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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리뷰&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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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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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유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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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유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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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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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4.20 18:39:37 조회: 4,024 추천: 24 |
* 게임회사
1. 한국 게임회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니뭐니해도 몰려다니기 식이겠죠.
" 요즘 뭐가 뜬대!" 앞다투어 모든 회사가 그 게임을 만듭니다.
온라인 게임 뜰때 온라인 게임만 만들었죠? 모바일 게임 잘 나가니까
전부 모바일 게임만 만들고.. 교육용 게임 뜬다니까 교육용 게임에 또
열을 올립니다.
결국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채 이리갔다 저리갔다 몰려다니기만
반복하면서 서로의 살을 깎아먹고 있는꼴이 되는거죠. 남 잘되는 꼴
못 본다더니 딱 그 꼴인듯 싶습니다. 비단 게임분야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다 같더군요.
2. 기획&시나리오
외국 게임을 했을때와 우리나라 게임을 했을때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그래픽..? 요즘은 우리나라도 그래픽 뛰어납니다. 프로그래밍..?
마찬가지죠. 바로 기획과 시나리오의 부재입니다. 심지어 게임 다 만들고
' 야, 제목 뭘로 할까? ' 라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기획이 뭔지도 모르고
시나리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게임을 만들었으니 유저들이 보기에
어땠을까요..? 당연한 결과일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3. 기업 마인드
외국 기업의 마인드는 10개가 망해도 1개가 성공하면 손실본 금액의 몇백배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새로운 시도와 모험으로
도전을 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이 나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절대
그런 미친짓(? 이라고 부릅니다)을 하지 않습니다. 1번에서 말했듯이 뜬대~
가 아니면 절대 투자하지 않으니, 뜰 것도 안나오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4. 고객관리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홈페이지의 관리(특히 게시판)에 많은 신경을 써야
정상이지만 , 거의 대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떨어져 나가는 고객이 얼마나 될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손님은 왕이다 - 가 아니라 게임제작회사는 왕이다 - 라는 어처구니 없는
꼴을 지금까지 많이 보여왔죠.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 - 라는 식일까요?
질문해도 몇일이고 대답이 없을때도 있으며, 모르는 질문은 대답도 안다는가
하면, 제대로된 공지사항조차 띄우지 않으며, 실제 많은 회사가 아직도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5. 패키지 게임 시장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보아 인더 월드가 나올때 대부분의 게임관계자들이 천장도 안팔릴꺼라고
예상을 했다더군요. 결론은 5만장 이상이 팔렸죠..? 물론 보아라는 스타성의
덕을 보기는 했지만 그건 기획자가 뛰어난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도 그것을
실행으로 옮긴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과는 차이가 큰 것이죠. 스타 100만장 이상,
워크 50만장 이상.. 우리나라에서만 이죠. 이 글을 보고 어떤걸 느끼세요?
잘만 만들면 패키지 시장도 팔린다는 겁니다. 하지만 게임 회사들은 아직도
온라인 게임에서 서로 싸우며 갉아먹기를 계속 하고 있죠. 왜 다른곳을 보지
못할까요?
6. 게임만 만들어라.
투자금 받고, 정부 보조금 받고..갑자기 돈이 많아지니까 정신을 못차리는 회사들이
있었다더군요. 결국 부동산에 손대고 어쩌고..참나...그 말 듣고 나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러면서 게임은 개판으로 만들어서 내놓으니..게임회사면 게임만 만들란 말야!
* 유저
1. 내가 누구게?
가장 큰 문제는 비밀성으로 인한 무절제한 언어폭력이겠죠. 게임게시판에 가던지..
게임중이던지..만약 제가 개발자라고 해도,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정말 게임을 만들기
싫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가장 고질적인 병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장르의 획일화
게임이 다 그저 그렇게 보인다구요? 당연하죠! 그런 게임들만을 원하셨으니까요.
온라인 게임, 특정장르만을 사람들이 고집하다 보니 다른 장르의 게임들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요즘들어 어느 게시판에 가던지 많이들 보는 말이 게임들이 다 그저
그런다..라는 말입니다.
패키지 게임 해보셨나요? 콘솔 게임은? 한번쯤은 그런 게임도 해보세요. 뭔가
다른 새로운 세계가 보이실 겁니다.
3. 게임이란 ? - > 즐기는 것.
