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홈페이지는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제가 참 재미있게 한 게임이기도 하고 제가 해본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중 가장 오랜 시간 접속해 있었다고 확신하는 곳이지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일단 주소창에 www.mabinogi.com 를 치고 엔터를 쳐 봅시다.
이 페이지가 마비노기 홈페이지의 처음 장면이죠.
가운데의 버퍼링이 끝나게 되면 게임 동영상이 나오는데 이 동영상은 마비노기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이 담긴 동영상입니다.
그럼 동영상을 다 보시고 동영상의 오른쪽 밑의 [마비노기 홈페이지] 를 눌러볼까요?
이게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의 진짜 모습입니다. 저길 누르면 게임을 설치할 수 있지요.
저기 빨간색으로 별 달린 곳의 [새 소식] 이란 글자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게 되면 [공지사항, 업데이트정보, 언론보도] 등의 하위메뉴가 나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게임소개, 커뮤니티, 자료실, 요금결제&샵, 고객지원] 에 커서를 갖다 대면 역시 그 하위메뉴들이 나오게 되지요.
지금은 일단 첫 페이지의 구성을 설명하는거니 각각 하위메뉴들은 조금 뒤에 보도록 하지요.
표시한 부분이 로그인 하는 곳입니다. 다른 여타 게임들의 홈페이지랑 비슷하니 그냥 넘어가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별로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들입니다.
1번은 공지와 이벤트
2번은 업데이트 내용
3번은 동영상입니다. 첫페이지에서 나오는 동영상들이 있죠.
4번 역시 별로 중요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잘 눌러보지 않는 버튼들이죠.
그런데 여기서 다른 게임의 홈페이지와는 다른 무언가들이 있습니다!!!
네. 다른 게임에선 찾아볼수 없는 그것은!!!!
영어로 써진 곳을 읽어보면 라이브 스크린? 리브 스크린? 살아있는 화면 이란 뜻인가요?
궁금하니 한번 눌러봅시다.
어익후!! 이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상태가 안좋군요.
라이브 스크린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초기화되었나보지요.
이 스샷은 도저히 사람이름을 지우기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둡니다. 실제로도 마비노기 홈페이지의 라이브 스크린을 누르게 되면 이름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위의 스샷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공통된 인물들이 나옵니다.
카메라걸, 카메라독
이 한명과 한마리의 캐릭터는 아마도 운영진으로 보이며 이들이 돌아다니는 곳을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스크린샷을 찍고 그 스크린샷이 바로바로 홈페이지에 올라오지요. 그래서 그 이름이 라이브(살아있는) 스크린(화면) 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게임의 홈페이지에선 잘 볼수 없는 특별한 요소죠.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 봅시다. 다같이 마우스 휠을 굴려봅시다. 슥슥~
오른쪽 스크롤바가 거의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서 볼 곳은 별표 쳐진 두곳이지요. 그곳을 살펴보기 전에 일단 번호매긴 것들부터 하나하나 설명할게요.
1번은 펫입니다. 마비노기 캐쉬템이죠. 펫들이 나와서 "날 사줘" 라는 눈빛을 날리지만 홈페이지 설명에선 그다지 필요한 내용이 아니지요.
2번은 베스트 판타지 & 스크린샷
유저들이 그림을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스크린샷을 찍어서 올릴 수 있지요.
3번 게임힌트
마비노기 운영진들이 제공하는 게임 팁 입니다.
눌러보면 이렇게 여러가지 게임 팁들이 나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것을 눌러보죠.
<모험가의 낭만~캠프파이어> 편을 눌러 봤습니다.
캠프파이어란 스킬에 대해 설명하는군요.
캠프파이어란 스킬이 무엇이냐부터 스킬을 얻는 방법, 소모되는 ap의 양, 그 효과, 옵션 등을 설명해 주는군요.
이런식으로 다른 것들도 전부 게임에 관련된 내용을 유저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들입니다.
