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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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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6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7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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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거리:달엔 아직도 토끼가 살까?(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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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거리:달엔 아직도 토끼가 살까?(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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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ЦЁ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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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4.07 22:19:14 조회: 564 추천: 0 |
~끄적끄적~
안녕하세욧!! 착실히 폐인수업-_-에 열중하는 ØЦЁЯ입니다..
* 뇌를 쥐어-_-짜는 한이 있더라도..
추억거리를 찾아내는데 노력;;하겠습니다..(겸손한 척하긴-_-)
그럼 이만 잡설은 그만!!
여전히 재미없고 전혀 유익-_-스럽지 않은 글 올립니다..
모두 모두 희뿌연 황사를 조심합시다..-0-)/~
/추억거리 : 달엔 아직 토끼가 살까? (상편)/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_-일 때 쯤이다..
어머니와 동생 두마리를 몸소 보디-_-가드 하며 시장을 통과하는데..
우리 삼남매의 눈에 포착된 물체가 있었으니..
ØЦЁЯ: 와아~ 토끼다 토끼!! *_*
남동생: -_- 흠..토끼군..귀엽군..
여동생: 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 !!>0<)/
어머니: 후다다닥~~~~~~~~~~~~~ (;;-0-);; (도망중 이시다)
자그마한 몸..새하얀 털..쫑긋한 두 뒤..벌름-_-;;벌름 거리는 코..툭 튀어나온 앞니..
언뜻 보면 귀여워*-_-*보이는 시장판 토깽이들은..
초딩들의 연약한 감성을 충분히 흔들고도 고를 세번 외치기엔 충분했다;;
우린 뜨거운 눈길을 마구마구 토깽이들에게 퍼부어주었다.. r-_-)r~ ♡ 유후~
토깽이들은 흥분*-_-*한 듯..잠자코 풀을 뜯어 먹었다..-_-a (허무)
앙증;;맞게 뛰어다니며 이리저리 똥-_-싸대는 토깽이들..
순간 우리 삼남매의 모든 신경세포가 일렬로 서서 외치고 있었다..-_-ㅋ
‘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
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
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
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사줘!’
(_ _;;) 그저 단순한 뇌세포 할동이다;;
어떻게 어머니께서는 우리들의 사악^-_-^한 기를 예측하셨던지..
초인적인 아줌마-_-파워를 발휘!!
여동생을 등에 업고 양쪽 팔로는 나와 남동생을 사이좋게 들고는..
고속으로 현장 탈출!! -0-;;
‘토깨~ㅇ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
울음섞인 삼남매의 메아리만이 시장에 남겨졌다..-_-)a
그렇게 토깽이와 헤어졌지만..
그들과 알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삼남매에겐 두려운것이 없었다..-_-
계속되는 10분 단식 투쟁..
옷 뒤집어 입기..
흙발로 집안에서 뒹굴기..
많은 악행-_-을 저질렀지만 어머니께선 꿈쩍;;도 아니 움찔!조차 하시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계략은 아버지의 가부장적-_-파워를 이용..
즉시 우린 물밑-_-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뽀뽀 공세.. >0<) 쪽~
포옹 공세.. /-_-)> 꼬옥~
모든 육체*-_-*적인 파워를 한껏 이용..
결국엔 2마리의 암컷 수컷 새끼 토깽이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악날하다)
ØЦЁЯ: 캬캬캭~ 토깽이의 이름을 지어 주어야지~ 토끼군 토끼양 어때?
남동생: -_- 토끼1 토끼2 어때?
여동생: 메리~ 쫑! >0<);;
(_ _;;) 흠흠..개성이 강하다;;(제멋대로란 소리다)
어찌되었든 서로 의견이 맞질 않아 그냥 우린 둘다 토끼-_-로 부르기로 했다..
토끼들의 이름도 지어 주었고;; 살 집도 마련 되었고(상자;;) 먹이도 마련 되었고(잡초;;)
모든게 만사 오케이..-_-)ok
이젠 키우기만 하면 된다..
아뿔사~ 토끼는 개-_-가 아니였다..
차고-_-때리고-_-쥐어뜯고-_-윽박-_-지르면 모든게 되는줄 알았다;;
우리집 개는 그렇게 하면 말을 잘 들었거든-_-;;
녀석들은 만만치 않았다..
귀는 종니 큰-_-녀석들이 한국말을 못 알아들을 줄이야;; (바보맞다)
초식성이라 아무 풀이나 뜯어다가 주면 될 줄 알았더니..편식-_-하고..
게다가 다리는 엄청 빨라서..
‘꺄르르르~ 토끼야~ 날 따라와봐~ 아하하하~~ ^0^)/ (해맑은 웃음+꺄르르르)’
이라 소리치며 넓은 논밭을 뛰어봤자 추월-_-당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투정은 금물이였다..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토끼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키울 수 밖에 없었다..TOT)/
그리고..
첨에 사올 때엔..
나의 고사리*-_-*같은 귀여운 작은 손보다 조금 큰 녀석들이..(지금은 배추잎이다)
한달 하고도 반이 지나자..
먹성이 종니 좋아서 둘다 무럭무럭 크게 되면서..
결국 내 여동생 머리통-_-만하게 커져버렸다..
그리고 귀랑 다리를 잡고 쭈악~ 잡아 당기면 대략 60센티는 늘어나는듯 했었다;;(깜찍해라)
토끼들의 관리 담당이였던 나..(동생들은 어려서 제외..ToT)
하루하루 녀석들의 직속-_-하인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매일 산으로 들로 나가 녀석들 풀 뜯어오지..
매일 싸대는-_-배설물 처리하지..
매일 상자를 크나큰 앞이빨-_-로 파내어 도망치기 일쑤지..
점점..이 가련한 초등학교 고학년;;은 힘들어져만 갔다..ToT)/~
그리고..
녀석들의 횡포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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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훕...재밌네요 ^^;
담편도 기대.. |
2003-04-07
23: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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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재밌따 싶었는데.
끊어버리시네.ㅋㅋㅋ |
2003-04-07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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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쿨럭 우끼네요^^..;; |
2003-04-08
0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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