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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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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양보하면 될 것을…' 도 넘은 이웃간 주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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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양보하면 될 것을…' 도 넘은 이웃간 주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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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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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20 10:51:02 조회: 2,411 추천: 0 |
욕설 ·폭행은 예사, 진입로에 못 박은 널빤지 설치하기도
이웃간 주차문제로 인한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 진입로에 콘크리트 못을 박은 널빤지를 설치, 이웃주민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남구 학익동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 진입로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B(32·여)씨와 주차문제로 실랑이를 벌인 뒤 진입차량의 타이어를 펑크내려는 목적으로 못을 박은 널빤지를 도로에 설치해 이곳을 지나던 주민 C(38·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사고 당시 못이 신발을 뚫고 발바닥까지 파고 드는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4년부터 B씨가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매연이 집으로 들어온다는 이유로 잦은 다툼을 벌여 오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사무실 입구를 가로막고 주차한 것을 따지던 30대가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연수경찰서는 '사무실 입구를 막지 말고 다른 곳에 주차하라'는 D(35)씨를 때린 혐의(폭력 등)로 E(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씨는 경찰에서 나이 어린 D씨가 욕설을 하며 주차시비를 걸어와 자신도 모르게 폭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와함께 연수서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해 놓은 차량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F(79)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F씨는 자신의 집 앞 계량기를 막고 주차하는 G(26)씨 차량의 문과 범퍼를 발로 차 부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간 주차문제로 인한 사건이 한달 평균 3~4건씩 접수되고 있다"며 "이웃에 대한 배려와 양보심을 가지면 주차시비는 물론 각종 범죄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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