요즘들어 게임 하시는 분들 보면 왠지 스트레스를 더 받아가면서(?) 하시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더군요. 물론 여러가지 문제도 있겠지만, 게임은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스트레스를 더 받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요'-'? 만약 게임을
하는데 스트레스만 더 받는다! 그냥 exit <- 누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4. 게임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제가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나서 절실히 느끼는 점입니다. 정말 게임이 밥먹여주지
않습니다. 게임제작과를 희망하는 학생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제작과 희망
하시는 분들은 많이, 여러가지를 해보되 그냥 하는게 아니라 여러각도로 분석을
해보셔야 겠죠. 날을 새가며 학교에서 졸며..사회 나가면 무엇을 할까요..?
백수밖에 안됩니다..-_- 항상 적당히 하도록 하세요~* 10분만 더 해야지..라고
생각할때 컴퓨터를 끄세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생각나는데로 무작위로 적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견해이니, 수많은 질책과 구타(?) 부탁드리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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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한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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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님 정확한 판단과 생각입니다. 사실 요즘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등등의 이유로 온라이프에 내용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빙구님의 내용을 보니 딱 마치 내가 하고싶었던 내용을 정리한듯...
빙구님 정말 잘 읽었습니다. 오우...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온라이프에서 좋은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온라이프 가족의 한사람으로서 말이죠. 굿~~ 음...1등이군 ㅡㅡ;; 흐 흐 흐 |
2003-04-20
1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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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맡는말이네염 그중에서 제일 공감가는내용이 게임회사 4번 고객관리가 굉장히 와닿네요 |
2003-04-20
19: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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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빙구님 제얘기를 저기에 올리시다니ㅎㅎ;;
아무튼 제가 저런상황인데 다른게임을 해볼려고 해도
전에는 온라인겜하기전에는 패키지겜을 했는데 온겜하고부터는
패키지겜이고머고 눈에 안들어온다는;;;
지금쯤 한번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손이 안간다는ㅡㅡ;;
아무튼 글 잘읽고 갑니다.. |
2003-04-20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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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때 온라인 게임에 미친적이 있어서요..^^ㆀ 질렸다고 해야할지..
요즘은 온라인 게임보다는 패키지나 가끔 콘솔을 하면서 느끼는게
' 내가 왜 온라인 게임만 했지..? '라는 생각이 가끔 든답니다.
외국게임들의 게임성이나 방대한 시나리오들을 보면 게임제작 공부하시는
분들, 특히 기획자, 시나리오 작가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
니다.
일반 유저분들도 사냥하기 지겨울때 한번쯤은 해보시는게
나쁜것 보다는 좋은쪽이 더 많을듯 싶네요..^^
온라인 게임만 하다 보니 알지 못했던, 모르고 지나친 아주 좋은
게임들이 많이 있거든요. |
2003-04-20
2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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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달 전까지만 해도......온란겜에 미쳐있었죠..
맨날 온란겜만 하려고 햇지만..
지금은 특이하게..-_-;;;;게임은 손도 안댑니다...
쪽지만 ..-_-a |
2003-04-20
2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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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옳은 말씀만 하셨는데 수많은 질책과 구타(?)를 바라셨다닝^^;;
하여튼 저두 반성하는 기회가 됐네여 감사합니다..... |
2003-04-20
2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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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존경할만한 글입니다.
하지만 게임회사 4번글만 빼고... |
2003-04-20
22: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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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님 생각을 원해요~ * 따지는게 아니구요. ^^ㆀ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거든요.
부탁드립니다 ~ (__) |
2003-04-20
2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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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한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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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온게임에 관한 생각들은 이전에 많은 리플과 몇안되는 온라이프에 올린글...최근에는 샤로존 샤로를 말한다에 방금 올렸습니다. 흐 흐 흐...
음...궁금하면 찾아서...음...안궁금하다면 방금올린 샤로를말한다 에서라도 확인을?? 음...샤로존을 가는 방법은 온라이프 메인 좌측 목록중 샤이닝로어 를 클릭... ((음...광고가 아닌데...광고가 되버렸군 ㅡㅡ;;)) |
2003-04-20
2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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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게임일뿐 혼돈하지말자~-_-
동감동감~
유저에관한거 무지동감~ |
2003-04-21
03: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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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의 문제점은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어쩔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게임에 대한 마인드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외국과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 나라에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각되기 시작하고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으니, 앞으로 고쳐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기업과 유저에 필요한 것이라면,
기업 : 신용과 도전, 그리고 과감한 투자.
