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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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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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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거래와 노가다의 원인은 유저가 아니며 유저들 스스로가 만든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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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거래와 노가다의 원인은 유저가 아니며 유저들 스스로가 만든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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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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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11.26 10:49:01 조회: 6,605 추천: 4 |
음...
조금은 안쓰럽게도 생각되고 왠지 그러한 생각들이 많다는것에 대해 씁스럽기도 합니다.
과연 유저만의 잘못 혹은 유저의 잘못이 매우 크다라고 생각 되시는지. 물론 이것이 제 개인의 지엽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노가다라.. 우선 국내게임의 시스템은 단순한 행위를 통한 목적달성(그 목적도 레벨링과 아이템만)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목적달성을 위한 그 과정도 부실하기 그지 없죠. 솔직히 과거 리니지1을 출발점으로 지금의 다양한 국내온게임을 들여다본다면 그 과정 즉, 사냥은 발전 자체가 없습니다. 그저 몇가지 스킬과 이펙트를 더 추가하였을뿐이죠.(이러한 상황에서 이것의 차별화를 겨우 타격감이라는 효과에서만 구분하려 드는 행태까지 보입니다)
이제 질릴대로 질린 과거와 차별없는 그 과정과 나날히 발전하는 뽀대와 아이템의 가치. 그리고 그것을 획득했을때의 쾌감..
과연 그 과정을 재미있게 느껴야 할까요? 그것이 게이머의 의무일까요? 이제는 지지부진 너무나 구태의연한 그 과정을 지금도 즐겁게 할 의무는 게이머에게 없습니다.
몇몇 그러한 단순노무를 통한 획득의 쾌감에 오감이 집중된 사람이라면 모를까 다수의 대중이 그것에 재미를 느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것이 꼭 개개인이 그것을 지루해 하기 때문에 그것은 지루한것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이미 지루할정도로 욹어먹었기 때문에 그 사냥이란것이 지루한것입니다. -(몹 타겟-클릭-마우스-루팅-몹 타겟.... 반복 그 과정 속의 변수는 1% 내외)
그저 레벨링과 아이템을 목적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게임속에서 그것이 노가다가 아니라고 주구장창 외친다 하더라도 이미 그것에 질린 수많은 사람은 노가다로 봅니다.
소위 북미형 게임처럼 어느 목표(모험)를 향해 나아가며 그 과정의 위험, 스릴, 예측못할 변수, 등등을 즐기며 최종목표를 얻어내고 그 과정에서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는것이 아니죠. 그저 레벨과 아이템만 주구장창 깔아왔고 그 이전 RPG의 중요사항인 모험 그속의 다양한 변수를 버린지 오래인 게임 즉 국내노가다 게임에서 말입니다.
물론 이러한 국내형 게임의 플레이에 익숙해져버린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모험중심, 스토리텔링중심의 게임에서마저 레벨링과 득템을 최고목표로 달립니다. 왜일까요? 한국인이 유달리 그런것을 좋아해서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여태 그런것만을 보아왔기 때문이죠. 솔직히 그동안의 게임을 돌아보시면 아실것입니다. 과연 국내 MMORPG중에 하나의 기사 혹은 힐러가 되어 옆의 동료와 혹은 혼자서 위험한 모험을 떠나 새로운 지역의 탐험을 겉잡을 수 없는 위험속에서 헤쳐나가는 수없는 계산을 통한 탈출과 같은 과정을 즐기는 게임을 해보신분 계신가요?
딱 까놓고 그저 캐릭생성과 동시에 마을밖의 몹을 잡아가며 레벨과 득템만 하는것이 전부인 게임만 해보셨을것입니다. 아니라고 하실분 계신가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유저들이 유달리 노가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저 노가다게임만 해오고 그게 그냥 그렇게 플레이하는것으로 알고 해온 그냥 보통의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것이 유달리 몸에 착 들러붙는 유달리 특이한 민족이라서가 아니죠.
최소한 그러한 특성이 맞다고 한다면 다수의 대중에게 전혀 다른 무엇인가를 동등한 조건에서 보여줫어야 하지만 그런 환경은 조성된적 자체가 없다는 것이죠.
또하나 현거래. 과연 그것이 유저들만의 책임일까요? 정말로 그럴까요? 물론 그것을 행한 자는 유저입니다. 개발사가 직접 시키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유저의 행동에는 그것을 유발하게끔 하는 원인이 당연 존재합니다.
자 쉽게 설명 드리죠. 횡단보도가 적당할듯 하군요.
그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는 신호등이 올바른 색을 보여줄때 건너야겠지요? 자 국내게임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바로 이 신호등이 몇십분에 한번 켜진다는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될까요? 마냥 기다릴까요? 네 물론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단횡단을 하겠지요?
