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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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퍼즐

풀리지 않는 퍼즐

∑주접엘프 (Homepage)

날짜: 2006.08.24 00:21:33 조회: 3,162 추천: 16

코카콜라 병에 나무 화살이 꽂혀 있다. 그러나 병의 구멍은 화살의 머리와 꼬리보다 작다. 유리를 녹여서 만들었다면 나무 화살은 타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화살을 자른 흔적은 없다.

전 세계에서 단 7명만이 비밀을 알고 있다. 입구보다 큰 테니스공이 가득 찬 유리병 등 우리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퍼 즐 50여점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입구 지름이 1㎝도 안 되는 유리병 안에는 지름 2㎝의 구리동전이 있다. 주먹만한 정육면체 통나무 속을 파내 만든 상자엔 밤톨만한 구멍밖에 뚫려있지 않은데, 상자 안에는 놀랍게도 구멍보다 큰 골프공이 하나 들어가 있다. 이런 물건들이 ‘불가 능(Impossible) 퍼즐’이다. 상식적으로는 제작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에서 이 불가능 퍼 즐을 5년째 지속적으로 만들어 발표하며 ‘호기심 많은 사람들 머리에 쥐가 나게’ 하고 있는 미노우라 기요리(箕浦喜順· 40)씨가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 기후(岐阜)시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링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일본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 힌다는 ‘불가능 퍼즐’ 마니아다.

그는 지금껏 50여점의 불가능 퍼즐을 만들어내 도쿄에서 5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월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큐 뮤지움’ 전시회(3월 1일까지)에도 25점을 내놓아 2만여명의 한국인이 그의 불가능 퍼즐 세계를 만났다. 전시 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혹시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며 자신의 ‘해법’을 알려온다. 그러나 그는 “여태껏 내가 쓴 방법 을 찾아낸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한 유리세공사는 ‘유리병을 녹여서 그 안에 동전을 넣은 것 아니냐’고 했는데요, 그렇게 가열했다가는 구리동전도 녹습 니다. 콜라병을 관통한 나무화살〈사진 참조〉은 ‘화살을 조각으로 나눠 구멍 안에 넣고 조립한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는 데, 여길 보세요, 화살에 전혀 이음새가 없잖아요.”

일본에서 어떤 사람은 얼마나 궁금했던지 ‘퍼즐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그의 집으로 찾아온 적도 있지만 절대 답을 말해주 지 않았다. 취재 도중 물어봐도 그는 ‘비밀’을 절대 누설하지 않는 게 이 세계의 불문율이라며 입을 닫았다. 다만 “눈속 임이 아니며 솜씨를 필요로 한다”고만 했다.

미노우라씨는 어린 시절부터 나무로 자동차, 배 모형을 잘 만들어 별명이 ‘만들기 대장’이었다. 모형을 만들어도 ‘수륙양 용 자동차’ 나 ‘하늘을 나는 배’처럼 새롭고 신기한 물건을 만들었던 소년은 고교 시절 동네 가게에서 유럽의 불가능 퍼 즐을 보고 완전히 반했다.

“세상에 이렇게 즐거운 물건이 있다니! 누군가 뒤통수를 때리는 것 같은 충격이었어요.”

‘즐거운 물건’이란 개념은 그가 불가능 퍼즐 제작에 손댄 뒤 지금까지 붙들고 있는 생각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빨리 정답만을 알고 싶어하지만 이 퍼즐에는 정답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만들까’보다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만 들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래도 끈질기게 비밀을 묻는 사람들에겐 이렇게 말한다고 했다.

“놀이공원의 미키마우스 속엔 사람이 있는 줄을 알지만 많은 사람들은 굳이 그 탈을 벗기고 어떤 사람이 있는지 알려고 하 지 않잖아요. 억지로 탈을 벗기면 미키마우스 팬들의 꿈이 깨질 겁니다. 불가능 퍼즐의 비밀을 알려주는 대신 퍼즐을 좋아하 는 사람들의 꿈을 소중히 지켜나가고 싶어요.”

