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요구르팅
장르 : MMORPG
제작사 : 네오위즈 (neowiz)
유통사 : 네오위즈 (neowiz)
서비스 : 오픈베타 테스트 중
게임사양 : P3 1G이상 / 256MB / Geforce이상 / 전용선
공식 홈페이지 : http://www.yogurting.com/
무한 방학 현상(EVP:Endless Vacation Phenomenon)이 시작된지, 꽤 되어가는거 같다.
개인적으로 학교에 안가서 신나기는 하나, 우리 어둠의 학생회- 비밀의 집단인
우리가 조금 손을 쓴 이 행동이 과연 잘된것일까?
학교 어찌보면 재밌었으나 안간다고 너무 신나해 있는지는 않고 있는건가?
아니, 우리는 어쩌면 유지보수 네트워크 세력이 이렇게까지 손을 댈줄 몰랐다. 점점
일이 커지는거 같다. 그냥 잠자코 이렇게 숨어 지내야 할까?
그냥 자수해버릴까? 어쩔수 없던 협박에 이끌렸다고?...................? ( 뚝-)
- 한 학생의 일기장 中에서 -
* 본 기행은 소설과 여러 말도 안되는(?) 얘기를 복합 시킨 기행이자 소설입니다.
이점 양해 바라면서 감상해주시구요. 요구르팅의 전면적인 스토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것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하나의 재미요소로서 읽어주세요.
- 4월 2일, 에스티바 中/高교 교문앞
왠지 이 교복을 입어보니, 탑탑한거 같아 보였다. 아니 여자 교복이더 예뻐 보이는걸?
막, 에스티바 高에 전학한 나는 막 입기 시작한 교복에 상당한 불만이 많았다.
옛날 60~80년대에서나 입었을뻡한 교복에 배꼽티 같이 생겨가지고 옆에는 눈에 너무 튀는
주황색의 옆단 줄 처리는 너무 튀는듯해보이고 지하철 등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눈치이다. 아니, 어찌보면 개성있어보이긴 하나 이거원 걸리적거리는 데다가 별로
이쁘지도 않으니깐, 그래! 하복은 이쁘니깐 하복 입을수 있게 될때까지만이라도 입지뭐!
딱 지하철 출구로 나가보니 역시나 에스티바高 교복 아니, 그냥 우리학교(이제부터 니깐 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복새통을 이루었다. 교복은 작았으나 등교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니 역시 사람좀 꽤 있는듯 했다.
하지만 전에 있던 학교에서도 그랬듯 무한 방학 현상(EVP:Endless Vacation Phenomenon)
- 이하 EVP현상 탓에 에스티바 高 에서도 수업은 안한다는 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학교 정상화 네트워크에 의해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등교를 해서 유지보수 네트워크의
악행(?)을 막는 일은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저런 생각에 교문에 들어설려는 순간 앞을 못본 나머지 지나가는 사람과 툭 부딪히고
말았다. 전학온것을 잊은 나머지 전 학교에서 굴던 것처럼 난 소리치며 말했다.
"누구야! 앞좀 보고다녀!!"
하지만, 이는 결코 잘못 말하게 된것임을 알고야 말았다.
한쪽는은 칼빵이 있는데다가 노란 꽃무늬(?) 조끼 그리고 배를 불록 앞을 내민채로
혐호스러운 말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 엥? 나한테 그런기냐? 이런 풋내기 주제에, 죽고싶은 건가보구나? 흐흐흐 마침 잘됬네
어이 꼬마 나를 따라와, 안따라오면 죽을줄 알아? 학교 편하게 다니고 싶으면
우리 두목님한테 일르기전에 나를 따라오는게 좋을껄? 흐흐흐 "
난 어쩔수 없이(?) 끌려갔다. 자세히 모든말을 듣진 못했지만 죽고싶냐? 따라와라!
라고는 한거 같았다.; 내가영 어리버리해서 전 학교에서도 그리 재밌게 학교를
못다닌 지라, 이번 학교에서도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왠 동물뒤를 졸졸 쫒아 갔다. 따라간곳은 교문에서 그리 멀지 않고 횡단보도를 하나
잠깐 건넌뒤 좌회전 하고 좀만더 간 곳이었다.
도착해보니, 왠 물품을 전시해 두는 곳이었고 그 곰처럼 생긴 아저씨(?)는
물건을 하나 꺼내었다.
" 에? 뭐죠? "
" 어이 꼬마, 돈 많게 생겼군 그래 크크크 그런 의미로 이 방망이 어때? 일명 사나이들의
세계에선 야구 빠따 라고들 하지 덕지덕지 쇠를 박아두어서 꽤 멋있어 보인다고!"
