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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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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명문대들 “돈 없어도 오라’…하버드 이어 예일도 학비 보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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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명문대들 “돈 없어도 오라’…하버드 이어 예일도 학비 보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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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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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5 18:45:57 조회: 3,002 추천: 0 |
미국 동부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학비 보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예일대가 연간 소득 20만달러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료 인하와 장학금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간 소득 20만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의 수업료를 약 50% 낮춰 4만5000달러에 달하는 연간 학비 가운데 절반을 학교가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
이 방침은 오는 가을 학기부터 학부생 전체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등록금과 기숙사비 인상률도 2.2%로 낮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예일대의 등록금과 기숙사비 인상률은 4.5~5.5%였다.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은 “예일대는 경제 형편과 상관 없이 우수한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며 “미국에는 여전히 돈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버드대도 연간 소득 18만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에 대해 수업료를 연소득의 10%만 지불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2000만달러를 들여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듀크대 역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300만달러 상당의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으며 펜실베이니아대 등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대학들은 기부금을 통해 거둬들인 자금으로 학생 지원자금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2006년 기준 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는 9억1100만달러의 기부금을 모았으며 하버드대가 5억9500만달러, 예일대가 4억3300만달러, 펜실베이니아대가 4억900만달러의 기부금을 각각 유치했다.
NYT는 대학들의 수업료 인하 추세에 대해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에게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라는 의회의 압력을 수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화당 중진인 상원 재무위 소속 찰스 그래슬리(아이오와) 의원은 미국 대학들에 끊임없이 장학금 확대를 주장해왔다. 그래슬리 의원은 예일대의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연간 수억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는 다른 대학들에도 수업료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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