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 : Windows 98 / ME / 2000 / XP
▶ CPU :
- Nvidia 지포스2 이상, ATI 라데온 700 이상의 비디오 카드(최소 32MB) 사용자 : 600 MHz P3 processor
- NT2, Intel, Rage 급의 비디오 카드 사용자 : 1.5 GHz processor
▶ RAM : 256Mb 이상
▶ CD-ROM : 4x 이상의 CD-ROM
▶ VGA : ATI Radeon 9800 Pro, Nvidia Geforce 4 or FX series cards 이상
▶ HDD 용량 : 최소 3.5GB이상 하드디스크 여유공간
[심즈와 함께하는 신나는 별난 세상]
얼핏 보면 매우 간단해 보이는 전략게임 심즈는 2000년도에 발매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 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뛰어난 내용의 확장팩이 지속적으로 추가 발매되면서,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들어가, 커뮤니티나 팬 사이트 등, 플레이어의 참여도가 점점 세계적인 규모로 커져 가고 있다.
대부분의 PC게이머들은, 화면안의 심즈 사람들에게 식사를 받게 하거나 화장실을 보내거나 청구서를 처리 시키거나 하는,현실세계에서만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게임으로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놀란다.
놀란다기 보다 흐뭇해 한다고 해야 될거 같다.
심즈는 많은 게이머들이 알고 있듯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세밀한 현실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게임 안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가?
게임 안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만들고 싶은가?
'심' 의 인생을 조종하는 당사자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게이머 이다.
'인생' 이라는 분명한 목적 의식만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이라도 모두 누려볼 수 있을것이다.
마치 영화에서나 보는듯한 총싸움 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격투게임 ?
에이 ~ '재미' 를 따지고 봤을 때, 이런 종류의 게임들은 심즈의 비교대상도 되지 못한다.
좀 더 엄밀히 따지자면 심즈는 게임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일뿐)
컴퓨터 속에서 게이머가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 이라는 표현이 가장 알맞을것 같다.
이 말처럼 심즈 안에서의 심인(人)들은 또 다른 나의 존재가 되는것이다.
자, 제2의 인생, 한번 만들어 나가보자.
[성공적인 변신, 심즈2]
"심즈2"는 , 세계 모든 심즈 게이머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심즈의 후속작이다.
전작으로부터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일까?
새로운 3D엔진을 채택해 그래픽을 일신하고 full 3D 가 되었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외관을 보다 리얼하게, 그리고 액션도 보다 풍부하게 변화 시켰다.
캐릭터를 시작하게 되면 모든 것을 모든 각도로부터 볼 수 있게 되며,
그들의 생활에 대한 밀착감을 최대한 향상시켜 더욱 친숙한 심즈2를 즐겨볼 수가 있다.
특히 마우스를 아래로 끌며 왼쪽,오른쪽 요리조리 심즈 여성 캐릭터들의 팬X 를 보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할 수......... 있다.. - -;
필자도 안하려고 하였지만, 본능이라는 것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OTL
끌리는 대로 하길 바란다 ~ ㅎㅎ
또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심들은, 세부적인 제작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이번 심즈2에서 새롭게 추가된 바디숍이다.
여러가지 얼굴의 "타입" 을 선택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있다.
선택한 얼굴의 코의 높이, 눈썹의 굵기, 입술의 형태, 턱의 형태등도 상세하게 조정하여
확실한 자신만의 심인(人) 들을 만들어 나갈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포토샵이나 그림판 등에서 그려진 옷이나 수영복, 속옷, 안경등의 디자인을 불러 들일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있는 의상들도 제작할 수가 있다.
필자는 각종 명품 의상에다가 몸매는 권상우, 얼굴은 장동건, 키는 강동원 으로 정말 완벽하고 완성도(?) 높은 나만의 캐릭을 만들어 보려 하였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다....
특히 여성 게이머들에게는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그림이라면 남자보단 여자가...... - -;; 음; 아닌가 ;
암튼 , 실제로 해 보면 좀처럼 생각한 대로의 모습은 나와 주지 않지만, 어쨌든 고생해서 만든 자신만의 캐릭터가 생활하는 상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운 일이 된다.
좀 더 예쁘고 아리따운 나만의 장식물을 만들어,
멋진 심즈 전문 디자이너가 되보는건 어떨까요 ? ~
[아이라고 생각하면, 몸은 이미 어른]
이번 심즈2에 추가된 시스템중 가장 눈에 띄는것은 바로 "심들이 나이를 먹는다" 는 것이다.
