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배워가면서 궁금한것도 늘어가는 내딸 티에라.
이아이가 크면 클수록 내게 뭔가를 물어오면 물어올수록 나는 가슴이 아프다.
혹여나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나와 똑같은 인생을 살까봐. 가난한자들은 무엇을해도 멸시
받고 천대받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을 알아버릴까봐.
"응? 대답해줘 엄마."
사람들은 세상을 불공평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세상은 공평하다. 세상은 뭐든것을 똑같이 나누어준다. 단지 사람이 불공평 할뿐이다.
가진자들이 가지지못한자에게 베푼다면.. 그렇게만한다면 못가진자도 가진자가될 기회를 가지는거다. 이로인해서 태어날때부터 가지고있던 현실의 불공평을 지워버릴수가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불공평해서.. 그래서 그러지 않는다.
"엄마.. 또 내가 이상한거 물어본거야? 그래서 우는거야?"
지금의 눈물은 이 현실이 우스워서 흐르는 눈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내처지가 슬퍼보여서 흐르는 눈물도 아니다.
다만 내딸의 미래가 눈에 훤하게 보이기 때문에 흐르는 눈물일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