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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펀치 펀치 펀치 녀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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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펀치 펀치 펀치 녀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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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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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8.15 16:06:46 조회: 1,877 추천: 1 |
**** 우리 펀치 이야기 입니다. 시간 있으시면 읽어주세요 ^^ ****
펀치는 제가 8월 5~6일날 잃어버린 족제비과 동물 페릿이랍니다.
만약 인천 남동구 간석3동에서 30cm정도의 긴몸, 갈색털(밤색털)을 갖고있고
꼬리도 있는 청솔모 약간 비슷한 족제비를 보시면 꼭좀 잡아주셔서
연락 부탁드립니다. 애완용이라서 절대 안물어요^^
만약 녀석을 보셨던 분이라도 연락 부탁드립니다..!!
(032) 442 - 9065
@@@@@@ 2004. 8 . 15. 일요일. 오후 3:50 @@@@@@
<내용 특성상 반말&존댓말 섞어서 쓸게요+_+>
후;; 여태까지 제가 올린
펀치 찾는 경험담 다 읽어보신분은
내용 이해될텐데;;
어쨋든..
펀치를 찾아다닌지 10일째..-_-
내 금보다 비싼 여름방학이 10일이나 깎였지만..
우리 펀치를 찾는다면야 +_ㅜ
8월 10,11,12,13일에는
통 펀치 소식이 없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어어어무
걱정했었는데
어제 8월 14일 새끼강아지 삼촌이 다시 데려가고 난날..
우리 펀치를 봤었다는 정보가 2개나 +ㅁ+!!!!!!!!!!!
하나는 새볔2시에 호박밭옆에서 본것.
하나는 밤 7~8시쯤에 우리집 바로 7m정도 떨어진
곳에서 본것 ㅡㅡ;;;;;;;;;;;
그 . 런 . 데 .
말 . 도 . 안 . 돼 . 는 . 일 . 이 .
....-_-;;
벌어졌는데..
어제..
전화가 왔었다고 했죠.
그 전화가 8시쯤에 왔는데
샤론교회에옆 붕괴되고 아무도 없는 집 마당쪽
쓰레기들있는곳에 울 펀치를 봤다고 했는데..
나는 그쪽인줄 모르고 우리집에서 7m떨어진곳인줄
알고 그쪽으로 가봤더니
어떤 형하고 아주머니꼐서 족제비같은것을 봤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난 이쪽에서 펀치를 본줄 알고
하루밤을 넘겼는데..
오늘 다시 호박밭 주변으로 가보니 할머니들 말씀..
"야. 내가 8시에 어적에 전화했는데 샤론교회쪽에서 봤다고 했짢아.
왜안왔어?"
헉 헉 헉헉 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 이딴 거지같은일이 -_-
그럼 우리집 마당앞에서 펀치를 봤다는 그형하고
아줌마는 야생족제비를 본것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저쨋든
우리 펀치를 봤다는 정보는 하루만에 3개.
우리집 앞마당. (이건 야생족제비를 보신것일듯..)<어제 8시쯤에 펀치발견>
샤론교회 옆 붕괴된집. (아니면 이것을 야생족제비로 보신것일수도.,.)<어제 8시쯤에 펀치발견>
우리집 앞마당과 샤론교회는 자그마치 100m나 떨어진곳..
울펀치가 몆십분만에 그쪾까지 갈수있나-_-;;
우리집 앞마당을 거쳐서 샤론교회로 간건가?
샤론교회 옆이 호박밭이있는데..
그렇담..
그렇다면..
그 붕괴된 폐허같은 집속에..
우리..
우리..
우리는 아니고..
내..
내..
귀염둥이+_+
펀치가..
그 아무도 안사는..
폐허가 된..
집에..
전세..
내고..
는 아니고..
하여튼 그 폐허같은 집에서 살고있다는게 분명해+_++++++++++++++
그래서 곧바로 난 할머니 말씀을 듣고
"젠장 우리집 앞마당에서 보셨다는 그펀치는 야생족제비였던건가?"
생각하고 붕괴된 집으로 가보니
쓰레기천지..
이쪽에있던게 틀림없군.. 어제..
근데 용케도 살아있어주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한녀석!!
그 폐허가 된집으로 들어가보니 ㅡㅡ
낮인데도 불구하고 안은 진짜 거미줄에다
폐허가 된것처럼...
아무도 안사는데..
무슨 사고라도 난것처럼..
흉가였다-_-
마당엔 신발 4~5개정도 가지런히 놓여있고..
4~5식구라도 살았었는듯..-_-
거미줄은 온집안에 달려있고 그 집안에는 망가진 옷장과
밖에와는 달리 어둠이 깔린 집안-_-
확실히 그 집속에 울 펀치가 전세내고
살고있을거라는 확률이 증폭됬다..
그 붕괴된 집 왼쪽으로 좀만 가면 호박밭이있으니까..
하. 지. 만.
