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트 캠프]공병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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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 캠프]공병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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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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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10.10 00:46:37 조회: 1,082 추천: 2 |
더스트캠프
나만의 노하우 제3탄 -공병을 알자-
안녕하세요 벌써 3탄까지 준비를 하게되었네요
3탄이 너무 늦은 것 같아 ㅈㅅ합니다 ^^;
그나저나 제가 제일 자신 없는 병과가 공병인데 ㅋㄷ;;
그럼 오늘도 (편의상 이하 존칭 생략)을 하겠습니다.
아참 상단에 그림은 제 케릭입니다....쿨럭;;
공병은 생명력,완력,민첩성,리더쉽,지성 이 각각 110,110,90,110,80으로
주어진다.
역시 보면 금방 알수 있듯이 중보에 비해 조금 떨어지긴 하나 생명과 완력이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병은 우선 지뢰를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과 수류탄을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
끝으로 소이탄을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이 있다.
우선 지뢰를 사용하는 공병같은 경우는 지뢰와 함께 크레모아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지뢰나 크레모아는 일단 걸리면 웬만한 고렙들도 한두방에 끝이다.
그만큼 데미지가 다른 무기들보다 뛰어나다는 소리다.
또한 T-베이스 같은 상대팀이 올 수 있는 경로를 예측하기 쉬운 맵에서는
사용하기 딱인 것이 바로 지뢰공병이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뢰나 크레모아의 특성상 미리 매설해
두지 않았다면 도망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 내가 깔아놓은 곳에 걸리면
고맙겠지만 불행히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는 놈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놈들한텐 걸리면 마땅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숨을 수 밖에...
그렇다면 지뢰공병은 자유대전같이 미리 깔아놓을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대전에서나 혹은 팀대전시에 상대가 내가 깔아놓은 지뢰를 밟지 않았을경우
도망만 다녀야 하는 것인가?
도망을 다니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맷집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이동속도가 빨라야 한다.
무슨소리냐 하면 자유대전시에 맷집좋고 이동속도가 빠르다면 지뢰를 미리 매설할
필요가 없이 상대가 있는 곳을 찾아서 재빨리 붙어버린 후 상대의 발밑에 지뢰를
매설하고 바로 폭발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상황을 미리 상상해 보자.
맷집좋은 공병이 엄청난 속도로 경보 혹은 중보나 포병에게 다가간다.
놀란 상대는 총이나 포를 마구 갈겨댈 것이다.
하지만 즉사가 뜨지 않는한 공병은 엄청난 핏빨로(맷집) 버틴다. 간신히 붙게되면
포병의 경우는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도망가는건 상상도 못하고 경보정도는
되야 도망을 가겠지만 지뢰나 크레모아는 스플래쉬 데미쥐가 있기 때문에 웬만큼
멀리 도망가지 않는한은 독안에 든 쥐꼴이 되는 것이다.
일단 붙어서 공병은 지뢰나 크레모아를 매설할테고 바로 숙련된 컨트롤을 통해
쾅!... 상대가 그 엄청난 화력을 버틸 수 있겠는가? 100이면 99는 한방에 KO!
어떤가? 뼈를 깎는 노력이라 해도 이만하면 해볼만 하지 않는가?
자유대전에서도 이렇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지뢰공병... 등골이 오싹하다...
자 다음은 일반적이고 가장 흔한 수류탄을 쓰는 화공(화력공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꼭 화공이 수류탄을 쓰는 공병을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마땅히 수류탄공병이라고
칭하기가 좀 이상하다 ㅡㅡ;
수류탄은 다른 무기와 다르게 마우스를 클릭하는 순간 발사가 되는것이 아니다.
수류탄의 특성상 던지는 동작이 따르고 얼마나 멀리 또는 얼마나 가까이 던지느냐라는
컨트롤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우스를 누르고 있는만큼 멀리 나간다. 그렇다고 무한대로
멀리 나가는 것은 아니고 마치 상자를 까거나 총알을 재장전할 때처럼 게이지바가
생성되고 마우스를 누르고 있는만큼 게이지가 올라간다. 게이지가 다 찼을경우 마우스를
떼게 되면 제일 멀리 나갈테고 그 상태에서 떼지 않고 계속 누른다면 게이지가 다시
내려가게 된다.(계속 누르고 있으면 게이지가 꽉 찼다가 다시 비었다가 반복)
때문에 화공의 경우엔 상대의 위치에 따라 정확히 거리를 재서 수류탄을 투척할 수 있는
컨트롤을 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화공은 시티홀 같은 평지의 맵을 제외하고는 웬만한 맵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그이유는 바로 언덕이 존재 하기 때문이다(또는 숨을 수 있는 낮은 벽이나 건물).
포병은 언덕뒤에 있는 적을 죽이기 위해선 유탄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 유탄이라는
것이 워낙 거리를 컨트롤하기가 힘들고 낙차의 폭도 수류탄에 비할바가 아니기 때문에
힘들다. 경보나 중보,위생같이 총을 다루는 병과는 말할 가치도 없다 ㅡㅡ;(벽뒤의 적은 쫓아가서
무찌르던가 같이 숨던가 ㅡㅡ;) 하지만 화공의 경우엔 웬만큼 높지 않은 장애물 뒤에선
수류탄을 투척하는게 가능하다. 적은 나를 쏠수 없는 상황이고 나는 적을 쏠수 있는 상황...
