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지스타2006,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은 축제인 만큼 그만큼의 옥에 티도 너무 많이 드러나 아쉬웠다. 다음 지스타를 기대하며 이번 지스타의 단점에 대해 짚어보자.
1. 엄청난 소음경쟁
서로 자기 부스를 지스타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많이 썻는데 그중 하나가 웅장한 사운드를 들수 있는데 다르게 말하면 너무 시끄러운 지스타이기도 했다. 여러 부스에서 귀가 따가울 정도로 큰 사운드가 여기저기 부스에서 나오니 머리까지 아플뿐더러 대화도 안될만큼 소음공해가 심했다. 마치 소음경쟁이라도 하는듯 하나만 들어도 귀가 아플 사운드가 여러 부스 여기저기서 마구 나오니 귀가 따가울뿐더러 무슨소리인지도 못알아듣고 대화도 안될정도로 괴로웠다.
가장 소음이 심했던 위메이드 부스
2. 지나친 성 상품화
이번 지스타가 열린 요일은 목, 금, 토, 일 이다. 평일이야 그렇다 치자. 주말엔 분명히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수많이 참가한다는 것은 당연한 예상일 것이다. 내가 간 날(11일, 토요일)도 학생들이 너무 많아 촬영이 힘들만큼 사람들이 몰린 날이기도 했다. 여튼,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몰릴걸 뻔히 알면서도 너무 성 상품화가 심한 축제이기도 하다. 바로 부스걸 때문이다. 부스걸의 노출도는 거의 모터쇼의 레이싱걸과 맞먹을뿐더러 그나마 모토쇼는 학생들이 거의 참가하지 않는 축제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치더라도 지스타같은 경우에는 주말엔 초등학생부터 시작해 중학생도 참여하고 심지어 일요일은 고등학생들도 참가하는 축제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심한 노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부스걸도 실제로 레이싱걸들을 게임업체에서 쓰는 모습이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았다.
뒤에 화면을 보니 학생들이 많이 하는 캐주얼게임같은데 왠 부스걸이...
뒤에 바라보는 학생을 보라... 과연 학생들이 많이 참가하는 축제이긴 한걸까...
3. 플랫폼, 장르 편중화 너무 심해
우리나라가 온라인게임 중심적인 나라이다 보니 게임쇼에도 이런 모습이 거의 반영된 모습이 너무 아쉬웠다. 플랫폼으로 따지면 콘솔게임과 아케이드게임이 너무 적었고, 장르로 따지면 MMORPG장르가 너무 많이 편중된 모습이 아쉬워 보였다.
특히나 게임업계에서 대기업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대부분 신작을 MMORPG로 선보여 이렇다 할 신선한 게임을 보기가 힘들었고 아케이드게임은 우리나라업체 하나, 외국업체 하나 이렇게 두 업체밖에 참여하지 않아 아쉽게 했다. 특히나 콘솔게임은 우리나라업체는 전멸이었고 외국업체는 코나미정도밖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신작게임 시연회는 없었고 그저 홍보용 동영상으로 메탈기어솔리드4정도밖에 없는 모습이 많이 아쉬웠다.
장르는 웹젠, 위메이드, NC, 프러그스타스튜디오 모두 MMORPG를 선보였고, 소수 다른 게임은 전부 캐주얼게임을 선보여 장르 편중화 역시 이번 지스타의 문제점으로 꼽힐 수밖에 없었다.
유일한 콘솔게임 참가업체 코나미
우리나라의 유일한 아케이드게임 참가업체 OLXE
4. 외국참가업체 적어
전체적으로 참가 업체가 적어졌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특히나 외국참여업체가 너무 적어진 것도 아쉽기도 했다. MS사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때는 없었고, 수많은 한국업체 중에 드문 드문 보이는게 외국업체였다. 한국 최고의 게임축제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외국게임업체의 수가 너무 적었다. 코나미, 프러그스타스튜디오 등 손에 꼽을만큼 적게 참여한 모습이 너무 아쉬웠다.
프러그스타스튜디오
뉴클리어
1편에서 재경옹이 G스타에..껄껄..주위예기 들어보니까 저번 G스타보다 기업체가 덜왔다고 하던데..-_-;;
아무튼 폐막식 등 뭐 16만명이 왔다고 하는데 더 키워나가서 세계에서 더 알아주는 게임쇼로 키워나가야 할듯!
2006-11-13 00:23:35
야매
저 뒤에 학생 얼굴이라도 모자이크 처리해야하는거 아닌가여?
2006-11-13 06:46:03
알퐁스엘릭
넥슨이 제일인기가많았다죠 그누나가..ㄷㄷ
2006-11-13 07:06:12
행복한아이
게임 보다는 부스걸.. ㅎㄷㄷ
2006-11-13 07:10:23
처넌의신화
그..글쎄요... 모자이크 해야되나...
아마 실제로 만나도 사진속의 그학생인지 모를거 같은...
2006-11-13 10:36:45
R.K.O
메이플걸??? 근대왜넥슨 카트걸.메이플걸밖에 없음?? 바람걸.워록걸도 만들지 ㅋㅋㅋ
2006-11-13 12:15:31
Kis세자르
"유일한 콘솔게임 참가업체 코나미" ㄱ-;;
2006-11-13 15:51:38
라크미
멋지네요
2006-11-13 16:23:48
∑주접엘프
외국 거의 없어죠. 반다이, 코나미등만 있엇구요 .
부스걸이 있으니 그나마 흥행성을 뛰는거라 생각해요. 어른들의 코드에 맞춘것이긴 하지만 이제는 빠지면 허전하죠.
2006-11-13 16:49:00
행복한아이
티비로 봤는데 비디오 게임이 정말 없었다던데-0-..
2006-11-13 17:05:21
CK승철
대호야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반다이
테크모
코나미
마이크로소프트
등등
콘솔관련인데.....
그것도 콘솔계에서
비중이 큰........ㄱ-)
쳇...콘솔은 무시한다이거지 ㄱ-) llorz
2006-11-14 10:26:43
처넌의신화
마이크로소프트는 내가 갈때 없었고 테크모도 못봤고 반다이는 게임 말고 다른걸 전시한걸로 기억하는데....ㅡㅡ^
2006-11-14 10:49:41
크루세이드†
스타킹 봐라.............
정말 대박 축체로구나...
2006-11-14 18:45:22
프티
그래도.. 부스걸이 없었더라면.. 지스타는 -ㅅ-;; 어찌되었을지...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왔겠지만.. 부스걸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되네요.
2006-11-15 18:02:56
알퐁스엘릭
반다이는 건캡파도 전시했지만 나루토 게임이나 드래곤볼게임도전시했죠.
2006-11-19 17:25:05
v아이리스
업체수도 적어서 1시간정도면 다 돌아볼수도 있었고...
역시 전체이용가가 맞는지 부스걸의 존재유무와 의상의 문제는...(ㅡㅅㅡ;)
정말 심각했습니다. (이게 성인용 게임쇼인지 과연 가족끼리 와서 볼만한 그런 게임쇼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