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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윈도비스타 문제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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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윈도비스타 문제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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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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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16 21:08:21 조회: 2,300 추천: 0 |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인터넷뱅킹 보완·ActiveX 대체 기술 유도 등 대응방안 마련]
인터넷뱅킹 등 기존 프로그램 사용시 장애가 일어나는 윈도 비스타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우선 은행과 증권사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전자정부서비스 등 기존의 인터넷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장기적으로 액티브X(ActiveX)를 대체할 수 있는 자바(Java) 등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윈도 비스타 출시의 파급효과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최근 출시된 윈도비스타의 보완기능이 강화되면서 국내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정부 민원서비스 이용시 호환이 안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이 협력해 시스템의 조기보완을 추진키로 했다.
윈도비스타는 응용프로그램 설치, 실행하는 기술인 액티브X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권한을 제한하면서 기존의 프로그램과 충돌문제가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정부는 우선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정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은 이미 조치가 완료됐고 기타 은행과 삼성, 대우증권 등 증권사는 2~3월 중 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도 2월말까지 서비스를 보완할 예정이며 임시조치로 사용이 가능한 전자정부민원 서비스의 경우 4월말까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보안상 취약성이 있는 액티브X를 대체하는 자바 등의 기술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경우 복수브라우저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리눅스등 공개SW 운영체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2012년까지 5500여명의 시험분석요원을 양성하고 현재 43% 수준에 불과한 국제 대상 규격 시험을 80%까지 가능토록 추진한다는 내용의 '시험분석서비스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은령기자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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