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인도의 신화 속으로..
여러분도
잘 아시다 싶이 이번달 29일 탄트라 온라인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그동안 나왔던 수많은 서구풍의 RPG 게임에서 벗어나 탄트라는
고대 인도의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어 타 게임과 차별된 배경과 스킬등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오픈 베타 이전에, 탄트라 라는 게임을 대충 살펴보도록 하자.
케릭터를
보나 배경을 보나 홈페이지를 보나 깊게 베어있는 인도풍의 차림세는
기존의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서구풍 RPG와는 좀 달라 약간은 생소한
느낌을 가져다 주지만, 기존 MMPOG들의 조작과 큰 차이는 없어 적응하기
힘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할 필요는 없다. 단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단어들.. 예를 들자면 "마법"은 탄트라에서 "만드라"로
통하며 몬스터나 크리처는 "마라" 로 불리운다는 것. 물론
이러한 작은 것들만이 전부는 아니다. 배경이 다르면 게임내의 스킬이나
기술 또한 영향을 받게 됨으로, 비록 조작은 비슷해도 우리는 새로운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탄트라에
등장하는 모든 케릭터의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름들이자,
신화속에 존제했던 인물들임을 알 수 있다. 라크샤사, 아수라, 가루다,
데바, 킨나라, 나가, 간다르바, 야크샤등.. 기존에 비디오나 TV를 통해서도
여러분에게 알려졌던 이름들이 아닌가?
물론
게임내의 이러한 케릭터들은 신화에서부터 내려오는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필자가 아는 어떠한 게이머가 말하길 "만일 인도내에서 섬기는
신이 저들과 같다면 종교를 당장 갈아 치우겠다." 라고 말할 만큼
그 모습이 섹시하고 멋지니 말이다.
흠..
이렇게 까지 말을 해놓고 그 케릭터들의 모습을 여러분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소개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 것이다. 밑에 준비한
자료들을 보며 케릭터의 특성과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자.
|
|
라크샤사 (Rakshasa)
탄트라에서
소개하는 케릭터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라크샤사는 낮은 방어력과 빠른 공격력을 겸비한 케릭터
이다. 이들의 특징은.. 물론 스토리 상의 특징이지만 죽은자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 라는 것에 있어 항상 저렇게 걸친
듯 만 듯한 갑옷을 입고 다닐 확률이 높다. '너무 노출이
심한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케릭터들이 남산위에 소나무 처럼 철갑을 칭칭 동여매고
나온다면 그리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할 것 같다. (물론~
필자의 생각)
|
|
|
아수라 (Asura)
위의
라크샤사와 마찬가지로 낮은 방어력과 빠른 공격력을 가진
케릭으로써 라크샤사의 남성버전 즈음으로 생각하면 된다.
유독 "고독" 이라는 컨셉이 잘 베어나오고 있는
케릭터이며 게임내에서 하는 행동 역시 왠지 모르게 고독해
보인다.
(만일
라크샤사와 아수라가 게임내 커플로 탄생한다면?..)
눈꼴 시렵지요...
|
|
|
가루다 (Garuda)
여러분
중 검과 칼이 싫은 사람이 있다면, 혹은 마법의 힘을 믿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고민 할 것 없이 가루다나 데바를
선택하면 된다. 이들은 만트라(마법)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케릭터로써, 물리적 공격이나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강력한
만트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릭터의 이미지는
청순, 순결 즈음으로 보면 된다.
|
|
|
데바 (Deva)
데바
역시 위의 가루다와 같이 만트라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케릭터 이다. 이 게임에서 데바는 과거가 불행했던 왕자로
등장하는데, 글세.. 왕자 차림치고는 좀 허술하지 않은가?
(인도
신화의 왕자는 팔뚝에 야광문신도 하나요? '-')
|
|
|
킨나라 (Kimnara)
정말
멋있어 보이는 케릭터이다. 기존의 여러분이 했던 서구풍
RPG 게임이 있었다면, 그 게임의 워리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킨나라는
무거운 장비와 도끼 같은 몰상식한(?) 무기를 사용하지만
거기에 비례해 속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만일 여러분중에
무식함의 극치를 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필자는 이 킨나라
케릭터와 나가 케릭터를 권하고 싶다.
(누군가
그러더군.. 라크샤사 같은 여자를 만나면 피곤하지만, 킨나라
같은 여자를 만나면 맞아 죽는다고.....)
|
|
|
나가 (Naga)
계속
깉은 대사를 해야 해서 왠지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가 역시 위의 킨나라와 같은 분류의 케릭터이다.
무겁고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속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멋지지 않은가?