유저 : 즐기기 위한 적극적인 소비와 게임의 목적 의식 달성
하루 빨리 게임 강국이 되어,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주름 잡길.. |
2003-04-22
0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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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루 불쌍한것은.... 과감한 투자가 안댄단거져..
모험을 걸고 싶은 겜회사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그것에대한.. 막연한 투자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의 기업이기에..
그리구.. 그 막대한 자본조달도 그만큼 힘들단 겁니다..
아직까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회사가 몇군대나 댈찌..
의문이 가는군요...;; |
2003-04-22
1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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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한 점은 게임의 게자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으니..장기적인 안목도 없으려니와,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판단하지 못한채 남들이 잘 된다고 투자하니까..라는 식이 참 마음에 안들더군요. 물론 진진님
말씀도 맞습니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될 상황이겠죠^^ 제가 돈을 벌어서
게임성을 보고 투자를 +_+ 쿠쿠쿠~
정말 불쌍하죠..퍼크띠님도 진진님과 비슷한 생각이신듯 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거금..-_-..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가 더 맞을까요?)를
하는 회사가 5손가락 안에 꼽히겠죠..?
더욱 문제시 되는건 성공해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회사들이
후배양성에도 힘을 써서 후일을 대비하는 안목이 있어야 할텐데..
자기 자리 지키기에만도 급급하죠..? 그 돈으로 쓸데없는 짓이나 하구요..;
사회적으로 지탄받고..정말 게임이 좋아서 만든 분들은 다 어디 갔을까요?
성공만 하면 다 그모양이니 원..;; |
2003-04-22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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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들이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부동산임대 사업도 추가했다져 아마
게임에만 매진해도 될까 말까인데 부동산임대?
게임 제대루 만들지 의문이 드는군요.
게임사는 유저를 원망하는데
유저들이 수없이 충고를 하는데 귀막고 있다가 돈줄 끊기고 나서 울고불고 해봐야 아무도 고개 안돌립니다. 반성하세요. |
2003-04-25
21: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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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만 해도 온라인겜에 미쳐있었는데..
요즘은 왜 해도해도 지겹게 느껴지는지.... |
2003-04-25
2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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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약간씩 틀린 곳도 있군요.
판타그램이 왜 샤이닝로어를 패키지겜에서 온라인으로 바꿨는지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원인을 제공한건 유저들입니다. 게임사만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군요.
또한 우리나라 게임업체들 거의 벤쳐입니다.
자본금 쥐뿔도 없습니다. 다 투자받아서 하죠.
(참고로 그라비티의 자본금이 1200만원인가..이걸보고 한때 충격먹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돈벌기 위해서 투자하는 전문 투자자들입니다.
그런 투자자들이 미쳤다고 지금까지 거의 성공을 못거둔 패키지시장에 돈을 투자할까요?
성공확률이 그나마 높은 온라인겜쪽으로의 투자는 당연한 겁니다. |
2003-04-29
1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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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 게임시장은 과도기에 있습니다.
마치.. 조개구이가 성행하자 마구 조개구이점 서로 창업했다가 쫄딱 망하는
그런 꼴이지요.
게임이든 경제든 주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대박내겠다는
일념하에 도전하는 시기입니다. 그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바위에도 구멍이 뚫리는 것입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이라면.. 그 명작게임이 언제나오냐는 것인데.
3D온라인게임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3D온라인게임은 어느정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경쟁속에서 빠른발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정말 세계적인 대작이 나올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 유저들은 게임을 심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하여서도 편식하지 않는 게임플레이를 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식 영웅주의(람보/코만도/등등)배우고 자라난 우리의 형과 아우들은
혼자 영웅이 되기를 좋아하며 그로 인해 게임내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되고자 합니다.
그것이 게임의 목표가 되버리기 일수입니다.
그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차피.. 지존의 자리는 외롭습니다.
팀을 만들지 않는 지존은 무명신검과 같습니다.
게임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은 유저입니다. 우리입맛에 안맞으면
그 게임은 도태합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는데로 게임은
변해 왔습니다. 파티로만 게임해야해서 그 게임을 버린다면
그거또한 개인을 위한 게임의 발전만을 창출하게 될것입니다. |
2003-05-01
2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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