자 여기서 무단횡단한 사람들은 분명 죄를 지었습니다. 엄연한 범법자죠. 하지만 그 신호체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과연?
기존 국내게임의 시스템은 바로 이것입니다. 장시간의 플레이타임을 요구하기 위한 궁여지책, 그 안의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를 넣어 꾸준한 플레이타임의 연장이 아니라 그저 오랫동안 기다리고 되풀이 되어 사람들이 오랫동안 하게끔 만들뿐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거래라는것이 촉발된것이죠. (일예로 리니지의 경우 정상적인 레벨링을 통해서는 그렙대에 그 아이템이 착용 불가능합니다. 오죽하며 일본에서 메조게임이 되었을까요? 그 지루하과 반복적인 고통의 시간을 엄청나게 투자해야함 장비를 착용하는 게임.
마치 신호등에서 오랜시간 기다려야만 하듯. 국내게임은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지루한 반복을 통해 획득 해야 합니다. 아니라고 하실분 있을까요?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현거래의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마치 어처구니 없는 신호체계에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생기듯이요. 하지만 기존 국내개발사들은 그 핵심을 고치려 들지도 않았습니다.-이부분에서 와우는 기존 국내게임과 다른 방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와우에서의 현거래는 국내게임과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적은 현거래를 보여주죠. 사실상 해야할 이유도 못느낄정도긴 하지만 말입니다. - 이것을 국내개발사들이 어떻게 설명하려 들까요? 그들의 논리는 항상 한국인 유저들의 습성이었기에라고 해왔지만 지금 와우에서 그 말도 안되는 논리를 여지없기 깨주고 있는 상황이죠.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한국인의 습성이 무엇인지. 과연 지금의 모습이 진정한 한국인의 습성인가 아니면 현재 부각된 국내형 게임의 플레이방식, 즉 현재의 트렌드에 의해 보여지는 하나의 유행과 같은 행동습성인지 말이죠.
ps. 몇몇분은 게임에 대한 이해 혹은 그 게임의 우수함을 그래픽에서 찾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게임은 동영상이 아닙니다.
유저의 능동적인 행위를 통해 즐기는 하나의 놀이. 스스로의 개입을 통한 행동의 유희입니다. 관람의 유희가 아니라는것을 한번쯤 돌아봐주셨으면 하는군요.
바로 그 행동의 유희를 좀더 부각시켜는것이 그래픽이라는 것. 그 그래픽이라는것은 소설로 따진다면 그저 서체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보기좋고 가독성이 좋으며, 피로함을 덜어주는 서체의 디자인과 그 배열정도의 가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설의 가치를 뒤집지는 않죠. 게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소설이나 잡지역시 서체의 중요성은 큽니다. 게임에서도 그래픽의 비중은 높은편이죠. 소설역시 서체의 구성이 엉성할 경우 그 내용을 보기 힘들뿐더러 보기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소설에서 서체가 아무리 수려하다 하더라도 내용이 부실하면 그 소설은 부실한 소설입니다.
게임 역시 내용이 부실하면 그래픽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부실한것이죠. 게임은 그래픽을 보는 동영상이 아니며 소설역시 서체의 모양을 보기 위한 인쇄물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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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면에서는 현거래가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평가될수도있지요.... |
2004-11-26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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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거래 라는 거래의 방식이 게임들을 바꿔버렸음 ㅠㅠ |
2004-11-26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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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으로 자기 케릭은 자기꺼고 자기 재산이고 지가번 사이버머니도 지돈이고 아템도 지꺼고 자기가 번거닌까 현거래는 나쁘지않다고봅니다만... 자기가 하지도않고 편안하고 좋은 플레이를하기 위해
무조건 현거래를 해서 하는건 나쁘다고봐요 |
2004-11-26
2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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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qrtz 님 글에 올인~!!!
틀린말 하나 없는.... 추천 꾸욱~!! 아마 아래 리플 달 사람들중에
욕짓거리 하는사람들 명몇 있을것같은.....;; |
2004-11-27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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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게임에는 현거래가 곧 게임에 목적인것들이 있져...저두 현거래를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는 않지만...싫은 무지 시러합니다.
그렇지만...이것도 하나에 보상체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뭐게임에서 거의 지존급이었지만..그게 다 였습니다...아무것도 없습니다...게임에 목표도 없고..그저 몹잡는그게 다였고..
그렇게 보낸시간들이 아깝더군여..
아마 많은 분들이 느끼셧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현거래는 게임에 동기다라는겁니다....
