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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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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죄송합니다" 日자객 후손 참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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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죄송합니다" 日자객 후손 참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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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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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7 21:16:09 조회: 2,397 추천: 4 |
명성황후 시해한 일본 낭인의 외손자 건천궁 찾아 사죄
7일 오전 경복궁 내 건천궁에서 열린 '명성황후의 숨결을 찾아서' 행사에 정장 차림으로 휠체어를 탄 한 일본인 노신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거처이자 명성황후가 시해됐던 비극의 현장으로 지난 달 100년에 복원된 건천궁에 들어선 그의 얼굴은 회한으로 가득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살고 있는 올해 86세의 카와노 타스미씨는 1895년 건천궁 옥호루에서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객 구니토모 시게아키의 외손자로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6명과 함께 외조부가 저지른 일을 사죄하고자 건천궁을 찾았다.
손자인 나리타 진(30)씨가 끄는 휠체어에 의지해 건천궁을 돌아본 카와노씨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은 이태원씨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오랫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캬와노씨는 "죽기 전에 꼭 복원된 건천궁에 와서 용서를 빌고 싶었다."라며 "외조부를 비롯한 일본인들은 조선을 위한 일을 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거짓이었고 잘못된 일이었다."라고 흐느끼면서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카와노씨와 함께 방한한 구마모토현 역사교육협의회 오카자키 와조 부회장은 "아무리 자주 오더라도 용서를 받을 수 없겠지만 우리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카이 토시오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사무국장은 손수 조각한 목제 들불탑을 한국 측 관계자들에게 선물했다.
명성황후 역의 이태원씨는 "카와노씨의 참회의 눈물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를 통해 명성황후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려 양국이 진정으로 화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 에이콤인터내셔널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건천궁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고종과 명성황후의 묘소인 홍릉(洪陵)까지 이어졌다.
카와노씨 일행과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의 참배객은 '명성황후'의 원작자 이문열씨 등이 쓰고 이태원씨가 낭독하는 추모의 시를 들으며 명성황후의 넋을 기렸다.
카와노씨 일행은 8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오는 12월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명성황후' 관람 등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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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문에 대한 네이버 댓글 참 가관이더군요.
정말 한국 네티즌들, 이래도 되나 싶어요. |
2007-11-07
22: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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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누님 말에 공감합니다
네이버 보니까 이제와서 사과하면 뭐하냐
일본이 일제시대에 한짓은 너쿠 크다 라면서 댓글이 용서댓글이 아니라 오히려 욕하는댓글뿐이 없더군요...... |
2007-11-08
0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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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을 막 욕하는게 애국이라고 생각하는 찌질이들이 많군요 |
2007-11-08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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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후손한테까지 죄를 물려주다니... 쩝-_- |
2007-11-09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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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냥돌이님 말씀에 공감..
일본을 무조건 안좋게 평가하는건 잘못된것.. |
2007-11-09
2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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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서 이상한글올리는 놈들 이해가 안감..
실제로 그런놈들 다른글보기 하면 대부분이 거의다 어이없는 글들
제가 본놈들 중에 100%가 이상한놈들-_-
어떤놈은 막 낚시글 쓰고 어떤놈은 뉴스에 난 사람과 친분있다고 그러고 어이상실
이 뉴스 보고 아 이런일이 있었네 라고 생각 한 후에 리플 보면 어이상실
그래서 이제는 뉴스보면 리플은 안봄 |
2007-11-09
2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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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요 일본을 욕하지 않고 옹호(?)하면
매국노가 된다고 생각하는둣
솔직히 인정할껀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뗄레야 뗄수없는 사이가 되었구요
한류스타들이 일본에서 벌어오는 외화가 장난아니라고 들었습니다(다른나라도 물론)
한번씩 역사책에 일본이 한 짓 나오면 화가 나긴합니다
화가 나지만 일본이 저렇게 반성을 하는데 거기다가
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2007-11-10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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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사과하면 뭐하는 게 아니라
이제 와서라도 사과한다는 게 대단한
거 아닌가요-_-;; 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것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게
더 어렵다고 봅니다. |
2007-11-10
1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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