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에 실패한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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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에 실패한 웹젠

청출어람에 실패한 웹젠

(Homepage)

날짜: 2006.11.08 13:21:01 조회: 4,977 추천: 11

- 상용화를 앞두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썬 온라인과 노익장을 과시하는 ‘뮤’
- ‘썬 온라인’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뮤’에 추월 당한 부분은 웹젠에게 치명적 결과
- 리니지2로 리니지1을 자연스럽게 대체한 엔씨소프트와는 대조적, 마케팅 실패론 대두되기도

게임사가 신작 게임을 출시할 경우 그 신작이 자사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 같은 장르라면 가능한 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시장에 진입한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그 이상의 순위를 목표로 하지만 이후에도 기존 타이틀의 인기도를 오래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좋게 말하면 그 게임의 골수 유저를 위한 팬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유저들을 신작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이와 같은 자연스러운 방법을 통해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 신작 게임에 대한 프로모션 밸런싱을 맞추어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하지만,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오히려 악화되는 사례가 최근 목격되고 욌다. 웹젠의 최신 작 ‘썬 온라인’을 상용화 서비스 시작 5년이 되어가는 구작 ‘뮤’가 PC방 점유율 순위를 역전시킨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전국 약 5,000여개의 PC방을 대상으로 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리포트(http://www.gamereport.co.kr )’에 따르면 웹젠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썬 온라인’은 줄곧 PC방 점유율 순위 15위권을 지켜오다 지난달 27일 18위로 갑작스럽게 순위가 급락한 뒤로 최근까지 회복을 못하고 있는 반면 2000년작 ‘뮤’는 27일을 기점으로 15위를 기록하며 썬을 앞지르기 시작, 11월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는 웹젠이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던 ‘뮤’에 대해 지난 9월 ‘파멸의 유산’ 편 업데이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PC방 이벤트를 펼치면서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썬 온라인’은 이와 보조를 맞춘 성장은 커녕 오히려 PC방 분야에서 점차 점유율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썬온라인’의 최근 하락세에 대해서는 웹젠이 ‘R2’의 성공적인 런칭에 영향을 받아 게임의 개성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무리하게 ‘리니지 류’ 형태로 게임 방향을 선회하려는 시도가 유저들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 만든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썬온라인과 뮤의 점유율 교차]

웹젠은 나란히 상위 랭크되어 있는 ‘리니지 2’와 ‘리니지 1’의 리니지 형제처럼 ‘뮤’와 ‘썬 온라인’을 PC방 점유율 순위 상위권에 공존시키려는 차원에서 유래 없는 대대적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벌였으나 오픈 베타 서비스 초반 개최했던 대형 이벤트 이후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으며 유저 이탈이 조금씩 이루어지던 ‘썬 온라인’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이 같은 전략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반면, 웹젠이 이상적인 세대교체 모델로 삼았으리라 예상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의 경우 ‘리니지2’가 ‘리니지1’의 위상과 유저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PC방 점유율 순위 상위권에 공존하는 형태를 몇 년째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후속작인 ‘리니지2’가 ‘리니지1’을 크게 앞지르지 않으면서 같은 유저 영역을 공유하는 식으로 자리를 굳힌 부분은 다른 메이져 업체들이 쉽게 이루어내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성공적인 유저 유도에 성공했다는 평가는 받는 리니지 형제의 점유율]

전문가들은 ‘썬 온라인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웹젠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들은 이 같은 분석에 대해 ‘순위가 뒤바뀌게 된 과정이 개운치 않았기 때문’이라며 ‘뮤의 급작스러운 상승세로 인해 썬이 추월당한 것이 아니라 썬 온라인의 몰락으로 순위가 뒤바뀌게 된 것이기 때문에 웹젠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결과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게임리포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는 뮤가 노익장을 과시한 측면보다는 썬 온라인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몰락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며 ‘이는 결국 웹젠이 ‘리니지 형제’처럼 구,신작을 함께 상위권에 잔류시키기에는 마케팅 역량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의 포지션과 특색을 고려하지 않고 타사의 성공 사례를 무작정 벤치마킹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잘 보여준 결과’가 밝혔다.