요즘최고에 현거래게임..피시방가서 물어보십쇼..재미있어서하는사람없습니다...다 목적은..현금이져...
뭐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서버별..거래시세까지 나오더군여.. |
2004-11-27
1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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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려고 눌렀는데....=ㅁ=;;; |
2004-11-27
14: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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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사진은 왜 안띄우는겨.ㅠ.ㅠ 사진볼려고 눌렀는디 |
2004-11-27
15: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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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
2004-11-27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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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처음부터 MMORPG를 즐긴 사람이 아니고 소위 노가다 MMORPG가 보편화 된 이후부터 게임을 즐긴 분인듯 싶은데...
물론 국내 MMORPG의 게임 시스템이 현거래를 부추기는 면은 있습니다. 허나 애초에 그렇게 되도록 만든건 유저들입니다. 온라인 게임의 재미란건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단순한 AI들만 상대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람들끼리 부대끼는데 있겠죠. 여기에 RPG의 요소인 성장 및 그에 따른 보상 시스템이 국내에선 왜곡되게 나타난것이 문제인데 이것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리니지 베타 하던 시절에도 이미 울티마온라인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니지가 승승장구하던 시절에도 외국 온라인 게임도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사라졌죠. 그런 게임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 당시에도 다른 게임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즉 그런것 밖에 없어서 한게 아니고 그런것만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글쓴 분 논리라면 리니지가 도태되고 외산 온라인 게임이 벌써 한참 전에 장악했어야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까? 꽤 오래 전부터 외국 온라인 게임이 국내 시장 진입을 시도했었습니다. 허나 모두 외면 받았습니다. 그건 뭘로 설명하실 건가요? |
2004-11-28
04: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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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잘 되겠지.. [한숨] |
2004-11-28
1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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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원글 안 읽어밨음.. 몬 사진일까.. |
2004-11-28
1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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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 // 죄송합니다. 이런 제가 늦게 본 관계로 물론 제가 답글을 단다 하더라도 못보실 수도 있겠지만요.
죄송하지만 전 이미 trpg부터 쭈욱 즐겨 왔고. 나름의 mmorpg에 대한 생각도 있습니다.(제 다른글에서도 보여지지만 전 리니지1을 사회적rpg로 바라보고 거대한 커뮤니티를 동반한 유저스스로의 거대한 퀘스트를 일구어내는 게임으로 바라보았죠) 제가 무슨 노가다게임만 하다 온 사람처럼 이야기 하시는군요. 허 허 참.. 하 하
초기 다수의 대중이 소위 국내형 mmorpg로 넘어올시에 이미 그들에게 rpg라는 게임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가요? 그들에게 rpg가 무엇이다라는 정확한 이해가 있었을까요? 그들에게는 그저 하나의 게임일뿐입니다. 아케이드든 rpg든 어드벤처들 상관이 없지요. 그들에게는 그저 다 같은 게임일뿐입니다. 특히나 초기 리니지와 바람을 통해 나온 mmorpg라는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는 바닥이었다는것을 외면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들에게 온라인게임이라는 어떠한 정의도 이해도 없고 그것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만한 무엇도 없습니다. 그저 국내개발사가 펼쳐놓은 게임방향. 게임을 풀어나가는 길을 따라 간것뿐입니다.
유저들 스스로가 무엇을 어떠한 방향으로 끌고 나가기에는 그당시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낮았으며 그것을 끌고나갈만한 힘 자체도 없었다는 것이죠.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 그리고 게임에 대한 뚜렷한 트렌드도 없는 그때부터 그들 유저들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끌고 나갔을것이라 생각하시는가요?
더욱이 가장 핵심은 유저들 스스로가 하나의 길을 모색할만큼의 다양한 길 자체가 국내게임에는 존재한적도 하지도 않았습니다. 단 하나뿐인 길을 가지고 모색이고 자시고 할것도 없었습니다.
(게임시스템을 들여다 보면 현거래가 당연스럽게 촉발되도록 하는 부분 잘 아실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내 현거래에 대한 어떤 이해나 정의도 없는 그당시 상황속에서 그들에게는 그것마저도 그 게임을 풀어나가는 하나의 방향으로 인식되어질 뿐입니다.)
울온이라. 그당시 울온을 즐겨보셨다면 잘 아실것입니다. 그당시의 상황을. 그당시 울온과 리니지의 상황은 상당히 틀립니다. 우선 패키지의 구입에 대한 부담, 그리고 모뎀에 대한 부담, 이질적인 그래픽과 사회적rpg에 대한 대중의 몰이해.
