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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사고…뉴스 진행 도중 웃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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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사고…뉴스 진행 도중 웃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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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접엘프
(Homepage) |
날짜: 2007.05.12 12:46:23 조회: 1,233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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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미일 앵커가 뉴스투데이 생방송 도중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사고’를 냈다.
장 앵커는 12일 오전 6시 뉴스투데이 방송 시작과 함께 김병헌 앵커와 함께 주요 뉴스를 번갈아 소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김 앵커가 ‘강재섭 대표 마지막 승부수’라는 기사의 주요내용을 읽는 도중 “이명박 박근혜 두주…주자는…”이라며 말을 한차례 더듬자 장 앵커가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장 앵커는 이어 자신이 ‘열차시험운행 군사보장합의’라는 기사를 소개하며 더듬었고,다시 김 앵커가 ‘병역특례 비리,고위층 수사확대’기사를 읽을 때 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장 앵커는 자신의 ‘전국에 비…남부지방 천둥번개’라는 기사에서 웃음이 다시 터지면서 기사를 제대로 읽지 못하자 당황해하며 혼잣말로 “어떻게 해…”라고 했다.
결국 카메라는 김 앵커로 화면을 돌려 김승연 한화 회장이 구속수감됐다는 기사가 소개됐다. 두 앵커는 이후에도 기사를 읽으며 말을 더듬는 등 이날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했다.
장 앵커는 뉴스 말미에 “방송 초반 실수가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뉴스투데이 홈페이지 기사목록에는 이날 방송사고 동영상은 제외됐다.
MBC 뉴스게시판에는 “뉴스도중에 웃음을 터뜨리다니 앵커로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과 “주말 아침에 웃을 수 있어 재밌었다. 단 한번의 실수일뿐”이란 격려가 교차하고 있다.
MBC 뉴스투데이팀 김상철 팀장은 기자협회보와의 인터뷰에서 “생방송중 멘트가 엉키면서 앵커가 당황해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방송을 마치며 사과멘트는 했지만 이같은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 앵커는 지난 2003년 입사한 기자로 보도국 법조팀에 소속돼 있으며, 지난 3월 17일부터 주말 ‘뉴스투데이’진행을 맡았다. 김 앵커는 지난 2001년 입사해 산업팀에서 근무중이다.
앞서 MBC는 지난해 12월 12일 MBC 표준FM(95.9㎒)의 뉴스 프로그램 ‘뉴스의 광장’방송이 오전 8시3분부터 8시6분까지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났다.
‘뉴스의 광장’은 황희만 앵커가 도하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던 중 갑자기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블랭크(Blank)’ 상태가 됐다.
또한 지난달 15일 밤 MBC ‘스포츠뉴스’에서도 뉴스 순서가 엉키고 영상과 음성이 따로 방송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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