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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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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2.09.14 02:27:34 조회: 2,899 추천: 7 |
아주 오래 전 오락실에서 볼 수 있던 게임 중 원더보이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다면, 아마도 이 게임의 분위기가 그것과 상당히 유사함을 알아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게임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흡사한 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대신 움직임 자체가 조금 느린 편이므로 속도감에 민감하지 않은 게이머에게 적합할 듯. 하지만 소닉 정도의 속도감을 원하는 분들께는 별로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최근에는 휴대용 게임기 이외에는 이런 유형의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이 거의 찾아보기 힘든 관계로 신선한 재미를 얻을 수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점프하고 칼이나 활의 무기를 사용하고 흥미롭게 생긴 괴물들을 무찌르며 아이템을 얻고 체력 회복하고, 특수 아이템을 얻어 특별한 능력을 잠시동안 이용해 보기도 하는 식의..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표시됩니다. 기본 초기 메뉴에서 두번째 항목을 선택한 뒤 첫번째 항목을 선택하면 언어 선택이 가능하며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영어 뿐입니다. 게임 진행 도중 공처럼 생긴 막 속에 갇혀 있는 요정을 하나씩 구해줄 때마다 도움되는 말을 한 가지씩 해줍니다. 가시밭길을 지나갈 땐 조심을 해야 한다거나 나무 위에 올라가면 무슨 열쇠를 얻을 수 있다는 등등.
게임은 다이렉트 엑스만 설치되어 있다면,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사양이 낮은 편입니다. 게임 진행에는 키보드만 사용됩니다. 기본 키설정이 조금 불편하게 되어 있다면 이것 역시 옵션 메뉴를 이용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레벨만을 즐길 수 있는 데모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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