다시 아까전 화면의 4번을 봅시다.
<마비노기 지식왕 검색>??
아무래도 네이X 지식인 검색과 관련된 듯한 이름이군요.
검색어를 치고 한번 눌러 봅시다. 검색어는 가장 처음에 되어 있는 '메인스트림'입니다.
'메인스트림' 이란 단어가 들어간 여러가지 글이 검색됩니다. 그중 하나를 눌러봅시다.
형식을 보면 역시 네X버의 지식인과 비슷하게 한 유저가 질문을 올리고 다른 유저가 답변을 달고 지식을 올린 유저가 답변을 채택하는 방식이군요.
다시 이전의 번호들을 봅시다.
이번엔 5번입니다.
별 한개 달린 만큼 조금 특별한 겁니다.
에린워커. 마비노기 잡지라고 할수 있는 에린워커. (이건 여담이지만 마비노기 관련 코믹전에 가면 에린X커, 에린뷁커 라고 불리는 므흣한 잡지책도 구할수 있다는군요.)
눌러보면 이렇게 정말 잡지처럼 첫페이지에 목록이 나오게 됩니다.
에린워커가 발행되는대로 업데이트가 되며 각각에는 주요업데이트와 이달에 어울리는 노래와 패션등을 소개해 두었습니다.
6번!!
뷰티살롱입니다 .별 3개입니다. 이건 다른 게임홈페이지엔 정말 없을, 마비노기 홈페이지만의 유일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뷰티살롱은 마비노기내의 아이템들을 마비노기 캐릭터에게 입혀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게임내에서 구하기 힘들어 입혀볼수 없는 아이템들도 무료로 입혀볼 수 있으니 마비노기를 하는 유저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들어가 본 곳일 겁니다. 말로만 하는 것보단 스샷을 함께 보는게 좋죠.
뷰티살롱 메인입니다.
유저는 여기서 여러가지 옵션들을 바꿔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저장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지요.
이제 마지막 7번을 봅시다.
마비노기 폴
투표하는 곳입니다만... 저는 이때까지 항상 그냥 지나쳐 갔군요.
저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눌러봅니다...
일정 간격으로 바뀌는 듯한 주제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해 주었군요.
정말 열심히 글을 쓰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 버렸군요.
그래서 여기서부턴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쓰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게임소개의 하위메뉴들입니다. 여기 보니 조금 위에서 설명했던 에린워커가 있군요. 이번엔 그 옆의 로나와 판입니다.
로나와 판이란 마비노기 초창기, 오픈베타 테스트 때 나온 애니메이션으로. 실제 게임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애니입니다. 처음에 마비노기가 너무 어려워서 조금이라도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운영진들의 노력이 보인 작품으로 제가 아주 좋아하는 것입니다. 총 8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화마다 5분에서 10분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부분을 봅시다.
유저게시판과 거래게시판, 아까전에 설명했던 지식인, 게임공략이 있고. 또 연재만화와 팬아트 등등의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군요.
일단 유저게시판으로 가 봅시다.
다른 게임들에도 있는 자유게시판과 성격이 비슷한 유저게시판입니다만..
저는 이 마비노기 홈페이지의 유저게시판을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만돌린이기 때문에 만돌린 게시판. 줄여서 만게 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오래동안 살았던 적이 있죠. 지금은 마비노기를 잘 안하기 때문에 별로 접속이 뜸하지만 예전 이곳은 만게훼인이라 불리던 사람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화하던 장소였죠.
지금도 위의 스샷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글을 올린 시간이 아주 실시간이죠. 그리고 글을 달때마다 달리는 꼬릿말... 이렇게 이야기 하며 지내다보면.. 시간이 줄줄 흘러가지요.
예전에는 새벽 1시가 넘어가면 만게가 야게가 된다면서 가끔씩 주제가 야한이야기로 빠지기도 했었지요.
다음은 거래게시판입니다.