리크가벤더

저 시발놈 ㅠ.ㅜ 궁금하게 안알려주다니... 이쪽바리 ㅠ

신기하네요

2006-08-24
10:43:11

BiOrTs

만들때부터 기획하고 만들면 신기하고 뭐고도 없지 뭘

2006-08-24
12:04:01

디펜더즈

테니스공같은경우 병밑을 용접기같은걸로 짤르고 공넣고 불로 유리녹여서 다시붙이면되는거고 코카콜라병은 화살지름재서 레이저같은걸로 정교하게짜른다음에 화살넣고 화살촉붙이면되는거고 쉬운거아닌가

2006-08-24
15:20:11

좋은사람

쉬우면 해보세요ㅋㅋ

2006-08-24
15:48:37

스턴트매니아

퍼즐이라잖아요 인위적인게아니라 과학적으로해명이돼는거겠죠

2006-08-24
16:10:34

Jmin

지금으로써 생각해보면 디펜더즈님 말이 맞지만요
퍼즐이고 기사까지 떳는데 설마 그거일리없잖아요...

그리고 레이져 용접기 다나오는데 쉽다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6-08-24
16:12:11

소울메이트

2번째사진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만들수도 있지않을까하는데요??
처음 막대에 구멍 뚫어놓고 철심 먼저 집어넣은다음에 나무 조금만 넣어서 조이면 될듯...병위쪽이 밑쪽보다 더 넒으니까 가능할것같고
4번째에 테니스공은 병엔에 달걀넣은 원리아닌가요?
그렇게 넣고나서 물로 세척하면 그만일테고...

2006-08-24
17:35:13

메기

저게..어디였더라..암튼 티비에서 나왔었는데요. 그떄 공개한게 2번째 사진에 나온 퍼즐을 공개했었습니다. 방법은 소울메이트님이 한말이 맞나모르겠지만 쉽게말하자면 재료넣고 안에서 조립을 한거더군요..하는거보니 쉬워보이더만 문제는 그것조차도 피나는 노력없인 안될꺼 같더라구요..-ㅅ-;; 나머진 공개할수없다고 하더군요..ㅋㅋ

2006-08-24
17:59:48

야샨스

첫번째 병 속의 화살은 병에 구멍을 두께는 조금 넓게 뚫어요. 그다음 나무 막대기를 조금 구부려서(부러지거나 자국이 안날정도로) 병에 넣으시고 다시 펼쳐서 자르면 되지 않을까요? 유연한 나무가 있지 않는 한은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 병 속의 나무막대기에 박힌 나사는 예전에 보았던 건데 나사에 열을 주면 부피가 작아지고 차갑게하면 부피가 넓어진다고 들었네요. 조금 조금한 나사와 나뭇가지를 넣고 집게같은걸로 낀다음에 나사만 차갑게하면 부피가 커져서 저만큼 커지지 않을까요?
병을 작아지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병을 크게 만들고 그 방법으로 작게만들면 될 수도 있고 말이죠. 아니면 속안에서 조립하던가요... 뭐 별거별거 방법 다있네요 ㅡ ㅡ;;

세번째는 멧돌에 화살인데 멧돌 사이에 나무를 키워요. 그럼 자라면서 가운데는 좁고 양쪽은 넓게되잖아요. 키울때 환경이 이래서. 그래서 그 나무가 어느정도 커지면 나무를 깍고 저렇게 모양내면 되지 않을까요? 모양을 보면 화살모양이 가운데는 좁고 양쪽은 넓잖아요.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하는데.

네번째 테니스는 한 달인가 두 달전에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무슨 압차더라? 가압차던가? 어쨌든 무슨 압차던데 그거 이용하면 된데여. 병을 뜨겁게하고 테니스공을 병 입구에 갔다 댄다음 병을 급속도로 차갑게하면 테니스공이 들어간다네요.

뭐 일단 이정도인데 ㅡㅡ; 제 머리속에서 나온겁니다. 테니스는 선생님이 알려준거. 해보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지만 ㅡㅡ;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4개의 공통점의 답은 불가능일 수도?
제목 그대로 불가능 퍼즐... 근데 전시회 까지 열고 했으니 그건 아닌가봐요.
'불가능퍼즐'이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퍼즐'이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듯

