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PA(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대만에서 주최한 IOGC (국제온라인게임대회)가 3만 여명의 현지 게이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현재 대만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는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 웹젠의 `뮤 온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프리스타일', 하이윈의 `신천상비' 의 4개 종목으로 구성된 PK 토너먼트대회는 각각의 종목마다 18일부터 23일까지 예선전을 비롯한 본선까지 약 일주일간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최종 결승전에 참석한 2000여명 게이머를 포함해 총 3만 여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실크로드온라인은 지난 9월 현지 상용화와 맞물려 대만의 세븐일레븐 7천 개 매장에 배포된 대회공지로 말미암아 신청유저들이 대거 몰려 예선전을 16일부터 진행해야 했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고 결승전 당일 날인 23일까지 준결승을 진행할 만큼 유저간 치열한 접전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23일 결승전 당일에는 대만 정부기관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8개 유력 방송사와 2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IOGC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재 확인 할 수 있는 대회가 되어 기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나라에서 국산 온라인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