그들은, 갓난아기로부터 유아, 그리고 아이로부터 성인으로 성장하여, 이윽고 노령이 되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 사이에 심들은 나이를 먹어가며 결혼을 하고, 사랑에 빠져 아이도 낳게 된다. 이런식으로 세대 교체가 이루진다.우리들 자신이 부모님과 닮은 것처럼, 심들 역시 자기의 유전자를 2세에게 물려주게 된다. 단순히 외모뿐만이 아니라 성격까지도 유전자의 지배를 받게 되고, 엄마 아빠를 닮아 멋지고 똑똑한 심을 탄생시키는 것, 이것이 심즈2의 커다란 재미이다.
정말 실감나지 않는가 ?
나 말고도 또 다른 내가 나이를 먹고 결혼까지 한다니 말이다. 흐흐
단순히 밥을 먹고 친구를 사귀고 학교를 가고 하는, 다른 것들을 이용한 행동들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도 그에 부합하는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는것이다.
전작이 "생활의 시뮬레이션" 이었다면, 이번엔 "인생의 시뮬레이션" 이 되는것이다.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도 보다 세세해졌다.
게임 내에 PC를 사게 되면,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일을 찾는 것외에도 채팅을 하고 소설을 쓰고 E메일을 보내고 하는 다양한 여러가지것들을 경험해볼 수가 있다.
갓난아기에게 말을 가르치거나 뜰의 식물을 베거나 하는 것들도 가능하다.
심즈에서는 게이머가 하고자 하는 모든 행위들을 모두 실천이행할 수가 있다.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울고, 놀고 싶으면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
게이머들에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유스러움이 심즈가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심들은 나의 즐거움]
플레이어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 그들의 생활에 개입해,
그들이 올바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기서 말하는 올바른 인생이란, 보다 많은 소원이 실현되는 것이다.
심즈의 캐릭터에는 날마다 변화하는 5 종류의 "소망" 과 3 종류의 "무서움"이 있어, 소망이 실현되면 실현될수록 기분 좋은 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무서움에 직면하게 되면 불쾌한 기분이 들어, 비정상적인 행동을 취하거나 요절 해 버리기까지....한다. ;;
쉽게 얘기해서 내가 원했던것들을 이뤘을 때에는 기분이 좋아지지만 반대로 내가 싫어하고 원하지 않았던것들을 행했을 때는 기분이 몹시 불쾌해진다는것이다.
내 자식처럼 정말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 -;
내 자식 귀한 줄 알면 남에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지 !
실제로 심즈의 심들은 내 자식도,친구도,부모도 아닌 바로 나 란 말이다 !
때문에 절대 함부로 다뤄서는 안될것이다 !
여기서 게이머는 그들이 이성과의 데이트를 바란다면 어떻게 해서든 상대를 찾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였을 경우, 심들의 만족도 수치가 감소되므로 왠만하면 그들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암튼 지가 하고 싶은건 꼭 해야 한다.- -;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가 보다;
그래도 필자는 이러한 모습들이 이기적이다 라기 보단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모습들에 심들이 그저 사랑스럽게만 느껴진다.흐흐 ( 으~ 모냐 ~)
또한 그들의 일에 필요한 스킬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게 해야 한다.
심들도 우리 인간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 않았는가.
운동을 시켜서 세계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게 하거나
또는 공부를 시켜서 제2의 아이슈타인을 만들어보는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심즈가 괜히 심즈인가 ? 이러한 목적을 달성해보는것이 바로 이게임을 하는 이유가 되는것이다.
그다지 어려울것도 없다.
어느정도 규칙적인 생활만 지켜준다면 별 어려움 없이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가 있다.
그 외에, 전작과 같이 "즐거움" "편의" "행복" 이라는 일상에 있어서의 욕구도 가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체력의 수치가 줄어들면 심들은 그 장소가 어디든간에 그 자리에서 자빠져 자 버린다.
게다가 심들이 화장실에 가기를 원하는데, 화장실을 보내주지 않으면 오바이트를 하고 방구를 끼고 ~ 그 장소는 굉장히 더러워지고 심은 정신적인 충격(- -)을 받게 된다. ㅋㅋ
마치 현실세계에서의 소변과 대변을 참지 못하는 인간들의 생활모습을 보는듯 하다.흐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 -;
게임 내에 캐릭터라 하여 그저 가만히 앉아서 조종하는 장난감으로 여겨서는 절대 ! 안된다 !
그리고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되면 그야말로 집안이 뒤죽박죽 난장판이 되어 버리고
나중에는 감당이 안될정도로 힘들어진다 - -;
그만큼 철저한 관리와 유지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본작에 있어서의 심 사람들의 행동은 꽤나 자율적이고, 박두한 급한 볼일이 아닌 한,
그냥 방치하더라도 자기 마음대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샤워를 하거나
잠을 자므로 게이머는 약간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시킬 수가 있다.