그 집안이 너무 무섭고 잘 안보여서 (난 겁쟁이가 아냐 ㅠㅠㅠㅠ)
다시 나왔다 -_-
낮 2시쯤이였는데도
그렇게 무시무시한 집은;;
가전제품도 아직 그집안에 다있고
무슨 유령들끼리 사는듯한...
울 펀치가 왜 그런집에서 자고있는거냐고!!!! ㅠㅠ
아마도 그 붕괴된 집속에
옷장같은 냉장고나 그 밑에서 살고있을듯..
우리집에서도 펀치는 냉장고 밑이나 옷장속에서
잤으니까..
그래.
어쨋든
좋은 정보는 이거다.
<1> 호박밭 옆에 있는 붕괴된집에 살고있을 확률도 있다.
<2> 호박밭 주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3> 저녁 6~9시 , 새볔 2~3시 , 낮 12~3시 에 활동한다.
<4>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녀석이 장하게도 살아있다 T^T
역시 날 닮아서 아무거나 다먹는군 -_-
장하도다 장하도다.
어쨋든 그녀석이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매우 증폭되었다.
이제 손전등 사서 그 붕괴된 집 근처에서 찾아봐야 하는데..
흠..
일이 순조롭군+_+
인천 간석동에 사시는분중 나좀 도와주실분 ~~ ㅎㅎ
그 집이 워낙 골목이 많아서
둘이서 막아야 잡을수 있을것같아서 -_-
사례는..
없지만@_@(퍽)
그래도 도와주시면 고맙겠어요+_+
(농담이에요 -.-;; 근데 진짜 도와주실분 계시면 전화줘요 ㅋㅋㅋㅋ
간석 3동임.. 나 14살이니까 부담갖지 마시고..ㅋㅋ
그런데 이거 하나만 기억해요. 밤에 찾으러 돌아다닐거에요.ㅎ)
어쩃든 저쨋든
그 할머니꼐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고 다시 호박밭 위 세탁소같은곳으로
가봤더니
할머니들 여섯분정도 계시더라.
할머니들 일제히 날 처다보시고 -_-(뻘쭘)
내가 펀치를 보셨다는 할머니꼐 말씀드렸다.
"저기 그 족제비가 밤색털 맞죠?"
"그래 . 밤색이야. 근데 그게 되게 빠르더라.
막 도망가"
그러더니 어떤 아줌마 이어서 하시는말씀
"야 너어 디 학교다니냐?"
"상인천중학X요."-_-;;;;;;;;;;;;;;
"몆살인데??"
왜 이런건 물으시지 ?-_-*
"중1이요."
그러더니
"중1이면 어쩌구저쩌구"
뭐라고 했는지는 잘 못들었음 -_-
"야, 그건 못잡어. 그게 얼마나 빠른데.
그게 야생용이아니고 집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왔으니까
밖앗 공기때문에 그게 더빨라졌을거라고."
"아뇨. 저한텐 그렇게 안빨러요. 전 잡을수 있어요."
"에이 그래도 그녀석이 보기만 하면 쏙쏙쏙 숨는데 못잡지.
너네 아빠가 도와주거나 누가 안도와주면 그거 못잡어.
둘이서 길 막아야 잡을수 있지."
그러더니 어떤 할머니 덧붙여서 말씀하신다.
"잃어버렸으면 그거 못잡어. 그냥 새로사."
-_-;;;;;;;;;;;;;;;;;;;;;;;;;
-_-;;;;;;;;;;;;;;;;;;;;;;;;;;
-_-;;;;;;;;;;;;;;;;;;;;;;;;;;;;;
-_-;;;;;;;;;;;;;;;;;;;;;;;;;;;;;;;;;;;;;
-_-;;;;;;;;;;;;;;;;;;;;;;;;;;;;;;;;;;;;;;;;;;;;;;;;;;;;;;;;;;;;;;;;;;;;;;;;;;;
새로 샀으면 내가 ps2 팔아서라도 새로 샀지..
우리 펀치 찾아보지도 않고 새로 다시 사라니..-_-;;
정말 "정" 이라는걸 모르시는걸까 ?_?
페릿이 무슨 물건도 아니고 -_-;;
찾아보지도 않고 다시 새로사라니..킁;;
그래서 다시 덧붙였다.
"아뇨. 그게 몆개월 키우던거면 진짜 그렇게 할수도 있는데
1년키웠거든요."
※ 여기서 잠깐!!
페릿 몆개월 기르신들분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그할머니들이 너무 화나게 해서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이니 양해해주세요 ㅠ,ㅠ
어쩃든
다시 본론으로..
내가 몆개월 키우던거면 이제 포기할수도 있겠는데
정이 많이 쌓여서 포기 못하겠다고 했더니
어떤 할머니 또 나에게,
"주인도 모르는 족제비를 키워서 뭐해."
라고 치명타를 날리시는 ㅡㅡ;;
그럼...
할무니..
한가지만 물어보고 싶었소..
할무이는 예전에 자식 키울때
갓난아기가 할무이를
엄마인지 괴물인지 몰랐을텐데
그 갓난아기는 왜키웠수?
