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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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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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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시프트족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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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시프트족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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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원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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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9.02 23:03:55 조회: 2,396 추천: 0 |
한 미국인 관광객이 멕시코의 작은 어촌에 도착했다.
그는 마을 어부가 잡은 크고 싱싱한 물고기를 보고 감탄했다.
“그거 잡는데 얼마나 걸렸나요”
어부 왈,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그러자 미국인이 재차 물었다.
“왜 좀더 시간을 들여 물고기를 잡지 않나요?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텐데...”
어부는 적은 물고기로도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충분하다고 했다.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하세요”
“늦잠 자고, 낚시질 잠깐하고, 애들이랑 놀고, 마누라하고 낮잠 자고... 밤에는 마을에 가서 친구들이랑 술 한잔합니다.
기타 치고 노래하고, 아주 바쁘지요...“
미국인이 그의 말을 막고 “사실 제가 하버드 대학교 MBA입니다. 제 말 들어 보세요!
당신은 좀더 많은 시간을 들여 낚시질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더 많은 수입이 생기고 더 큰배도 살수 있겠죠. 큰배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를 몇 척 더 살 수 있고 나중에는 수산회사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 조그만 마을을 떠나 멕시코시티나 아니면 뉴욕으로 이사할 수 있다구요!”
이번엔 어부가 물었다. “그렇게 되려면 얼마나 걸리죠”
“20년... 아니 25년 정도요”
“그 다음에는요?”
“당신이 사업이 진짜로 번창했을 때에는 주식을 팔아서 백만장자가 되는 거죠”
“백만장자?” 그 다음에는요?“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에 살면서, 늦잠 자고, 아이들이랑 놀고, 낚시질로 소일하고,
낮잠 자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술 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는 거죠!”
절약하고 아끼면서 조금 천천히 가면 삶이 윤택해지고 여유로와집니다.
학창시절의 경쟁율지옥과 사회생활의 경쟁율지옥은 돈버는 기계로 만들어버리지요.
조금 천천히 가면 세상이 더 즐거워집니다.. 몇해 지나면 일흔이 되시는 아버님이
평생동안 이야기하신 그 이야기가 저에게도 현실이 되고있네요.
"이 악물고 성공하려고 몸버리지 마라. 텔레비젼에서 그런 개개인의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것이지. 꼭 그렇게 되라고 강요하는것은 아니니까
세상에 영웅이 많으면 정말 그렇게 아름다울껏 같냐.. 둥글게 둥글게 조금 쉬어가면서
살아라..."
세상이 변하는걸 보니, 학력의존도는 점점 더 사라질듯 싶네요.. 유럽형 선진국들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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