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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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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01 10:18:55 조회: 2,446 추천: 0 |
연예인의 화려함과 군인의 엄격함이 결합된 것이 연예병사의 인식이다. 이에 따라 ‘연예병사는 일반병사와 크게 다를 것’이라는 일반의 편견도 있다. ‘연예병사에 대한 오해 6가지’를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연예병사가 정식 명칭이다?
아니다. 공식 명칭은 ‘국방홍보지원병’이다. 국방홍보원에서 국방홍보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국방홍보물 제작 및 문화행사,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연예병사는 연예인으로만 구성돼 있다?
아니다. 배우, 개그맨, 가수 이외에도 작곡가, TV드라마 작가, FD,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도 연예병사로 뽑힐 수 있다.
▲연예병사는 야전생활을 하지 않는다?
아니다. 연예병사의 조건은 군복무기간이 1년 이상 남았고 야전생활을 3개월 이상 한 병사다. 따라서 일정기간 야전생활은 필수다. 문희준 병장은 제3야전군 운전병으로, 김범수 상병은 육군제1항공여단에서 복무했다. 가수 임대석 병장처럼 1년 이상 야전부대에서 복무하다 상병 때 연예병사로 발탁된 경우도 있다.
▲연예병사는 유격이나 혹한기 같은 훈련에서 열외다?
아니다. 훈련 시기가 되면 경기도 훈련장에서 유격, 혹한기훈련을 한다. 지급받은 M16 소총으로 분기마다 사격훈련도 한다.
▲연예병사는 내무생활을 하지 않는다?
아니다. 연예병사도 엄연히 병영에서 지낸다. 현재 연예병사는 16명으로 분대를 이루고 있으며, 국방부 ○○대대 10생활관(내무실)에서 지낸다. 6시 기상, 8시 출근, 10시 취침 등 일반병과 똑같은 시간표를 지킨다. 현재 분대장은 문희준 병장, 부분대장은 김범수 상병이다. “연예병사는 나이가 들어 입대하고 주변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복무에 적극적이다. 우리 분대가 17개 분대 가운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김범수 상병은 귀띔한다.
▲연예병사는 복장과 행동이 자유롭다?
아니다. 연예병사는 일반병과 똑같은 군복과 총기, 장비를 지급받는다. 대외행사를 위해 무대복을 입을 수 있도록 허가받는다는 것이 다른 뿐이다. 휴일과 외박, 외출도 똑같다. 오히려 군인들이 쉬는 6월 호국의 달, 10월 국군의 날에 연예병사는 외부행사 때문에 더욱 바쁘다. 김범수 상병은 “연예병사도 휴가증에 목숨거는 것은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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