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개봉을 앞둔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피스>(수입: 토트엔터테인먼트, 배급: MK픽쳐스)의 포스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되는 포스터에는 해적왕 골드로저가 남긴 보물 원피스를 차지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대해적 시대, 해적왕이 되기 위해 항해를 계속하는 밀짚모자 해적단원들의 매력을 한껏 담아내고 있다.
원피스를 찾으러 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항해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포스터는 무엇보다도 독특한 7명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돋보이게 연출했다. <원피스>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이 7명의 주인공들이 가지는 캐릭터의 독특함을 살리기 위해, 포스터 역시 각 인물들의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목숨보다도 소중하게 여기는 밀짚 모자를 등에 메고 주먹을 꽉 쥐며 파이팅 하고 있는 루피를 선두로, 검을 쥐고 있는 녹색 머리의 검투사 조로, 순록의 뿔이 튀어나온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있는 의사 쵸파, 강인한 성격만큼 당당하게 서있는 고고학자 로빈, 우솝이 만들어준 필살 무기 ‘크리마 택트’를 들고 있는 항해사 나미, 깔끔한 정장 차림의 요리사 상디, 발명가이자 새총 저격수인 우솝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포스터에 잘 녹아 들어 있다.
<원피스> 시리즈는 만화책 단행본과 KBS2TV, 투니버스의 TV판 방영으로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올 해 3월에 7번째 극장판까지 개봉된 일본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처음 개봉되는 극장판 작품인만큼 개봉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TV판의 국내 성우들이 대부분 그대로 참여하여 한국어로 녹음되는 우리말 더빙판과 SMAP(스마프)의 이나가키 고로가 라체트의 목소리로 출연한 오리지널 버전의 한국어 자막판, 2가지 버전으로 우리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신비한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루피 해적단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오는 10월 26일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