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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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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꼭 일찍 애 가져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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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꼭 일찍 애 가져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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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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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7 03:17:59 조회: 977 추천: 8 |
하.. 고민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전 상당히 심각하거든요..
지금 제 전문 상담가 황현중(친구)님께서 군대를 가셔서..
다른친구들 역시 마찬가지고.. 그래서 고민털어놓을 사람도 마땅치 않고
해서 님들께 양해를 구해봅니다....;; 이해해 주세요
전 얼마전에 결혼한 아직은 어린내 팍팍 나는 신혼 입니다..
솔직히 나이도 얼마 안먹었구요..;; 이제 제나이 21입니다.. ㅜㅜ
욕하지 말아 주세요 ㅜㅜ 저도 일찍결혼한거 후회하고 있어요..
지금 마누라 역시 22살밖에 안된 대학생 이구요..
사고쳐서 결혼한건 아니에요.. 저한텐 그럴 배짱도 없거든요..
그냥 서로가 좋아서 결혼했는데 지금 많이 후회 되요....;;
아무튼 고민이란게 뭐냐면 마누라가 20일전부턴가?
아무튼 자꾸 애가지자고 협박하거든요... 막울기도 하고.. 자기친구도
20살에 결혼해서 21살 되기전에 애 낳다고 자랑해서.. (자랑할걸 해야지..)
제 계획은요.. 이제 막결혼했는데 신혼좀 즐기다 한 4~5년 뼈빠지게
일하고 돈 어느정도 모이면 저금해놨다가 나중에 애나서 양육비로 쓸려 그런건데..
결혼하자 마자 애를 낳자니.. 무슨.. 솔직히 전 애 낳는다 해도 저를 두번 죽이는
짓이라고 생각하거든요..ㅜㅜ
20일전부터 애낳자고 그러면서 집에 있는 콘돔 전부다 어디다 숨겨놓고..
아예 집에 오면 노브라에 몸에 딱맞는 셔츠입고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나..
그렇게 막 유혹도 하고 그러는데.. 진짜 솔직히 일하고 집에오면 힘들잖아요..
안그래도 공고리 치고 오는데...
그래서 씻고 잠깐 티비보다 잠들면 깨워서 또 유혹하고..
하도 유혹하길래 한번은 하면서 마지막 절정에서 질내사정안하고 질외사정 하니까..
(사귀면서 애가지면 안된다고 버릇된것도 있지만...)
왜 밖에다 싸냐고;;; 화내는거에요.. 자기가 남이냐고 막 그러면서
우리 엔조이였어? 이런소리까지 듣고....ㅜㅜ
그래서 그날 전 거실로 내쫒기고 땅바닥에서 잤어요..;;
그후로 저한테 무신경하고 아예 제가 나 바람폈다고 거짓말해도
반응이 없어요.. 이젠 막 화날라고 해요..
저한테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건데.. 이해도 못해주고..
어떻게 설득하면.. 제 계획을 실천으로 옴길 수 있을까요...
저 상당히 심각 한데...
애초부터 마누라가 철좀 들고 결혼할걸 그랬어요... 아직 마누라가 철이 덜 들었나 봐요..
정 해결법이 없으면 다시 이혼하자고 말해볼려고도 생각 중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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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바타는 왜 여자인지..-_- |
2006-05-07
0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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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학생이 7~80%에 육박하는 이곳에서 과연 누구에게 자문을 구하시렵니까..
이런건 부모님과 상담을 하셔야죠. 궂이 다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지금은 학생이고 하니 대학졸업하고 직장구하는대로 차근차근 수순을 밟으면 되지않나 싶군요. 여하튼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
2006-05-07
0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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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가지는건 두분이서 상의하에... |
2006-05-07
1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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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여자분에 마음은 이해갑니다.
하지만 ,먼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
지금 20대초반이시면 놀고먹고 돌아다니면서 노는걸 좋아하는 나이입니다.
애기를 가지면 그렇게 자유롭지도 못하고 , 많은 양육비를 필요합니다.
애기하나 성인까지 키우는데 대학까진 2억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 돈을 그 나이엔 벌기 힘들뿐더러 놀고먹고 돌아다니는데도 많이 힘듬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자식이 초등학교에 입학할때를 생각해보세요.
23살에 애기를 낳고 기르면 초등학교 들어가면 아버지나이 31 어머니 나이 30 입니다.
주변시선이 좋게만은 느껴지지않을겁니다.
여자분을 잘 설득하셔서 , 조금 뒤에 애기를 자기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보단 조금 먼 미래를 보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매일 행복한 시간보내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 |
2006-05-07
1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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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대화라고생각되여 |
2006-05-08
08: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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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한테 논리적이네 애낳으면 곤란한 처지를 설명하면 되는것아님. |
2006-05-08
10: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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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놔보세요...아내가 정말 사랑하나면 고려해보겟죠...
그러길 믿습니다..; |
2006-05-08
1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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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야, 우리가 이제 21살이고 22살이야.
적어도 아기를 가지려면 그 아기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킬줄 알고,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을 줄줄 알고, 항상 좋은 것만 보도록 해야 옳지 않을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게 뭐가 있는데...
아직 우리는 우리 몸만 사리기에도 바쁘고 힘든 나이야.
아직 하나의 인생을 더 책임질 수 있을만한, 그걸 감당할만한 나이가 안되잖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안될까?
이제 좀있으면 나도 군대를 가야되는데, 아기가 태어나면 자기 혼자 아이를
지키고 키울 수 있겠어? 설사 키울 수 있다해도 양육비는 어디서 날껀데...
