복서즈 로드와 원작의 스토리대로 시합을 진행하는 Acade 모드, 다른 플레이어와 체급에 상관없이 불꽃 튀기는 사투를 벌 일 수 있는 Exhibition모드, 최대 16명의 복서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할 수 있는 Tournament가 준비되어 있다.
크게 육성시뮬레이션 방식으로 복서를 육성시키는 재미를 선사하는 복서즈로드와 순수한 액션만을 즐기는 플레이어를 위해 아케이드 모드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Exhibition과 Tournament는 처음에는 마쿠노우치 잇포, 미야타 이치로, 센도 타케시, 마시바 료, 제이슨 오즈마, 모바시 켄타, 하야마 류이치 등 7명 뿐이지만 플레이어가 복서즈로드에서 육성시킨 분신인 오리지널 캐릭터를 출전 시킬 수 있고 Acade모드에서 플레이어와 시합해 승리한 복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체중이나 소속과 관계없이 어떠한 시합이든 할 수 있어 마쿠노우치 잇포와 타카무라 마모루의 시합도 가능하게 된다.
필자가 고른 단점은!!!
2% 부족한 한글화
하지메의 잇포2의 한글화는 자막만이 되어 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면 플레이어가 게임을 할 때 화면 하단에 설명을 하기 위해 뜨는 자막만 한글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하지메의 잇포2의 모든 캐릭터 이름이 영문으로 나온다는 것. 물론 Boxer's Road의 캐릭터 에디트시에서도 한글 이름은 지원되지 않으며, Boxer's Road의 캐릭터 설정시 각종 데이터 조정 툴이 모두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매뉴얼을 보면서 세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주고 있어서, 만일 완벽한 한글화에 길들여진 유저라면 실망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하지메의 잇포2는 실제 복서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복서즈 로드와 원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등으로 기존의 복싱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아케이드 모드의 높은 난이도와 플레이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문제, 그리고 부족한 한글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하튼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하지메의 잇포 시리즈를 기대해 본다.
앞으로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프라이드 fc
하지메의일보1
시작의일보:올★스타전 올릴예정
아직 CD구입 안해서 ㅠㅠ
보리스
제가 꼽는 최고의 PS2 격투게임은...
킹오브파이터즈 2002
소울칼리버3
철권태그정도 :)
2006-03-10 19:35:43
궁금한♡
ps2 격투게임은 역시 철권 시리즈.!
2006-03-10 23:29:13
PaNic
전 길티기어에 한표
2006-03-10 23:39:45
한화천경
↑글쓴이 덧글보는 쾌감안나게 헛소리들만하시네..
2006-03-11 07:37:33
인투더플로우
저도 철권...
2006-03-11 12:05:12
무명
오오 더파이팅!!!! 사서하고픈데,,, \플스가없다는,,, 개인적으로 더파이팅 광팬이라,,
[일본 고른건 욕하지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