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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리뷰&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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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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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게임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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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게임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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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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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12.29 15:17:45 조회: 3,553 추천: 30 |
읽어 보시기 전에 잠깐!! 감상문 처럼 썼는데요..좀 유치하더라도 많이 읽고 리플 달아 주세요..부탁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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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로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한때 영화 속 가상 현실을 주제로 대학 졸업 논문을 준비한 적이 있었다. 당시엔 매트릭스와 아바론을 주 텍스트로 해서 논문을 작성했었는데, 그때의 작업을 통해 한때 화두가 되었던 가상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본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우연찮게 온라인 게임 <바스티안>을 접하면서 잊고 있었던 그때의 경험이 되살아 나게 되었는데, '현실의 이면에서 복제된 또 다른 나'라는 게임의 컨셉이 그 계기를 제공한 셈이었다.
내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우선 바스티안이라는 제목이 지니는 어감이 좋았고(알고 보니 ‘광활한 대륙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천재 화가의(바스끼아) 이름을 연상시키기도 해 호감이 느껴졌다. 물론 여자 캐릭터의 섹시한 뒷모습의 유혹도 거부할 수 없었지만…
게임 초보라 <바스티안>을 하며 처음에는 언제쯤 렙업이 되나 하고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게임을 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미스트에 감염돼 괴물이 된다는 설정도 그랬고, 채팅 외에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나에겐 신선한 경험이었다.
사실 게임이라는 게 개발사가 미리 프로그램해 둔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제한된 환경 속에서, 선택된 캐릭터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거기 때문에 얼마나 사실적이겠나 싶기도 했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과 사실적인 효과음 그리고 레벨에 따른 다양한 아이템들이 게임에 대한 중독성을 늘리는 거 같았고,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에 대해 다양한 감정(예를 들면 테일 핑은 얄밉다라든지, 고블린은 이유 없이 정이 안간다든지 하는)들이 생겨 났다.
또한 모스플레인을 벗어나면 어떤 새로운 지역이 나타날까? 아툼바 던전이나 오셔너스 툼에는 어떤 몬스터들이 살고 있을까? 게임 초보자인 나에게 금화와 장비 등을 준 유저는 실제로 보면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갖가지 궁금증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이렇게 게임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게임에 할애하는 물리적인 시간의 양도 많아졌고, 바스티안에 대한 애정도 생겨났다.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가상현실 장르가 바로 게임인데, 이 정도쯤 되면 가상현실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까? 분명히 바스티안은 지금 현재의 나에게 있어서 부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현실이다. 그리고 바스티안의 캐릭터는 내가 온라인 상에 뿌려둔 수많은 나의 복제물 중의 하나이며, 또 다른 나의 모습이다. 참고로 세계에서 다중 인격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던데, 한국인은 성향적으로 인터넷에 잘 맞아서 지금과 같이 인터넷 보급이 보편화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아무튼 조만간 전직 시스템이 도입되고, 오리엔티아라는 전혀 다른 섹션이 등장한다고 하니 앞으로 바스티안의 세계가 얼마나 더 재미있는 현실로 나에게 다가올지 기대를 하게 된다. 이것 저것 우울하고, 재미없는 일들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세상에서 <바스티안>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뭄의 단비처럼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게임으로 남아주길 바라며, 게임 속에서 다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으면 한다. 물론 같이 바티를 즐기는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더 좋겠지만..주변에는 게임 하다 눈맞아서 사귀게 됐다는 사람도 많던데..나한테도 그런 기회가 찾아올까?^^
어쨌든 바티 화이팅!!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서 더 좋은 게임이 돼 주세요. 바티가 즐거워지면 우리의 현실도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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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목에서 말한 내용의 실질적인 코드는 플레이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인정 하느냐.. 인정 하지 못하느냐.. 라는 선택을 흔들고 있을 뿐이죠.
대표적인 사례로 여기저기 시끌 시끌 한 리니지를 들수 있겠네요.
리니지가 말하는 "케릭터는 자신의 분신 입니다" 라는 말은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게임이.. 가상현실 이상으로 존재 한다는 예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느냐..? 아니면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느냐는 단순히 플레이어의 마음을 떠나 책임 인것입니다.
PK를 하고.. 제조짓을 하고.. 현거래를 하고.. 교제를 하고.. 결혼을 하고.. 많은 부분들이.. 사회를 집약 시켜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실과 다르게 익명성으로 가려진 나의 인격을 대변하고.. 나의 행동을 대변해주기에... 악이 될수 있는 소질은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행동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느냐..? 인정 하지 못하느냐는.. 내가.. 내 자신의 케릭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못할 쓰레기로 만드냐 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되기 원한다면.. 매너를 중시해야겠죠..? ㅎㅎ |
2003-12-31
0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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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맞구요..^^ |
2004-01-05
0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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