아이 업고 일다닐 수도 없잖아.
적어도 아이에게 부모가 건재한 것을 보여주어야지.
자기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내가 군대를 다녀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
응? "
이런식으로 현재 시아님께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털어놓으십시요.
현재 아내분께서는 집안사정을 알줄 알아야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유아틱한 사고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지금 아이를 낳아서 어쩌실겁니까?
아이에게 정상적인 교육을 가르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이를 낳으면, 대학은 어쩌시겠습니까.
대학을 포기하면서까지 아이먼저 낳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는 언제든지 가질 수가 있습니다. 시아님과 아내분은 아직 젊습니다.
뭘해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대학은 나와야지요.
그리고 당당하게 아이를 가져야지요.
지금 아이를 가지고 1년 후에 출생했다해도 그땐 님은 군대를 가셔야할 나이입니다.
군대가서 2년있다 집에 와봅시다. 아이 3살입니다. 아빠 얼굴도 모릅니다.
시아님의 얼굴도 모르는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까.
아니면 군대다녀와서 일좀해갖구 태어날때부터 시아님의 얼굴을 인지한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까.
아이는 그냥 낳는다고 모든게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
막상 낳으면 이것저것 귀찮고 힘든게 여간 많은게 아닙니다.
적어도 아내가 대학졸업하고 시아님이 군대갔다오면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제안하십시요.
물론 그때도 상당히 이릅니다. 아이를 낳기에는.
왜냐하면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이죠. 그 나이먹어서 부모님에게
손벌리는것도 안좋은 일 아닙니까. 그저 생각만 해보겠다고 하십시요.
그때쯤이면 아내분께서도 개념이란게 있으실겁니다.
지금은 일단 아내분을 달래는게 문제니까 옆에 소주한병 놓으시고
심각한 분위기 아래 위와같은 말을 해보십시요.
군제대하고 바로 아이를 가지겠다는 것이 아닌, 그저 생각해보겠다는 쪽으로 말입니다. |
2006-05-08
13: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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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힘과 조언이 되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오늘 일갔다오자마자 조언해주신대로 말했습니다.
이번엔 무슨 말을 할까 정말 두려웠는데
제 간절함이 통했는지 이해해 주더군요
그래도 21살에 애 낳은 친구는 부럽다고 하더군요..
제가 돈만 많았어도 마누라 고생같은거 시키지도 않고 작은집에서
사는것도 아닌데.. 뭐 탓을 하자면 제 탓이죠.. 무작정 결혼한..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덴님, 현령님, 사랑했나요님, 강우진님, 영철아 부탁해님,
류간님, 진진님 모두 고맙습니다.^^ |
2006-05-08
19: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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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결혼은 현실이니 생각했던것보다 많은 고비와 부부싸움이 있을거에요 ..
마음이야 아내생각하루종일 하고 , 손에 물않묻이고싶고..마음이해합니다.ㅎ
그래도 서로좋아하셔서 결혼까지 골인하셨는데 부모님께 좋은모습 ,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여주세요 ^^
힘든일잇으면 항상 여기다가 고민 올리시고요 .. ㅎ힘드셔도 포기하지마시고 아내분이랑 행복한 가정꾸려가며 나날이 행복하게 사세요 ^^
아참! 그리고 아내분이 님에 마음을 알아주셨다니 다행이네요 ..ㅎ
나중에라도 애기낳으시면 꼭 글 올ㄹㅕ주세요 !^^* |
2006-05-08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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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인데 제 친구2명도 벌써 자식이 둘인데
참 친구들보면 아주 헬쓱하고 살도 많이 빠지고 보고있으면 안쓰럽더군요..
아시아님 나이에 결혼했는데 애낳고 보니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한명있을때도 겨우겨우 살아갔는데 둘낳으니깐 내가 다 안타깝습니다..
아시아님의 생각을 아내에게 확실히 말하세요.
아직 자식은 없지만 모아둔 돈도 없이 무조건 아이를 일찍낳는다는 건 좋지않네요
님도 힘들고 아내분도 힘들고 그러다보면 부부사이도 더욱 약화될수도 있으니..
힘내시고 대화로 확실히 해보세요.. |
2006-05-08
2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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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증말..ㅜㅜ 힘이되는 댓글들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
2006-05-09
2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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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되네요..
최소한 자기집을 마련하고 낳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솔직히 안정되지못하고 낳으시는것은 아이에게도 상처를 줄수있습니다
아내 분하고 상당한 대화를 하셔야겠네요..
혹시나.. 양가 집안사정이 빵빵하시면.. 낳으시는것도 좋타코..쿨럭..
이세상은 돈이 젤 중요합니다 특히 이 대한민국에서는
돈으로 생명도 사는 세상이 지금 이세상이니 현명한 판단 하시길 빕니다 |
2006-05-11
0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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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만약 사실이라면 말이죠
진심으로 올리신거라면 말이죠
성생활 부분은 자세히 기재 안하시는 편이 좋을겁니다.
그냥 간단히..
청소년들이 많은 게시판입니다^ ^;
뭐 다들 알고 있는 터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너무 노골적으로는 쓰지 않으심이 ㅎㅎ |
2006-05-12
0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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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출산시대에..보기드문 신분이네요~~
머 애기 키울 능력되심 나으세염~~ |
2006-05-15
23: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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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부럽군요 - -;
저도 빨리 결혼하고싶다는 -ㅁㅠ |
2006-06-14
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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