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
포인트 - 글등록: 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0냥 / 코멘트: 3냥
|
|
|
다치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고통없이
|
다치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고통없이
|
|
夢を切る刀
|
날짜: 2005.01.22 00:09:59 조회: 1,418 추천: 0 |
하아 솔찍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주일전 제가 병원에 입원 한적이 있었습니다.
비장종대와 빈혈이 그 이유 입니다.
빈혈이 다른사람보다 피가 3분의 2정도 모잘라 수혈 받느라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 한적이 있었는데.
그 병원의 새벽 5시에 들어 와 제 피 빼가고 그외 피갈아 주시고 주사 나주시는 간호사누나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 누나 말하는게 너무 상냥하시고 너무 이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누나 또 보고 싶어서 다시 다치고 싶습니다.
목요일날. 쫙 빼입고 평소 일 다닐때(3D 업종 용접 나이 20살임)을 합니다. 현재.
그래서 잘 바르지도 않는 젤까지 바르고 아무튼 제가 낼수 있는 최대한의 멋을 부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더라고요. 약간 쪽팔렷습니다. 솔찍히. 그때 한번 고백 할려고 ... 우활청심환을 준비하지 못한 제가 한심스럽네요.
그래서 의사님에게 가서 검사 받고 간호사가 피 뽑는데
처음에 입원하기전 걍 간단하게 츄리링입고 부스스 하게 갔을땐 간호사분이 좀 말을 놓았다고 무시하는듯 하는듯 하다가 목요일날은 이렇게 말씀 하시드라고요.
"저.. 학생이시죠?"
그래서 제가 왜요? 그러니까
"아니요. 워낙 멋있게 하고 오셔서 학생이 맞으 신가 해서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현재 고3이자 실습생 신분으로 일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디서 일하냐고 묻더라고요 ㅡㅡ
아 골때려서 와 막상 사람 많은데서 그 누나한테 고백할려니까 쪽팔리더라구요. 그리고 퇴짜 마즈면 하필이면 그곳의 호스피스들이 저희어머니 동료들이라서 망신이자나요 완전 집안 ...
그래서 할수없이 엠피쓰리로 음악이나 들으면서 검사실에서 피뽑고 기다리는데 어떤 정장 입은 남자가 자꾸 힐끔 거리며 처다보더라고요 ㅡㅡ 어의가 없어서.. 아빠가 옆에서 키득 거리며 웃으시고 게시고...
으아 그날 쪽팔려 죽는지 암..
윽 이제는 병원에 갈 핑계도 없는데 어떻게 그 누나 만날 방법이 없나.
자꾸 눈에 그 누나 모습이 아른거리고 그누나가 하는 말들이 귀에 맴도네요.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누가 고통없이 다치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이왕이면 피 많이 새는걸로 ㅡㅡ;;; ㅋㅋ
손목 긋는 방법이 가장 무난 하다고 하는데 이거는 제대로 안 긋면
정신 말짱하고 그냥 약만 바르면 됀다고들 ㅡㅡ
아 이런 느낌 처음이야.. 내 생애 이런 느낌이 오다니...
환장하겠네요. |
|
|
|
|
|
|
손목을 그어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는건데... 손목으로 죽는거 진짜
혼자 잘 못죽어요. 저는 실패했죠. 지금 잘 살아있지만.
하지만 그 때 일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 때는 너무
절박했기 때문에..
뭐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을겁니다. 절 죽길 바라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깐요.
제가 별소리를 다했네요; 감정이 너무 복받쳐서;
흉터 남아요. 손목에 흉터 남아요. 하지 마세요. 어쨌든 칼로 관련
된거는 하지 마세요. 잘못하다가 파상풍 걸립니다. 파상풍 걸리면
인생 꽝인거 알아두시길 바라고.. 그냥 용기 있게 고백하시는편이
낫지 않을까요? |
2005-01-22
00:40:03
|
|
|
|
큇서비스로 꽃배달 한다음 편지에다가
지금 병원앞으로 나오라고 한다음 좋아한다고
고백 하시죠...아님 친숙하게 다가가는 방법도 있지만
고3이라고 하시니.. |
2005-01-22
00:47:41
|
|
|
|
주의 시선에 신경쓰지마시고 그냥 용기있게 고백하세요...