화공도 지뢰공병과 마찬가지로 맷집을 강하게 하고 이동속도를 높이면 무시무시한 케릭터가
될 수 있다.상대에게 재빨리 다가가서 마우스를 짧게 클릭해주면 발밑에 떨구기 때문에
더캠의 특성상 나는 스플뎀쥐만 조금 달게 되고(내가 쏜 무기니까..ㅡㅡ;)
상대는 수류탄의 데미지를 그대로 입어서 죽음에 이르게 된다.
또한 떨어져있는상대는 멀리 던져서 맞추면 되고 스플레쉬 대미지의 범위도 엄청나기 때문에
웬만한 거리의 적은 무찌를 수 있다. 상대가 경보나 중보이고 너무 많이 떨어져있을경우엔
가까운 장애물에 숨자 ㅡㅡ;
화공이 지뢰공보다 안좋은 점이 있다면 막슐(마지막 수류탄)을 사용하기 까지 많은 스탯을
요구 한다는것, 최대 데미지가 조금 딸린다는 점, 즉사율이 조금 딸린다는 점...
이것들을 제외하고는 딱히 나쁜게 없기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공병의 스타일이 아닐까?
자, 이번엔 마지막으로 소이공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이공이라는것은 수류탄의 일종인 소이탄을 사용하는 공병이다.
소이탄이 무엇인고 하니 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라는 알겠지만 수류탄이 터짐과 동시에
사람들의 몸이 화염에 휩싸여서 결국 불붙어서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소이탄이다. 더캠에서의 소이탄은 초당 몇씩 다느냐로 화력을 측정하게
되어있다. 소이탄은 종류가 달랑 두개이고 두개의 소이탄간의 사용할 수 있는 제한치가
많이 차이나서 1소이에서 2소이로 넘어가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것이
단점이지만 일단 사용해보면 약할것 같으면서도 약간의 최대데미지 옵션아이템과 스킬빨로도
엄청 강해짐을 느낄 수 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1소이의 경우 초당 1-4 2소이의 경우 5-10 의 데미지를 갖고 있다.
얼핏 보면 에게게...이걸 맞고 과연 죽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겠지만 일단 사용해보면
대답은 NO!다.. 1소이의 사용할 경우 1-4이지만 스킬을 조금만 올리고(설치/투척스킬)
최고데미지 증가 5 짜리 아이템을 착용했다고 치면 실제 상대가 맞았을 경우 초당 깍이는
데미지는 100을 웃돌게 된다. 때문에 소이공의 경우 일등병만 되어도 최고데미지 증가
아이템을 10정도로 맞추고 스킬을 꾸준히 올렸다면 초당 200~300의 데미지가 나오게된다.
이런 소이공이 2소이를 들게 된다면? 위의 일등병이 만약 2소이를 들고 있다면 데미지는
200~300 에서 300~500까지 나오게 되는것이다. 보통 고렙들도 피가 2000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초당 500씩 깎인다고 치면 일등병의 소이탄에 3~4초정도면 죽게 된다는
것이다. 소이탄의 경우 즉사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상대방을 즉사로 즉..한방에 죽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위와 같은 예를 보면 알수 있듯이 즉사가 필요 없다 ㅡㅡ;
필자의 경우 저렙 소이공한테 많이 죽어서 짜증날 정도임 ㅡㅡ;(무슨 피가 초당 300이 넘게
다니...;; 물론 제일 짜증날때는 소이탄을 맞았는데 즉사가 떴을때 ㅡㅡ;)
이밖에 모든 공병의 공통적으로 전략적으로 유용하게 쓰이는 탄이 바로 연막탄!
연막탄도 데미지가 있다...비록 아주 약하지만...즉사율도 아주 미세하지만 있다.(가끔 연막탄에
맞고 즉사로 뻗는 경우가 있다..ㅡ,.ㅡ)
연막탄은 모두들 알고 있듯이 가스가 퍼지면서 화면이 새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분간을 못하게 되며 더스트캠프는 온라인게임이기 때문에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웬만큼 고사양의 PC를 사용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연막탄 1,2개 던져주면 엄청난 렉과함께
욕을 퍼붓게 된다..물론 연막탄을 던지는게 절대 비매너거나 나쁜건 아니다.
단지 렉에 걸려서 버벅이는 PC를 원망하는 유저들의 하소연일 뿐인 것이다 ㅎㅎ;
연막탄을 던지고 렉걸려있는 상대 또는 안보여서 허둥대는 상대들을 찾아 대충 한두개 수류탄을
떨궈주면? 알아서 죽는것이다 ^^
자..오늘은 여기 까지 쓰고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도움이 좀 되셨는지요? ^^;
공병은 사실 제가 제일 자신없는 병과라 쓰는데 많이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성의껏 써보았습니다
다음번엔 포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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