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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학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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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출신으로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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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출신으로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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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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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10 08:00:38 조회: 2,649 추천: 4 |
현재 20대 중반에 들어선 사회인입니다.
저는 00년에 막 신설되던 게임과에 입학했습니다.
2년제 전문대학이였는데 당시 게임과는 전국에 4.2년제 합해도 5개도 없었을때 였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게임과에 진학만 하면 "아 나도 이제 게임개발자중 한명이 될수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게임과에 진학할려는 대부분은 분들도 그런생각이 있을듯
하군요. 허나 착각하지 마십시오.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게임과 진학한다고 모두가 게임개발자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100명이 진학했으면 그중 10명
안밖에 게임개발자가 되어 게임관련회사에 취업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90명은 다른길을
찾는거죠. 마냥 게임이 좋다고 안일한 생각으로 게임과를 선택하신다면 정말 후회합니다.
게임과에 진학하면 수험생때보다 열심히 배워야 하고 학교 강의와 따로 자신만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셔야 100중 10명에 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왕지사 진학하기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름뿐인 게임과가 아니라 명성과 어느정도 선배들의 배경이 있는
곳을 가십시오. 이름뿐인 말그대로 학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할려고 만은 모래탑같은 게임과
가 난무합니다. 제가 졸업한 게임과도 처음에는 전국에서 5개도 없는과로 거창하게 했으나
결국 떳떳하게 명함도 못내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관련분야로 말하자면 언제나 수
급이 수요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즉 개발자들인 많이 부족하는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전
혀 기본실력도 없는 분들은 채용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인연이라도 있지 않으면 위에서 말
한 100명중에 10명만이 겨우 채용되는것이죠. 그 10명도 소위 잘나가는 게임사에 바로 취직
되기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잘나가는 회사들은 경력개발자들은 대부분 채용합니다. 처음
부터 잘나가는 개발사에 취직할것이라는 생각은 않하시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일단 중,소 개
발사에 경력을 쌓고 도전해봐야 하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한곳에 오래 머물
지 못하고 이직이 많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평생공부입니다. 한번 어떤 프로그램을 배웠
다고 그것을 끝이 아닙니다. 시간지 지나고 자기가 배운 프로그램이나 툴보다 더 나은것이
나오죠. 당연 다른사람보다 뒤처지지 않을려면 다시 배워야 합니다. 게임개발자라는 것은
그런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할지 몰라도 엄청나게 힘든직업니다. 그나마 그만큼 따
라 주어도 중요직위를 얻지 못하면 30대 후반부터는 개발자의 직업이 흔들리죠. 현실은 냉
혹합니다. 게임과 출신으로 한때 조금이나마 게임개발자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말하는 현실
입니다. 저는 결국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게임개발사를 그만두고 다른일을 합니다.
소위 말하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진정으로 게임뿐이라고 생각하지분이 아니라 "나도 한번
만들어 보지" 같은 어술한 생각으로 절대 되지않습니다. 여러번 생각하고 심사숙고해서 결
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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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될려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쓴소리 하지만..결국 맞는 애기...
나도 게임 관련 기획자 될려다 때려치운사람....개발자 되는 것도 힘들지만 열약한 기반
속에서 될려고 노력하는 것도 힘들다...현실은 진짜 냉혹하다.... |
2006-09-10
1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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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지요. 현실은 냉혹하지만 지금의 학생들은 소수만 제외하고
그런걸 느끼지 못하니 말이지요. 대략 과만 나오면 자신이 그 종목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물 안의 개구리로 전락하지요.
저도 경찰로 공무원을 준비 중입니다만 준비하는 것으로도 빠득하네요.
안하던 해가며 토익 공부하고 법학쪽 공부하는 중인데 시작한지
얼마안되 힘들더라고요. 이런 상태에서 과연 그런 심한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대략 지금의 저와 이 상황의 글은
별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뭐 결론은 노력하는 자만 성공한다는 것이지만
쉽지가 않아 미치겠어요... |
2006-09-10
1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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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이센 님의 글을 보니...
인생의 포스를... =ㅁ= |
2006-09-13
2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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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십니까..자기가 하고싶은 과에갔다고 자기를 써준다고 생각하시다니..
중학생도 그런생각은 없을겁니다 자신을 뭐믿고 써줍니까?? 학교성적?? 출석??
이런거는 잣대일뿐 어필과는 다르죠
하지만!! 게임과에 진학하면이 아니라 모든 과에 진학하면입니다
게임과만 일자리 잡기 힘들다고 생각하다는것은 자신만이 특별하게 안풀린다고 생각하면 개인주의? |
2006-09-15
18: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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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라...말이 조금 심하군요. 제가 적은 글이 고작 장난으로 보이나요? 저는 어디까지가 경험했던것을 토대로 말한겁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게임개발자를 꿈꾸면서 게임관련학과에 진학할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말한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언제 게임과만 일자리 잡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하나요? 게임개발이 단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멋진것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곳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우라님은 제글을 다시한번 보고 댓글을 다셨으면 합니다. 댓글이 제가 말한 주제를 벗어나는군요. |
2006-09-21
16: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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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지 어떻게 아십니까?
학교에서는 현실이 얼마나 냉혹한지 알수가 없어서요...
충분히 게임과만 졸업하면 게임개발회사 취직할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데요? |
2006-10-25
2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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