2006-08-24
18:20:51

미르3매니아

o+4=④
나도 성공했엉. 쥘쥘 ㅠㅠ

2006-08-24
19:33:53

강씨

일반적으로 금속도 공기와 같이 열을 가하면 그 부피는 부풀어 오르고, 온도가 내려 가면
수축 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위의 퍼즐들이 불가능 하다고 하는 것은.
1번의 경우는 정면에서 보면 잘 표시가 나지 않겠지만 아랫쪽에 보면 나오듯 화살은
종이 와 같이 얇은 물체가 아닌 적당한 두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부릴수 없으
며 따로 연결 하지도 않은 물체가 구멍보다 큰 머리와 꼬리를 가지고 있어서 입니다.
2번의 경우 확실히 나사의 길이가 병안쪽의 최대 직선 거리 만큼의 길이는 되지만
나무의 두깨를 생각한다면 절대로 조립 불가능한 상태 이기 때문입니다.
3번의 경우 1번과 동일한 이유를 가지지만 돌에 틈을 생기게 한다음 나무를 자라게 한다 라는 의견을 내 놓으셔도 보시다시피 나무의 주변은 껍질이 없는 상태 입니다.
나무는 껍질을 통해 수분을 전달하여 자라기때문에
돌의 틈과 나무의 직경이 비슷한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상황 입니다.
4번의 경우는 보는것과 마찬 가지입니다. 하지만 위의 분이 하신 말과 같이
병을 일단 뜨겁게 대워 병안의 공기를 팽창 시키면 동일한 밀도에 입자가 적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그 이후 병위에 공을 얹고 차가운물에 병을 담그거나 뿌리게 되면
안쪽의 공기가 차게 되고 병안쪽의 공기.물등의 입자들은 서로 뭉쳐 지게 되서 기압이
떨어져 병안쪽으로 공이 들어 가는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위의 공은 일반적인 테니스공이라 병의 입구와 테니스공의 잔털들 사이에
공기가 들어 갈틈이 충분히 있기에 위의 방법을써도 안될것 같습니다..'_ ';;

1번과 3번의 경우 일반적으로 밀도가 높지 않은 나무를 물에 불리게 되면
큰 신축성을 보입니다. 위의 관통된 형태의 나무들은 대부분이 진행방향쪽을
향해 화살표 모양을 보입니다. 일단 구멍을 나무의 기본적인 형태에 맞춰 뚫습
니다. 화살표의 진행방향으로는 짓이겨 놓더 라도 마른후 형태를 다듬으면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상태 입니다. 아니라면 물에 불린후 압축공정을
거쳐 냉동을 시킨후 병을 통과 시킨후 물을 뿌려 원래의 부피를 찾게 하더라도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유리병과 돌 두개 모두 뜨거운 물에 담궈
구멍을 조금 넓혀 놓을 필요성이 있습니다.
2번의 경우는 미리 구멍을 뚫어놓은 나무의 끝부분에 나사가 걸치게 한 이후
ㄱ자 형태로 구멍에 넣고 나사의 길이를 조절하면서 넣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이 역시도 뜨거운물에 병을 넣어 병의 입구를 넓혀두어야
합니다. 현제의 상태에서 불가능한 형상이지 약간의 변화공정을 거치게되면
충분히 가능한 모습입니다만...
문제는..4번은 모르겠네요-_-;;바람을 뺏다가 다시 넣는다고 해도. 바람 넣는
핀이..제대로 안박힐테니;;;기압차 이용한다해도 위의 이유로 불가능하고..

2006-08-24
20:09:36

유키오

이거 TV에서 하던데... 나무화살이 동전을 관통하는거 봤는데

==O==>==O==> 이런거 그자리에서 하던데.. 하는방법은 비밀~

2번째 사진은 TV에서 비슷한거 있었는데 처음에 재료를 넣고 돌리면서

조립하는식이라던... 해체는 보여줬지만 다시만드는건 또 비밀~

2006-08-24
20:44:47

비타웰빙

제 의견이지만 ... 나무 한그루를 저기 모형대로 키운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자랏다 싶으면 화살모양으로 나무를 손질하면 안될까여 -ㅇ-?....;;너무 황당한 이야긴가 ㅋ

2006-08-24
20:53:47

도망자

↑님 유키오님이 말하신것처럼 저건 즉석에서 재료만가지고 몇분도 안되서
뚝딱뚝딱 한겁니다

2006-08-25
00:21:39

가흔

저걸 하려면 고정관념을 깨야하나..?

2006-08-25
12:14:29

진월담.

일단 병을 반으로 자른다음 화살넣고

본.드.칠.

2006-08-25
20:40:35

행복한아이

일본사람 인터뷰하는거 봤는데 절대로 안알려주던데-0-

2006-08-25
21:48:00

하루사메

2번째 사진은 병속에 나무가 갈려서 나온 가루가 있는것으로보아 가루를 굳이 따로 집어널 필요성이 없기때문에 저안에서 조립하다 나온거 같네요 . 무튼 일본애들 별짓 다하는군요 -ㅅ-

2006-08-26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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