굳이 게이머가 일일이 모든 심들을 챙겨주지 않아도
반 자동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게이머는 굉장히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
그리고 혹시나 심즈2를 플레이하면서 약간의 불만도 생길 수 있을것이다.
예를들어 모처럼 여자친구와 찐하게 ~ 데이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야' 라며 부른다거나 학원에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와 심들의 생활을 방해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는 욕구를 채우는 행위와 소망을 채우는 행위를
양립시키지 않으려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보면 된다.
개인 기량과 노력에 따라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다.
그들의 인생은 게이머가 바라는대로 간단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그것이 이 게임의 재미를 지탱하는 힘이기도 하다.
만약 여자친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가 있고 단번에 공부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할 수만 있다면 어떤 목표와 재미를 가지고 게임을 즐기겠는가.
본작에서는 심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게이머의 마음은 즐거워진다.
더불어 그들의 가족들이 사이 좋게 사는 모습을 보는것도 기쁜 일이지만, 그들이 삶을 사는데 있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거나 고생을 하는 모습들까지도 게이머는 재미로 느껴진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재밌는 일인가.
그것도 게임으로 말이다 !
아니지, 게이머는 게임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지켜보고 있는것이다.
이런 이유로 수많은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거리를 두어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심즈 본연의 모습이다 라고 생각한다.
[심즈2의 새로운 시작]
심즈2 에서는, 이미 여러 집단(가족) 이 사는 세 곳의 마을이 미리 준비되어 있으므로,거기로부터 시작해도 상관없고, 템플릿으로부터 지형을 선택해, 집을 구입하고, 심 사람들을 게이머가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 시작하여도 큰 무리는 없다.
물론, 게임중에도 건설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집을 세워 가구를 배치해, 거기에 사는 것도 가능하다.
집짓기는, 해 보면 무심코 빠져 버리는 약간에~ 중독성이 있다.
가구 세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선택하는데 헤매어 버릴 만큼 그 수가 굉장하다.
* 여기서 집을 건축하는 방법을 모르시는분들을 위한 간단한 팁 !
건축모드에 들어가면, 다양한 건축 툴의 카테고리와 각 카테고리에 속하는 툴들이 표시된
하부 패널이 나타난다. 이 툴들을 사용하여 보잘것없는 자갈밭을
잔디가 있고, 풀장이 있는 꿈의 저택으로 변모 시킬 수가 있다. 물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 추천 사유
심즈의 변신은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엄청난 사실성과 현실성을 바탕으로 전작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멋진 모습으로 게이머들 앞에 다시 나타났다.
전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에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과
게이머들이 지루해질 수 있는 여지조차 만들지 않는 다양한 즐길거리 등
이 게임을 만족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더심즈2 는 심인들의 양적 확대를 도모한 정통적인 후속편이며, 전작의 시스템을 추가/보완함으로써 지나칠 정도로 매우 완성된 것이다.그것은 그 인기만으로도 충분히 입증이 된다.
심즈는 심들을 통한 과도한 감정이입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로 소란스러운 인간 사회를 조금 더 높은
곳으로부터 구경하고 즐겨 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각박한 세상을 꿋꿋이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심즈가 되어주길 바란다.
『산책』
전 영어판으로 했는데 잼있게 했어요 잼있더군요...
2005-10-21 13:24:26
DioXin
시리즈별로 우려먹기의 성향이 너무 강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_-..
2005-10-21 15:55:52
破刀
응응장면이 나온다기에..
한번 해보기로 -_-!!
2005-10-21 19:11:16
은빛여우
↑님 응응 장면은 모자이크 ... 모자이크 지워봐야 이불속에서 - ㅁ-;;
*- _-* 어떻게 아냐고 묻지마3
2005-10-21 20:15:12
적절한놈
오 존내 재밋겟다. . .ㅋ 심즈 디기 재밋게 햇는데..ㅋㅋ
2005-10-21 22:47:49
불사파
글 잘쓰셧네요
심즈2 저도 해봣는뎁
제 취향이 아닌지 너무 쉽게 질려버렷던
2005-10-21 22:53:48
적절한놈
이거 보고 필받아서 ㅋㅋ2천원 충전해서 유료로 받는곳에서 다운중 ㅋㅋㅋ.. 할겜도없고 온란겜 이제 질렷고.. 할시간도별로없고해서 ㅋㅋ피시겜이나 해야징..ㅋㅋ
2005-10-21 23:45:56
치도리
유료라 해도 다운받는건 자랑이 아녜요 =_=;
그런데 심즈 정말 우려먹기 최고라는... 삼국지 파워업키트는 댈 수도 없을만큼.-_-;; 어쨋거나 글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