우락부락한
몸에 걸맞는.....작두..
|
|
|
간다르바 (Gandharva)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강한 체력과 탁월한 근접 전투 능력을
겸비한 케릭터이다. 단 공격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클러등의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 아마 여성 유저들이 이
게임을 즐긴다면 무식한 킨나라나 졸려 보이는 가루다 보단
이렇게 귀여운 이미지를 띄고 있는 간다르바나 라크샤사를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
필자에 말에 크게 신경쓰지 마시라~ 여성 유저라면 무슨
케릭을 하건 어떤 게임내에서건 인기 만점!
(테트리스,
고스톱, 세븐포커 제외..)
|
|
|
야크사 (Yaksa)
한가지가
궁금하다. 왜 다른 케릭터들은 모두 남녀 한쌍이 같은 이미지를
하고 있는데, 유난히 이 야크사와 간다르바는 이미지가
다르다. 설마 야크사가 귀엽다고 말하는 분은 없겠지?....
케릭터의
능력은 위의 간다르바와 동일하다.
|
주욱
케릭터에 대한 모습을 둘러 보았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상당히
괜찮아 보이지 않는가?.. 하여간 이제 서론은 접어두고 직접 게임의
내부/환경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P.S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은 직접 Tantra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하세요.^^
탄트라는
높은 폴리곤을 사용하여 사실 상당히 높은 컴퓨터 사향을 요구한다.
허나 정말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옵션을 통하여 자신의 컴퓨터
수준에 맞게 그래픽을 조절할 수도 있다. 탄트라의 최고 권장 사항은
펜티엄4, 지포스 3~4TI or 라데온 8000이상 512K RAM 메모리 이상으로
기제되어 있으며 위의 사향만 넘어선다면 최고로 높은 수준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필자가
스크린 샷과 동영상을
통해 본 탄트라의 그래픽 수준은 상당히 좋아 보였다. 특히 케릭터의
움직임이나 케릭터 표현에 있어서는 리니지2에 버금가는 그래픽 수준을
갖추고 있었고, 그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운 반면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수용하여 몹을 잡으며 느껴지는 지루함등을 최소화 시켰다.
물론
Tantra가 보여주는 타격감이 RYL과 비교하여 좋느냐? 라고 묻는다면
거기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한다. RYL의 경우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키보드로 느끼는 조작감이 타격감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타 게임에서
그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어쨌든....
이러한
탄트라의 그래픽에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건축물과 지형등의
질감 이다. 몬스터나 지형 그리고 물과 같은 오비젝트의 그래픽이 케릭터들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과소 평가는
하지 마시라~ 케릭터에 비해 아쉽다는 점이지 절대로 그것이 전체적인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니니...
(아이쿠.. 형님 힘 꽤나 쓰시겠는데요?)
마을이나
건축물등 인도풍 구조물들은 나름대로 잘 표현되어 있고, 오래된 나무의
줄기나 잎사귀도 상당히 실감난다.
탄트라의 몬스터는?
탄트라는
퓨전 형태의 MMPOG가 아니다. 배경과 시대에 맞게 모든 것이 설정되어
이것이 미래인지 과거인지 구분이 안가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체적인
게임을 다 볼 필요 없이 몹이나 건축물등을 통해서도 탄트라가 말하려
하는 배경이 잘 베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그 호소력 크다는 것이 아닐까?
탄트라의 몬스터는 일부만 공개되어 아직 전체적인 몬스터 설명등을
여러분에게 소개하여 줄 수는 없어 아쉽지만, 일부 스크린샷이나 아트윅등을
보아도 이미 어떠한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
자세한 설명은 Tantra
홈페이지를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
탄트라의 몬스터중 "아난가" 와 "헤루카"
탄트라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결코 그래픽이나 게임성 만은 아니다. 사실
필자가 가장 놀란 것은 바로 운영진의 태도였는데,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운영진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사실
게임은 업데이트와 패치를 하고 더 진보하게 되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운영진은 지치고 관리를 소흘히 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100%
운영진의 잘못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잘하건 못하건을 떠나 자신의 실수마저
운영진에게 떠 넘기려는 일부 몰상식한 유저들이 있기에 이들이 갈수록
지치는 것이겠지만 어떤 게임이건 운영진이 하는 것이 소흘하게 느껴지고
해킹을 당하건, 아이템이 죄다 증발을 하건 상관치 않으며 업데이트나
패치를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써 그것만큼 기분
나쁜 일도 없을 것이다.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해서, 또한 자신이 만든 게임을 체워가는 유저들을 위해서
자신의 손해도 감수할 수 있다면 아마도 "게임" 보다 더 갚진
것을 가진 것인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운영진과 탄트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오픈 베타를
기대해 본다. -Bandit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