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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0점감소(우수가족이상만 1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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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어와 문득 생각난 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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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어와 문득 생각난 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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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이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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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21 01:20:00 조회: 1,191 추천: 0 |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쉽게 이뤄진 사랑이니.
쉽게 잊혀질 거라고.
난 평범한 고2학생이었고,
얼떨떨한 고1인 그아이의
귀여운 고백에
쉽게 사귀게 되었고
사귄지1개월
....
저도정말놀랐습니다.
사귀기 전에는
그아이의 이름도 가뭇가뭇했는데
.....
1개월이나 간게 신기했습니다.(제딴엔.)
그리고2개월이지났습니다.
하루에
2번이상통화하지않으면
뭔가찜찜한느낌이든달까요?
그랬는데....
3개월이지나고
4개월이지나고,5개월째였습니다...
5개월하고도
2주정도지났을때.
그아이의 집에 가게됬습니다.
그아이집엔
그아이의 아버님이 계시더군요.
컴퓨터하고 비디오보고
만화보고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슬며시 방문을 여시며
저보고 나오라고 하시더군요....
저를 안방에 앉혀놓고
헤어지라고....
우리 여울이는
너같은애랑 놀애가 아니라고,
......
여울이는 공부해서 대학갈 애라고.
너같이 쌩날라리같은 세끼랑은
노는 물이 다를꺼라고.
....
이런말들을 줄 상상이나했겠습니까...
....
전정말믿을수없었어요.
저도 공부 안하고 그런 앤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모범생 그런건 아니었구요....
고등학교와서 맘잡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약속하지않냐는.
아버님의
다그침에
어쩔수 없이 약속하게되었고
그아이의 미래를
기도하며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아이가
버디에서
저한테
왜이렇게
문자도안하고
전화도안해?..화난거잇어?
라고하더군요
그래서.
결심하고말햇죠...
ㅋㅋㅋㅋㅋ미안
ㅋㅋ그냥쫌바뻐서.ㅋㅋㅋ
야ㅋㅋ그냥우리헤어지자
짜증나너..
죽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때느꼇습니다.
정말좋아했나보다고^_^.....
하지만 너무 늦엇다고 생각했어요.
중학교때
조금 놀고 그랫던거
정말
후회하고.
...너무너무후회하고...
....죽고싶고...
.....
........
잊기엔
너무많이사랑하고.
그러니까
전화오고음성오고문자오고....
.......핸드폰
한달을끊고지냇습니다...
.....
또다시예전으로돌아가서
학교가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학교가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학교가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학교가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
한두달을그렇게보냈는데
술을먹는데도
몸무게가5kg이상이빠지더라구요?ㅋㅋ...
혼자그렇게생각햇습니다.
XXXㅋㅋ....너두많이힘들구나...?
정신차려보니
2달지낫더라구요...?
이대로포기할수 없다고
막 생각되데요?
....
......
미친듯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위친구들도
제가드디어미쳣다고하더라고요.
...
다 무시했습니다.
공부하고,
공부하고 공부만했습니다.
고3이되고,
수능보고
대학교가서
여자친구도 생기고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그아이의 소식을 들었는데
저를 못잊고
힘들어 하고 있더랍니다...
......
그 후론
한번도 남자를 만난 적이없고.
지금은 수능볼준비를 한다고.
그런데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
제가 잘지내고 잇다는 것에
그러다
제 여자친구와
그쪽 고등학교 근처에 가게됬습니다.
근데
그 아이와 마주쳤습니다...
아무렇지 않을거라 생각햇는데
그렇게 믿어왔는데.
그아이의 걸음이 멈춰지는 순간
제 걸음도 멈춰지더라구요....
......
제 여자친구가
왜그래?어디아파?
하고
묻는데도
....
머리속에안들어오더라구요...
....
......
그리고
그아이가
들고 있던 책이
그아이의 손에서 떨어지고...
저는순간움찔했습니다...
그아이가
그책을 줍고
....
다시걷기시작햇을때
저의걸음도시작했습니다..
그아이의어깨가
항상
내코에닿앗던
냄새가
변함없이
제옆을
...
스쳐갔습니다...
그리고...
........
...........
그아이는갔습니다...
그런데 자꾸 발걸음이 멈춰지는 것입니다.
...
그래서 뒤돌아 봤습니다.
제여자친구가
누군데?아는애야~?
햇는데
....
또대답을할수가없엇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
.....
........
눈물이없는
저한테도
눈물이잇더군요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제옆을
지나간
그아이가
그렇게몇걸음걸은지도안되서
주저앉아
...엄청울고잇더군요.
...
저는서서울고
제뒤엔
그아이가
앉아서울고
......
.......
우린참불쌍한사랑을했습니다.
김여울....
수능잘보고,
오빠가
그때차갑게햇던거
정말미안했어
....
오빠가너정말사랑했고,
못해준거미안했어,
김여울,
고맙고미안해.
오빠가
너안잊을게...
나같은놈보다
좋은사람
만나서
웃고잘지내야되,
넌
누구보다
웃는게
더예쁘니까.
...좋은애만나서
웃으면서살아라.
김여울,
.....오빠가정말사랑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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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에서 눈물이 마구 분비되는 글이군하 ㅠ_ㅠ |
2006-05-21
1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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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클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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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오링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드랍됬네요 ㅠ_ㅠ |
2006-05-22
0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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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찍나? 2년 정도 지났을건데? 그렇게 갑자기 봤다고 눈물은? 지어낸거네 |
2006-05-22
2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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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ㅋ 엔터의 압박은 심하지만 그래도 감동입니다!!!!ㅠ |
2006-05-22
2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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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이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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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하셈// 앞으로도 인생을 자작과 허구 그리고 합성의 세계에서 허우적거리시다 진실을 알지못하고 하직하시길 바랍니다 (__ |
2006-05-22
2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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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멋진놈이,,. 게임사이트에서??응?? 눈물흘리면서
게임뒤지고잇니?? |
2006-05-23
0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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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쩍거 또 우려 먹니 그만하자.... ㅡㅡ |
2006-05-23
08: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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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이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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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죄송하지만 전 댁같이 무료게임에 목말라 이게임저게임 돌아다니는 찌질한 인생은 살지않습니다 ^^
오빠믿지~★// 죄송하지만 어디서 보셧는지 경로를 알려주시겠습니까?
아까운 포인트 깎아가면서까지 이런글 올리지는 않습니다만 ^^; |
2006-05-23
12: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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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이셨네요. 갑자기 여자분께 깨지자고 하고 지금와선 그땐 정말 사랑했다?..좋은사람 만나라..;; 완전 가슴팍에 비수꽂아주시네....캐안습이네용...머 달리 방법도 없지만 |
2006-06-04
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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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소설같은 이야기네... 이게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경험 한번 해보고싶다... |
2006-06-05
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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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이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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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저역시 그상황에서 그럴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2006-06-13
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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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그래두. 지금껏 솔로여서 잘모르겟지만 .. 잘봤음 .. |
2006-06-24
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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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님 이런 경험은 별로 안 좋아요...쩌업,....음냐아...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진다는... |
2006-07-08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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