이에 반해 리니지의 상황은 디아블로1 이후 액션rpg(? )풍의 아케이드적인 단방향의 플레이방식에서부터(이것은 rpg의 문외한까지 끌어들일 좋은 요소지요), 마케팅의 승리(피시방을 통한 손쉬운 접근을 유저들에게 가능하게 만들었죠), 스타가 일구어 놓은 피시방문화를 이어받았다는 시기적절함입니다.
그래 딴거 다 제쳐두고 패키지의 구입에 대한 그당시 수많은 소위 게이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을거라고 확신하실 수 있으신지요. 리니지라는 그당시 게임방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게임과는 틀리게 이질적인 그래픽과 패키지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대다수 라이트유저에게 전혀 안통했다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설마 이정도는 모르시지는 않으실것입니다.
그 이후의 북미산 온게임의 국내참패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이유도 없을듯 하군요. 이미 굳어진 트렌드(국내 시장에서 하나의 커다란 유행에 쉽게 편승하는 대중에 대해서는 잘 아실것입니다. 그 트렌드의 기운이 사그라들지 전에 대중은 항상 주류에 편승하려 하죠)와 이질적인 그래픽(일본식 캐릭터다자인에 익숙해진), 쉽지않은 접근난이도(캐쥬얼풍의 뻔한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버린 대중에게 개성 넘치는 무엇인가를 제시하면 힘들어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특히나 게임은 그냥 마우스라고 인식하고 있는 현세태에서 말이죠), 그리고 마케팅의 실패지요.(소위 다옥과 에버를 모르는 게이머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왜 저의 논리라면 리니지가 도태되고 외산 온라인에 국내에서 성공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상당수의 온라인게임유저들에게 그러한 대중적 자의식이 있다고 전 이야기 한적도 없습니다. 그들은 국내개발사가 펼쳐놓은 길을 따라 간것뿐입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그렇게 즐기는것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인식'한것뿐입니다.(이것이 소위 와우에서 벌어지는 열렙, 득템의 열풍입니다. 기존의 플레이방식을 버리지 못하는것이죠)
그것이 왜 리니지는 도태되고 외산 온라인이 흥한다는 논리로 귀결되는지는 이해하기 힘들군요.
설명이 되었나요?
jjjj님의 글에는 안타까운점은 국내의 rpg를 소비할 수 있는 게이머층이 상당히 두텁다고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국내에 진짜 알짜배기 rpg 시장은 매우 협소합니다. 그들은 rpg에 대한 이해 자체도 없지요(오죽하면 rpg는 전사 법사 끌고 나가 몹잡고 레벨업하는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국내 리니지를 비롯한 다수의 mmorpg의 기반은 네트핵입니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아실테지요. 초기 crpg의 두 갈래중 하나입니다. 바로 솔로잉에 적합한 게임시스템입니다. 이것을 엔씨는 리니지에 이식하였고 그 결과 국내온게임의 커뮤니티는 상당히 억압되어 버린것이 사실입니다
(혈맹이라는 길드 시스템으로 그나마 커뮤니티를 일굴만한 구심점을 만들었습니다. 만약 리니지에서 혈맹의 시스템을 뺀다면? 각자의 유저들은 저마다의 솔로잉을 통한 거대한 온라인 솔로잉게임을 이룩해 내었을것입니다. 그것은 유저들 스스로가 아닌 게임자체의 방향이니까요. 사람과 사람이 같이 부딫길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커뮤티니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유저들 스스로가 커뮤니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솔로잉게임에서 유저들 스스로 커뮤니티를 이루고 그것을 가꾸어 나가는것을 보면 전 jjjj님과는 전혀 반대의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더군요.
과연 유저들이 커뮤니트를 거부한것인지. 아니면 억압된 커뮤니티에서 유저들 스스로가 일구어내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원글에 대한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유저는 국내개발사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갔을뿐이지 현거래와 노가다라고 불리우는 게임플레이를 그들 스스로가 정립한것이 아니라는것입니다. 그저 국내개발사가 만든 길을 그대로 따라간것이라는 말을 명심해 주시길. |
2004-11-29
0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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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거래의 원인은 아마 자기렙에 찰수있는 장비를 다 못차기 때문이 아닐지..글고 돈내고 한거도 아깝고.. |
2004-12-08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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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거래 안하면 무서운게 온겜들이죠... - --;; 제생각이지만요 ㅋ |
2004-12-09
04: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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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부터 10정도까지 할만하다가 그 이후부터 고레벨이 되기까지 지루한 게임들.
그리고, 그래픽은 서체와 비슷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사진은.. |
2004-12-09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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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사진에 눈먼 사람들!!(퍽..!퍽..! 너두자너!!!) |
2004-12-12
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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