왜 키웠수!!!!!!!!!!
왜 키웠수!!!!!!!!!!!!!!!!!!!!!!!!!!!!!!!!!!!
나도 똑같은거유.
그리고 다른 페릿들은 우리 펀치처럼 주인 못알아보지 않수 ㅡㅡ
내가 좀 엉망하게 우리 펀치 키워서 그렇지 ㅠㅠㅠㅠㅠㅠㅠㅠ
페릿들을 얕보지 마슈 ㅡㅡ
난 꼭 찾을거유.
11,12,13일날 소식 전혀 없어서
이제 포기상태였는데
이제서야 펀치 소식 들어왔건만
포기하라뇨~~~
말도안돼왜애애애애~~
할무이들
할무이들이
그녀석을 못잡을거라는 이유가 겨우 이거죠.
<1> 그녀석은 빠르다.
끝.
됐쥬?
이제 내가 그녀석보다 빠르기만 하면 되겄네
자 이제 말끝났으니 나 힘빠지게 하지 마슈.
라고 말하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말 하면 분명히 나중에 펀치 봐도 전화안해주겠지 -_ㅠ
어쨋거나
저쨋거나!!!!
이제 펀치 다 찾은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궁금한거 하나..
10,11,12,13일날
도대체 이녀석 어디서 먹이 구하고 있었길래 호박밭 근처 할머니들껜
안보인거였지?
흠;;
어쨋든 또 다른데서 먹이 구하러 가기전에
언넝 언넝 찾아야지
내 개학식이 24일인데 ㅡㅡ
방학숙제는 그녀석때문에 하나도 못하고 -_-
일주일밖에 안남았어 방학이 ㅡㅡ
난 휴가도 한번도 못가고 -_-
이 펀치녀석 너떔시 망했오 ㅠ_ㅠㅠ
잡히면 뜨거운 물로 목욕시켜주고 ㅡㅡ^ ㅡㅡ^ ㅡㅡ^ ㅡㅡ^
그다음 구역질 나는 전철을 태우게 한다음
병원도착하면 아픈 주사 맞게 한다음
집에데려와서 모험이 끝나게 해주마~~~~~!!!!!!!
그러니까 언넝 내손으로 오렴 +_+++++++++++++++++++
다음엔 좀더 좋은 소식으로! +_+!
몆시간 후에 다시 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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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그 할머니 거짓말 치신거 아니신것 같애요 ^^
역시 의심하면 안돼요 ㅠㅠ
그 할머니 성격은 좀 이상하지만 역시 거짓말은 안치셔요 ^^ |
2004-08-15
16: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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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한번 사진올리셔요 |
2004-08-15
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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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시는거 같음.
언제한번 그 페릿 사진 보고싶네요. |
2004-08-15
2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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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좋은 소식이 ^^ 힘내세요 |
2004-08-15
2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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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물 찾아주는데 전화해ㅐ보세여..찾아줄수도..;; |
2004-08-15
22: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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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물 찾아주는데라니 ㅠㅠ
대상이 족제비인데 승낙해줄리 업죠 ㅠㅠ
울 펀치 잡으면 캠 하나 사서 사진 올릴게요 ㅎ
잡자마자 따끈따끈하게 올려드리겠습니다! |
2004-08-15
2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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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마당과 샤론교회는 자그마치 100m나 떨어진곳..
울펀치가 몆십분만에 그쪾까지 갈수있나-_-;;
ㅡ,.ㅡ;; 족제비 무지 느린가봐요...100m 몇십분 씩이나 걸려서;; |
2004-08-16
0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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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울 펀치가 목표지점까지가다가
쓰레기통 보이면 뒤지고 가고 골목길 보이면 혹시 뭐있나
해서 골목길 들렸다 가고
호기심이 왕성해서 걸음이 느릿느릿 하죠.
근데 사람 발견하면 지 어떻게 할까봐 구석으로 숨는데요 -_-;;
나하고 마주치면 진짜 꼭 잡아주마 +ㅁ+ |
2004-08-16
0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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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예전에 햄스터
잃어버린 생각이..야생으로 돌아갔음.. |
2004-08-16
11: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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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어이가 없는게 .. -_-;
우리동네는 야생 족제비도 보기 힘든데 .. -_-;
그동네는 족제비가 ..왤케 많은지 ..ㅋㅋ |
2004-08-16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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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님 리플보니까 생각나느것이....
예전에 스켈레톤 타란튤라 라고 하나키웠는데....
무려 15마넌짜리 거금주고 샀던건데 -ㅅ-;;
집에오니까 없어졌더래요 -ㅅ-;;
사육장보니까 뛰쳐나온거같고.... 물릴까바 집안에 하루종일
못들어왔다는 ㅡ,.ㅡ;; 창문열어났는데... 아마 그녀석도 야생으로간듯.. |
2004-08-17
0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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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라면..........행복한세상의족제비에나오는,,
패릿? |
2004-08-23
2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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