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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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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6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7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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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게시를 거부합니다. 2006.07.03.15.15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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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는 양아치(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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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는 양아치(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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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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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12.22 23:44:21 조회: 1,143 추천: 32 |
- SiteLink #1 : 웃대
미리보면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부지가 선물안줌!!-_-*
오랜만이네요^^
이젠 바꿀때도 됐는데 끝까지 멘트안바꾸고 뻐팅기는,
얼굴 빼면 시체-_-)/ 오타대마왕-_-v
돈가스예요~
전 눈이 오는 날이면 항상 이런 생각에 빠지죠.....
저 눈이 돈이었으면-_- ..하는 생각;;
나만 그런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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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할아버지는 양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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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가리속에 든게,
하늘에서 100억만 떨궈주길..
전지햔같은 여자가 작업들어와주길..
등등..
밖에 없는, 양아치새끼인 나지만,
나 역시 한때는 산타할아버지가 진짜로 있다고
믿었던 졸라게 순진한 애새끼였다.
초등학교2학년일당시..
지금 말로 초딩일당시..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두고 그 당시 순진했던 애새끼였던 나는,
잠도 안자고 산타할아버지께서 오시길 기다리고있었다.
두근... 두근....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집은 굴뚝이 없네-_-a
그래서 어린맘에..
졸라게 살이 찢어지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어놓고 자는척하고있는데...
정말로 산타할아버지께서 오셨다.
그런데 분명 TV에서 볼때는,
굴뚝을 통해 껴들어왔는데..
왜 방문으로 들어오지-_-a
너무 이상하여,
살며시 눈을 뜨자..
선물바구니를 들고있는 아빠가 서있었다.
-_-
예상했지-_-?
공감개그-_-
암튼..
선물을 들고 살금살금 들어오는 아빠를 보자,
뭔가 이상하게 느껴져..
일단 선물을 놓을때까지 기다리고-_-
(난 어렸을때부터.. 애새끼가 눈치만 빨랐다-_-)
아빠가 선물을 놓고 나갈때,
잠에서 깨어난척 연기를 하며 아빠에게 소리쳤다.
가스 "우와~ 산타할아버지!!!!!!!!!!!!는 어디가고 아빠가왔어!!!"
-_-
나의 말에 엄청 당황한 표정의 우리아빠.
그리고는 순간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이읔코 나를 향해 말하셨다.
아빠 "산타할아버지께서 바쁘시다고 해서..."
가스 "아 그런거야?? ...뽕치시네!!!"
아빠 "정말이야 가스야~ 산타할아버지가 온세상을 다 도시는데 얼마나 바쁘겠니??"
가스 "정말....?"
아빠 "그럼~~ 아마 안바쁘실때 다시 올지도 모르니까~
계속 착한일 해야된다~!!"
가스 "넵!!"
...나 이때는 졸라 순진했다니까-_-a
아빠의 말을 듣자, 어느정도..
그 나이에 돌아가는 대가리를 있는힘껏 써가며,
생각했고..
`바쁘실만하네...` 라는 결론이 지어져,
아빠의 말을 믿고,
잠드려는데 자꾸만 내 뇌리를 스치는 어떤생각.
`산타할아버지가 무엇을 주셨을까...?`
궁굼한건 절대로 못참는거 하난..
어릴때도 똑같았기에.. 급히 아빠가 놔두고 가신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풀러보았다.
= 빅 맨 =
분홍색 레이스 팬티
-_-
그리고 작은 쪽지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쓰신걸로 예상되는,
[고작 이런거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지금 안좋은일 정리돼면 우리 언제한번 여행이나 가자^^
언제나 사랑해.
당신의 귀염둥이가..]
..글귀가 적혀있었다.
선물안에 쪽지를 보고는,
잠시 얼이빠져 있는데..
때마침 들어오시는 아빠.
덜커덩~
아빠 "가..가스야 아직 안잤구나..."
가스 "......."
아빠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햇갈리셨나봐... 그거 아빠한테 주지않을래?"
가스 "......."
아빠 "가스 선물은 여기 있단다^^"
가스 "......."
가스 "아빠......."
아빠 "응??"
어린 나이였지만..
다른 어린놈들보다 대가리가 월등히 성숙해서였을까....
난 복받쳐오르는 감정을 참지못하고,
아빠에게 외쳤다.
가스 "엄마가 산타할아버지랑 바람났어!!!!!!!으아아아앙!!!!!!!!!"
## 에필로그 ##
난 얼마뒤 아빠의 기나긴 설명끝에..
산타할아버지가 놔두고 가셨던 선물속에
아빠가 살짝 쪽지만 얹어서 엄마에게 주려고 했다는것을 듣고는..
다시 어린 동심으로 돌아왔다-_-
아씨.. 정말로 이때는 순진했다고!!!-_-a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께서 주신 로보트를 갖고놀다가,
일기를 쓰고는 잠이 들었다.
[ 산타할아버지..
선물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착한일 많이 많이 할게요 다음에 또주셔야돼요~
그런데요..
우리 엄마 뺏어가지마요..
우리 아빠가 잘난건 없어도..
불쌍하잖아요.. 그러니까 뺏어가지마요.
우리 아빠는 밥도 못해서 엄마 뺏어가면 우리 다 굶어죽어요..
산타할아버지 앞으로두 선물 많이 많이 놔눠주시고요.
힘내세요!!
절대로 우리엄마 뺏어가지마요!! ]
몇일후..
산타할아버지께서 주셨던 로보트가 실종돼었다.
줬던거 뺏어가냐!!
산타할아버지는 양아치-_-
어린자식새끼 일기 훔쳐보는 부모님들은 더 나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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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걸맞게 산타할아버지얘기 써봤어요;;
참..!
이거 아시죠^^?
다보고 추천안하고 나가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준대요~ 이힝~*
-_-
돈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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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겻소~
저도 순진했던 시절이 그리워이... |
2003-12-23
0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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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던거 뺏어가냐!!-_-;;;
압박 강추누르고 갈께욥>_< |
2003-12-23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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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압박... 추천 누르고감 ㅋㅋㅋ |
2003-12-23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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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
2003-12-23
16: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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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 하 디 게 웃긴다- ㅁ- ㅋㅋㅋ |
2003-12-23
1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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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웃기지는 않는데...... |
2003-12-25
12: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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