" 예? 제가 이걸 사라구요?"
" 꼭 사라는건 아니구 후후후, 하나쯤은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을 패
죽이라고 흐흐흐 가격은 싸게 3200원 어때? "
이말과 동시에 내 어깨에 팔을 올려놓고, 야구 방망이를 안사면 마치 때릴것 같은 눈초리로
날 쳐다보았다. 순간 쫄음과 함께 주머니엔 5000원이라는 꽤 되는 돈이 있었음에도
" 저 돈 없는데요? -_-; "
나는 돈이 없단 말을 내뱉어 버렸다. 내가 말을 잘못 꺼냈는지 몰라도 그 곰은 흥분하면서
내게 욕설을 퍼부었다.
하는 말이 끝나가 갑자기 나를 떄릴 기세로 다가왔다. 왠 구경이 났는지 주위엔 사람들이
빙 둘러 싸서 나를 감상(?)들 하고 있는듯 했다.
그중 몇몇 소근 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는 자주있는일, 못보던 얼굴에게만 하는일 , 배고플때 하는일 , 정신 이상한 곰 등등
별 이상한 말들이 쏟아졌지만 그중 잊을수 없는 말중 하나가 500명중 1명 걸릴까 말까한
재수없는 일 이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_-; 이런, 내가 만만해 보인단 말인가.;;
내가 막 뒷걸음질을 칠때 쯤 뒤에서 왠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이봐요. 불량곰씨! 그만두세요. 요구르트 드릴테니깐 "
" 이런, 저 가시내가 나타나다니, 오늘도 장사 쫑났군 "
" 이건 엄연히 학교에서 허락한 일이라구요! 이학생은 돌려보내세요.
안그러면, 저번처럼 신고 해 버릴껍니다? "
" 젠장, 요구르트 장사때문에 가뜩이나 돈벌이도 안되는데 알았수다 "
그 여성의 목소리가 나자 그 곰 아니, 불량곰은 내 앞에서 사라져 주었다. 불량곰이
돌아가고 구경꾼도 쫌 사라질쯤 난 그제서야 뒤를 돌아보고 누가 말했는지 짐작할수 있었다.
상대는 선생으로 보이진 않는 여학생으로 보였으며, 양호복을 입고 있었다. 이름표에는
카르테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으며 양손에는 왠 요구르트 -_- 를 들고 있었다.
" 감사합니다. 아, 근데 이런일이 자주 있나요 -_-? "
" 별거 아닌걸요; 가끔 있는 일이지요; 시간 된듯 하니, 빨리 들어가보세요 "
" 아아 감사합니다. ㅎ;...... 가끔이라면 얼마나 일까 (갸우뚱) "
이말과 함꼐 그 카르테라는 사람은 내게 요구르트를 건네주고 맞은 편에 있는 구급차 비슷한
차로 들어갔다. 난 한 5분간 제자리에 서있다가 그제서야 뭔일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제서야 교문을 들어섰다.
모처럼 새학교인데, 교문앞에서 재미난(?) 구경거리를 만들었지 -_-; 불량곰에게
돈을 뜯길번 했지; 미모의 여성에게 약간 쪽팔림을 당하기도 했지;
여간 오늘 제수는 꽝인듯 했으며, 이런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학교로 들어갔다. 학교는 일단
멋지고 전 학교보다 꽤 고품격으로 생겨보였다. 제일먼저 반겨준것은
잔디가 박혀있는 운동장, 흔히 볼수없는 운동장이기에 좀 신기해하는 눈으로 땅을 밟고 다녔다.
그러다가 문득 발견한, 어떤 한 학생! 아니 연예인이 보였다.
바로 안나라는 사람인데,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긴 처음이었다. 친구들이 에스티바 高에
다닌다고는 한거 같았는데 대수롭지 않게만 생각했지 실제 있을줄은 몰랐다.
안나, 안나는 운동장 한가운데서 많은 학생에게 둘러 쌓여 무언가를 받고 있는듯 했다.
이상한 표식 같은거였는데, 무슨 일인지는 모르고 아니 관심 없었고 그냥 가만히, 안나의
얼굴만을 쳐다보았다. 한 10분쯤 서있었을까, 문득 쳐다보는 도중 눈이 맞우쳤는데
한번 나를 보며 씨익 웃는 장면을 볼수 있었다. 꺄 이제부터 난 안나의 팬이다! +_+
안나앞에서 구경하고 나서 쫌 됬을까? 이젠 발걸음을 옴기기 시작했다. 일단 신입생 확인
등록을 해야 했기 때문에 에스티바의 교장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찾을려니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랐길래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다. 이때, 운동장 맨앞 조회대 옆
계단에 있는 어떤 학생이, 나를 불러냈다.
