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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연인/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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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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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첫사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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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첫사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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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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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25 03:46:47 조회: 944 추천: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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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그녀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
제가 긴장을 한게 들켰는지...반갑게 웃어주며 먼저 인사해줍니다...
그녀의 웃는 모습을 보니 긴장이 풀리는게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게 제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줍니다... 일일이 제가 말을
안해도 그녀는 일부러 제가 가기 편한 계단없는 곳으로만 절 대려갑니다
절 최대한 배려해주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그녀가 제게 말합니다.. 차를 가져왔으니 차를 타자구요....
힘든기색 하나없이 그녀는 웃으며 그 무거운 휠체어를 손수 실어주고
내려줍니다... 그녀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그녀가 영화를 보자고 합니다.. 사실 영화관을 거의 안가봐서...
잘몰라 아무생각없이 그러자고 했습니다... 영화관 도착후....
계단이 꽤 있더군요..그녀가 제게 말합니다.. 자기가 절 업겠다구..
전 결코 반대했습니다.. 사실 그녀가 좀마른편이라 행여라도
절업다가 제가 다치는건 괜찮지만.. 그녀가 다칠까봐 걱정됐습니다..
결국 전 그녀의 고집을 꺾지못하고 업혔습니다.. 그녀의 가녀린 등에서
정말 죽을만큼 챙피하고 미안했습니다...
그녀와 하루 데이트를 마칠시간..그녀의 차로 저를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참 힘든 하루였던것 같습니다..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것들일뿐인데..
제게는 그 모든것들이 욕심인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많이 부족한 저임을 잘
알면서도 그녀곁에있고 싶은 제 마음또한 욕심인것 같습니다...
이번주말.. 그녀와 바닷가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그녀와 있는 내내 또
미안해질것같습니다.......................
p/s: 운전하는 그녀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이쁘게봐주세요
그리구 많은분들 격려,응원글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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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부대 만세...! 하지만 이런 커플은.. 용서해준다! |
2006-05-25
2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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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는 이 에겐 모든게 다 불행으로 보인다오 후훗..
'앞으로도 현재 느끼는 행복이 계속 가시길.' |
2006-05-26
0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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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소중한 사랑을 하고 계시네요^^
앞으로도 두분의 소중한 사랑을 간직하며 살아가길 바랄께요^^ |
2006-06-11
2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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