용기있는자가 사랑을 쟁취합니다아아 ^-^ |
2005-01-22
01:06:18
|
|
|
|
하루헌혈 20회추천...! |
2005-01-22
01:08:46
|
|
|
|
바로 빈혈걸림 -_-;; |
2005-01-22
01:11:19
|
|
|
|
음..간호사도 퇴근은 할꺼니 밖에서 기다려보시죠. 퇴근시간에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잠시 시간내서 고백하는 방법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저야 그런 경험이 전혀 없어서 어디에서 들은걸 말하는것뿐이네요..;; |
2005-01-22
05:28:07
|
|
|
|
사랑에 나이차이가없다곤하지만..그간호사 나이가몇살인지나 제대로
알고서 고백하시는게-_-; 20대후반일지도모르는일..-_- 님이 20살후반때 그간호사누님은 30후반-_-;; 일단 지금은 젊으니까 예쁘게보인다하더라도..님이 나이먹었을때 그누님나이를생각해보셔야죠 ㅎ
20살초반이면 고백하셔도되고요 ㅋㅋ 그리고 님도올해부터는 성인이니 졸업하시고나면 바로 고백하시는게; |
2005-01-22
06:31:36
|
|
|
|
24살입니다. 그 누나분 ㅡㅡ;;; |
2005-01-22
07:26:08
|
|
|
|
로망스님,
손목은 그으면 안돼요,
정맥밖에 안다쳐요, 아무리 세게 그어도 동맥은
별로 손상이 안갑니다,
손목은 쇠꼬챙이같은걸로 정확하게 찔러야 엄청난 타격을 받아요
사람들이 꼭 죽을라고할때 손목긋는데 정말 어리석음--;;
할라면 한번에 동맥을 찌르지. |
2005-01-22
08:20:13
|
|
|
|
저 초딩때 유리깨서 손목에 흉터 남았는데 ㅇㅠㅇ
다행히 쬐 끔 |
2005-01-22
08:36:32
|
|
|
|
간호사 누나들 왠만하면 다친절하지 않은가요??
간호사 누나들중에서 이쁜사람들 대부분이고 ㅋ 나도 입원한적있었지만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최고~~~ |
2005-01-22
11:11:59
|
|
|
|
그냥 눈 딱 감고 손가락 부러트맇세요 |
2005-01-22
12:35:32
|
|
|
|
치우님; 저 거의 0.5cm가량 그었거든요;
안죽은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긋는다는 표현이 자른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2cm에 정맥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베고 나서 안거죠. |
2005-01-22
12:50:36
|
|
|
|
가장 좋은 방법이 있긴합니다...
먼저 놀이터를 가서 모래를 한주먹 풉니다.
그리고 그걸 집에가서 잘 소독합니다.(끓이세요;;)
꽤 많이 끓이 셔야 할 겁니다.그런다음에 밥먹을때 그모래를
하나씩 같이 목구멍으로 넘기는겁니다.-_-;;아니면 모래를 생으로
드셔도 됍니다.그렇게 돼면 하루에 그모래를 섭취하셧다면
6일안으로 소식이 올겁니다.그러면 바로 수술들어가고
최소 일주일은 병원신세입니다^-^(약간의 고통감수) |
2005-01-22
14:42:38
|
|
|
|
치아로 손가락에 피가 나온후에.. 혈서를... |
2005-01-22
14:47:10
|
|
|
|
죽는게아니고서야 고통없이 아플순 없을듯.. |
2005-01-23
19:00:56
|
|
|
|
음....이이야기 짱군은 못말리셈 에서 본 이야기랑 좀같군...
수많은 초코비를 먹고 이빨이 썩어 치과병원에 온짱구가 간호사 누나한테 반해서 초코비좋아하세요?라고했던 멘트...흐흐흐..그후 짱구는 그누나한테 반해서 계속 초고비를 흡입하죠 ㅎㅎ(또병원에갈려구)갑자기 이게 생각나는 이유는..... |
2005-01-23
19:38:24
|
|
|
|
다치려 노력하다가 죽어서 그 간호사 만나지도 못하면 어쩌실려구요;;
목적은 그 간호사 분이잖아요.. 그쵸?
위에 분들 코맨트 달아놓으신거 보니 용기있게 고백하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 방법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다치려다가 고백도 못하고 죽는것보다 고백이라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
2005-01-23
19:50:52
|
|
|
|
재 생각인데.....고통 없이라면...좋은게 바로....
목용탕 그 찜질하는데 있저? 그 찜질방 말구
목용탕 안에있는 그 100도 되는 거기서
1시간 버텨보셈 고통없이 쓰러짐 -_- ㅋㅋㅋㅋㅋ |
2005-01-24
07:56:01
|
|
|
|
그냥 고백하시는게 가장 좋을듯싶어요 ;ㅁ;
왜 사서 고생하시나.. |
2005-01-26
01:30:07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