거래게시판은 거래를 목적으로 서버에 따라 구분되어 거래하고 싶은 물품을 올리는 식이죠.
이 게시판이 있어 유저들은 조금 더 편한 거래를 할수 있습니다. 특별히 비싼 아이템의 경우는 댓글로 경매를 하기도 합니다.
그중에 하나를 눌러봅시다.
한 유저분이 자신이 팔고 싶은 아이템을 적어 올려놧군요.
여기에 적혀진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게임상의 메신져를 통해 연락을 해서 구매할 수 있지요.
그리고 여기서 마비노기 게시판의 특징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게임내 캐릭터의 모습!!
왼쪽에 보면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이 모습은 게임을 종료할 당시의 캐릭터 모습이지요.
이번엔 연재만화 코너 입니다.
연재작가로 뽑힌 사람들이 연재만화를 그리고 그것을 보는 곳이지요.
제가 잘 알고 있는 연재작가가 있어 그분의 연재만화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알 사람은 다 아는 바부그러씨의 연재만화입니다.
최근엔 작품이 잘 올라오지 않아 휴간연재만화로 되어버렸지만, 바부그러씨만의 개성으로 매니아층(?)의 팬을 가진 분입니다.
어익후!! 올려놓고 보니 이당신은 만화를 그리기보다 플래시로 제작한 애니를 올리는 당신이었지요. 보통은 저기 만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흠흠..
아무튼 연재작가분이 만화를 올리고 그것을 본 다른 유저분들은 이렇게 댓글을 달아줍니다. 그리고 그 댓글에 힘입어 연재작가님은 더욱 더 열심히 그림을 그리시는 거지요.
(흠흠.. 혹시라도 무단도용이라고 하시면... -ㅁ- 으음.. 미소녀에서 어떻게든 허락받지요...)
이번엔 커뮤니티의 하위메뉴 중 우리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곳은 우리들의 소설과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소식 세가지로 나늬어지며 우리들의 소설은 유저가 쓴 소설을 올릴 수 있는 곳이며 우리들의 이야기는 마비노기를 즐기면서 아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말, 혹은 마비노기를 즐기며 있었던 일들을 말하고 싶을때 쓰는 게시판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소식은 길드이나 결혼소식 등을 적는 곳입니다.
또 다시 마비노기만의 특별한 게시판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 이름은 AI, 알 게시판! 사실은 알이 아니라 에이 아이 입니다만.. 저는 알로 읽습니다.
마비노기에는 펫이 있으며 그 펫의 인공지능, AI 패턴을 자신이 직접 제작 할 수 있습니다. 펫은 자신이 제작한 인공지능에 따라서 행동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 게시판은 그 AI 패턴을 공유하는 게시판입니다. 직접 만들기가 귀찮은 분들은 이 게시판에서 AI를 퍼가면 됩니다. 이 게시판이 생기는 바람에 AI를 주로 제작하는 AI 제작자 들도 생겨나게 되었지요.
이제 자료실 메뉴를 봅시다. 자료실 메뉴는 다운로드, 동영상, 음악, 음유시인, 뷰티살롱 등의 하위메뉴를 가지고 있지요.
다운로드는 게임 클라이언트와 다이렉트나 그래픽드라이버 등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동영상은 게임과 관련된 여러가지 동영상, 아까전에 설명했던 판과 로나의 판타지 라이프 라든지 첫 페이지에 나오는 동영상이라든지, 게임방송에서 마비노기와 관련되어 나온 동영상 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음악은 마비노기 내의 여러가지 음악들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뷰티살롱은 아까 설명했고, 월페이퍼는 말 그대로 월페이퍼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이며, 스크린샷은 스크린샷 게시판, 설정자료는 마비노기와 관련된 설정 자료들이 올라와 있는 게시판 입니다. 메신져 팩은 메신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그림들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공간이지요.
여기서 제가 설명해 드리고 싶은 게시판은 음유시인 게시판입니다.