" 어이 이봐, 못보던 얼굴인데 그래? "
" 예? 아, 예;; 누굴 찾고 있는데;; "
나를 부른 학생은 올빽 머리에 뒷머리를 살짝 묵고 앞머리를 살짝 띵겨 내놓은 촌스러운
머리에 좀 험학한 눈초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뒤에 무언가가 붙어있는것 같았으나,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았다.
" 내이름은 소우총이다.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이래뵈도 학생회의 일원이자
이학교에서 최고가 아닐까 하고 자부하고 있으니깐! 훗 "
" 그렇군; 아 그보다 교장선생님 어디계세요? "
" 에? 겨우 그거야? 벌레퇴치나 지하탐험! 이런걸 원할줄 알았는데? "
" 그런건좀 -_-;; 아니, 신입생 등록 해야 하거든요 "
" 아 진작 말했어야지, 이런 초짜잖아? 꽤 되 보이는걸 훗 "
" -_-;; "
" 교장선생님은 본관의 중앙현관 앞에 서계셔 이 위로 바로 올라가면 있으니, 잘 찾아보라고
아, 언제 심심할때 날 찾아오라고! 너에게 시킬게 많아보이니 말이야, 후훗;
물론 아르바이트 비용은 준다고!! "
말이 끝나게 무섭게 나는 바로 본관 앞으로 향했다. 그리 멀지는 않는 곳이었는데, 왜
몾찾았을까?;; 여간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교장 선생님을 찾았다. 그러던 도중
아까 불량곰처럼 사람이 아닌, 왠 인형 같이 생긴 사람이 한분 서 계셨다.
의아한 표정으로, 난 일단 길이나 물어봐야 겠다는 심정에 그 분에게 질문을 여쭈었다.
" 저기요. 교장 선생님이 어디계세요?! "
" 응? 떼끼 이녀석 내가 교장이란다. -_- "
" 에? 인형처럼 생긴, 아 아니지 안녕하세요? "
" 여간 무슨일더냐? "
" 아 신입생 등록 하려구요;; "
" 진작 말했어야지 (...) 잠시만 기다리렴 신입생 확인을 해보마 "
교장선생님? 어디가? 인형? 나는 맨처음 의문을 남길수 밖에 없었다. 왼쪽은 빨간색
오른쪽은 파란색의 옷을 입고 눈에는 단추를 박아두고 맞지도 않는 안경에 짜리몽땅한키
불룩 튀어나온 옷, 게다가 사람이 아닌 인형의 모습, 아니 이건 인형이 아닐까?
" 자 됫네!...
어이!
이봐 학생
애코군!
뭐하나 애코군 =_="
" 아, 저 부르셨나요? "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턱에 나를 부르는 소리를 이제야 듣고야 말았다.
아니, 신기한걸 어쩌랴.........!!! =_=
" 반응이 꽤 빠르군 그래 ? 자, 신입생 확인 및 절차가 끝났네! 이건 학생증이고
이건 학교측에서 주는 전화네 번호는 일단 우리가 주는걸로 쓰게!"
" 우와우? 전화도 주나요? "
" 신입생들은 역시 너도나도 같은 말을 되풀이 하는군?! 전화는 선물일세; 번호는 거기
적힌대로고, 으음 신입생인거 보아하니 내가 신입생 입학 기념 임무를 부여해 주겠네!"
" 번호가 011 - 9977..... (중얼중얼) 아? 예? 임무요? "
" 그래, 교실에 소소가 너무 많아서 그런데 말이지, 임무는 저 꽈르릉을 통해서 진입할수
있고 진입 방법은 내가 출입서를 작성해 주겠네. 의아하다는 표정이군....?
만약 임무에 성공할경우 자그나마 돈과 특식 우유를 주지, 물론 임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에스티바의 학생인 이상 한번쯤은 해보아야 할것일세? 어떤가? "
" 뭐 어쩔수 없지요. 할게요;; "
" 자, 필요한건 여기있네 ^^ "
이에 함께 교장선생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출입 허가증을 줌과 함께 중앙 현관을 통해
물안에 들어가 보라고 하였다. 그러고는 나를 밀치더니 옆에 새로 질문을 한 학생과
말을 나누었다. 흠!
자, 이제 신입생 허가증 그리고 전화와! +_+ 학생증도 받았으니, 본격으로 학교생활을
해볼까나?.......아니, 모처럼 새로온 학교인데! 임무보다 학교먼저 돌아다녀 보실까나?
물론, 여학생들도 많아보이니 구경도 할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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