[온라이프]

inven™

투자한 것만큼 빛나지 않았던 소울 오브 얼티메이트 네이션
역시 수려한 홍보 마케팅 만으로는 무리였던게......

2006-11-08
14:01:05

사이다한잔

ㄷㄷㄷ;; 동영상에 제작비의 90%를 썼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불운의 명작이죠.....

2006-11-08
14:57:11

페튜니아

ㅉㅉㅉㅈ ;;

2006-11-08
16:17:55

프티

ㅎㅎ.. 안타깝죠..

2006-11-08
16:21:10

도끼소년

웹젠은 지난 2월 올해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전망했지만, 이번에 매출 238억원, 영업손실 300억원으로 변경했다
머니투데이 11/08 16:14

웹젠이 차기 게임 '썬'을 오는 14일부터 부분 유료화합니다
한국경제 11/07 18:09

웹젠 뮤 개판으로 운영 하더니 주식값 폭락 하고 아주 바닥 치던데;;
썬도 무료되고;; 무료되면 유저들은 좋겟지만
게임 밸런스 망가지는거 금방이지;;
청출어람은 무슨 오토천국인데ㅎㅎ;; 아주 망해가는 웹젠;;

2006-11-08
17:20:40

디스메니아

둘다 30대 아저씨들이 주로 하는거네 ㅋㅋ

피방가면 아저씨들 대부분 썬다고 있던데 ㅋ

2006-11-08
17:28:37

요이치

디스메니아님 19세인 저도 집과PC방에서 썬을 합니다
10대 20대 들도 썬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게임 운영자들은 일부러 게임 운영을 개판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하겠지만 그것이 뜻대로 잘 되지 않은것뿐입니다
부분유료화는 유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것이니 정말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2006-11-08
17:51:11

케미컬크루즈

게임성보다 게임의 그래픽이나 눈요기에 치중한 결과는 참혹한겁니다...

2006-11-08
18:04:23

질풍군

웹젠 샤이닝로어로 욕 먹는 부분 도 있지만

운영은 똑 소리나게 잘하는것 같습니다 'ㅁ'

2006-11-08
21:52:53

소울메이트

질풍님 웹젠이 아니라 엔씨겠지요..

2006-11-08
23:17:28

요이치

샤이닝로어는 웹젠이 퍼블리싱한게 아니라 엔씨소프트에서 퍼블리싱 했었습니다

2006-11-09
02:20:26

sena

썬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죠. 안타깝네요 ;;

2006-11-09
10:03:32

아리만

아크로드 같은 선배겜들의 선처를 보고서도 고스란히 밟은 결과지요, 안타까운일..

2006-11-09
11:07:43

휘야

썬.. 정말 내가 그같은 망겜에 5개월간 .. 그동안했던게 아까워 매달린게 너무 아깝다..
시간이 정말 아깝ㄷ..
10월에 겨우 접었지만..
정말 이런 허섭한게임은 또 첨보네..
제작비100억중 동영상에 50억 사운드에20억 그래픽에 25억 지내회식비로 5억쳐박고 운영은 개뿔..

2006-11-09
17:50:08

┏붉은하늘┛

썬 완전 재미없는데.

2006-11-09
18:05:11

은둔자

썬이 재미없으시면 스포츠게임해보세요..^^* 전 스노우보드를 좋아하다보니 엑스앤비를 합니다. ㅎㅎ

2006-11-10
09:31:14

∑주접엘프

헉슬리와 일기당천을 기대해 봅니다 .

2006-11-11
01:48:25

보라색、

기대작이었던 게임들이 무너지는 ...

2006-11-11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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