마비노기란 이름에 걸맞게 게임에서도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마비노기는 게임 내에서 직접 작곡하여 그 작곡한 것을 악기로 연주 할 수 있지요. 이곳이 바로 그 악보를 제작해 볼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자신이 작곡한 악보를 올릴 수 있고, 다른사람이 올린 악보를 퍼 갈 수도 있습니다.
아무 글이나 하나 눌러봤습니다.
복잡한 악보와 함께 음악이 흘러나오는군요. 이 음악이 마음에 들면 클립보드에 복사를 눌러서 게임 내의 작곡 스킬을 이용해 복사 해 가면 됩니다.
그런데 저 복잡한 악보를 어떻게 작곡하는걸까요? 무슨 비밀같아 보이는 저 문자를 사용하는 저 사람들...
그 답은 약간 위에 키보드 건반이 그려져 있고 작곡시스템 체험 이란 글을 눌러보면 알 수 있지요.
젤 위에부터 템포, 옥타브, 볼륨, 기본음길이, 음길이, 연주할 악기 등을 선택하고 왼쪽의 건반을 눌러봅니다.
표시한 부분에 아까 봤던 이상한 문자들이 나타나는군요. 그렇습니다. 사실 많은 게시물 가운데 직접 다 저 영어들을 적은것은 없을겁니다. 전부다 건반을 눌러보고 하는거지요. 그리고 오른쪽 아래의 [악보 연주하기]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적혀진 악보대로 음악이 나옵니다. 이걸로 멜로디와 화음1,2 를 맞추고 마음에 들면 저장할 수 있지요.
스크롤을 내려보면 작곡과 관련된 기본 설명이 나옵니다. 이걸 참고하면서 작곡을 하면 되겠군요.
이제 다음 요금결제&샵 메뉴를 살펴봅시다.
......
제목만 보아도 손이 덜덜 떨리고 이가 갈리는 곳이므로 그냥 간단하게 설명만 들어갑니다.
이곳에서는 넥슨에게 돈을 줄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설명되어있습니다. 아, 한가지 무료정액결제권 사용이 있긴 하군요. 무료정액결제권이 상당히 유니크하기 때문에 별로 들어가볼 일은 없는 곳입니다. 저는 이벤트 때문에 몇번 눌러본 메뉴입니다.
마지막 고객지원 입니다.
이곳은 질문이나 버그, 건의사항을 올리는 곳입니다.
이곳의 버그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운영자님들께서 곧 답변을 해주십니다. 구출해 달라고 하는건 바로 와서 구출 해 줍니다만.. 아이템 분실과 관련된 조금 복잡한 일을 적어 두었을땐 답변이 조금 성의 없을때가 있습니다. 마치 컨트롤C 컨트롤V로 답변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건의게시판에 올릴 경우 참조하겠다고 항상 답변이 옵니다만.. 그게 게임 패치에 영향을 끼치는 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이상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를 설명해 봤는데요...
이거.. 상당히 어렵군요..
제가 특히나 마비노기 홈페이지에서 맘에 드는곳을 뽑으라면..
제가 항상 놀았던 만게(만돌린 유저게시판), 연재만화코너, 음유시인, 뷰티살롱 이정도 입니다. 유저게시판에서 다른 유저분들과 실시간 대화, 연재만화코너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만화들, 음유시인 게시판에서 공유하는 음악들. 뷰티살롱에서 보여주는 나만의 캐릭터.
이것들을 보았을 땐 다른 유저분과 의사소통을 위한 많은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긴 스크롤을 읽어보신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꾸벅~
은빛
넥슨의 않좋은 이미지와 상술때문에 상당히 곤란한 위치의 게임이죠 ㅎㅎ
그래도 판타지적 바람이 살살 불어오기 떄문에 상당히 즐겼었네요
잘보구 가요~
2007-04-25 22:54:10
찬새마로
지금도 하면 재밌어요... 그런데 처음 시작 처럼 즐기지만은 못하는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역시나 현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