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아무리 복잡하다해도 국어 문장의 기본적인 유형을 벗어날 수 없다. 문장을 이루는 기본성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등인데, 하나의 문장은 문장의 기본 성분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어떤 문장 성분이 빠져 있으면, 의미가 명확하지 않고 비논리적인 문장이 된다. 이와 같은 잘못은 단문에서보다 문장이 복잡해지는 복문에서 일어나기 쉬우므로, 문장을 쓴 다음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과제*
둘에다 셋을 더하면 다섯이다.
하루 종일 집안 살림에 지치신 어머니는, 밤 늦게까지 가는 바늘에 꿰어 한땀한땀 새 옷을 지으시곤 했다.
탁구와의 인연은 한참을 거슬러 올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되는데, 워낙 운동을 좋아했고 원래 탁구부에서 활동했다.
(2)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되어야 한다.
주어와 서술어는 문장의 두 기둥으로서 한 쪽이 부르면 다른 한쪽이 화답하는 관계에 놓인다. 두 성분이 호응하면서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것이다.
주어와 서술어를 선택할 때, 매우 엄격한 조건의 지배를 받는다. 어떤 주어에는 꼭 어떤 서술어가 호응해야 하고, 역으로 어떤 서술어에는 반드시 어떤 주어가 호응해야 한다는 것이 문법적 원리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한 문장 안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제대로 호응되지 않으면 비문이 된다.
*과제*
내가 태어난 고장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는 것이다.
여성 훈육서 '내훈'의 대상은 궁중의 옥엽과 비빈, 그리고 민간의 부녀자를 위한 것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 테니스의 황제 존 맥켄로,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도, 스트렝스로 체력과 건강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3) 복문에서는 앞 뒤 문장의 문법적 형식이 호응되어야 한다.
한 문장 안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되어야 하듯이, 복문에서도 앞 뒤 문장 사이에 문법적 형식이 호응되어야 한다.
접속어미에 의해 연결된 두 문장이 의미상 대등한가 종속적인가에 따라 대등접속문과 종속접속문으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대등접속문의 호응관계가 중요하다. 접속어미 '-고', '-으며'를 써서 문장을 나열한 대등접속문의 경우, 통사적으로나 의미적으로 동질적 문장을 써야 자연스러운 문장이 된다. 종속접속문의 경우에는 선택한 접속어미에 맞제 앞 뒤 문장의 관계가 의미적으로 잘 호응되도록 써야한다.
*과제*
대학은 모든 시대와 나라에서 형성된 가장 심오한 진리 탐구와 치밀한 과학적 정신을 배양 형성하는 도량입니다.
그러한 부정적 측면은 우리나라 교육의 본질적 개혁을 위해서는 감당해야 하며, 행정과정에서 바로잡힐 수 있다.
지식 추구 자체는 인류의 진보를 위해 계속되어야 하며 윤리성과는 무관한 인간의 기본 욕구의 실현이다.
경포대는 문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거기서 친구들은 방송을 해서 합류했다.
(4) 지시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문장을 쓴다.
문장 안에서 구성요소들 사이에 명확한 지시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써야한다. 명확한 지시관계가 드러나지 않으면 글쓴이의 의도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는 모호한 문장이 된다. 수식어를 쓸 때 문장 안에서 그 위치가 잘못되었다거나 중복되었을 때, 또는 수식어가 지나치게 길어졌을 때 이상한 문장이 된다.
*과제*
나는 철 지난 눈이 내리는 바닷가를 거닐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늙은 사또와 기생이 싸움을 하고 있다.
(5) 우리말의 감각에 어긋나거나, 어색한 피동문을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과제*
열차가 곧 도착됩니다.
문제가 해결되어지지 않는다.
(6) 조사를 용법에 맞게 정확하게 사용한다.
*과제*
학교 당국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영희가 코는 예쁘다.
영희는 코가 예쁘다.
영희가 코가 예쁘다.
유럽인의 다국어 구사능력의 일반화는 거론할 필요가 없다.
(7) 한 문장 안에서 불필요한 반복표현을 피한다.
*과제*
어릴 때 두개 국어 이상을 배우면 모국어를 제대로 못 배운다는 헛소리는 우리나라의 장래를 막는 망언이다.
내가 개탄하고 있는 것은 그 일을 지금 내 아들이 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들을 동해 바다로 피서 갈 것이다.
(8) 막연한 표현을 구체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쓴다.
*과제*
어려웠던 지난 날을 기억합시다.
ㅡ.ㅡ.. 교재에 있는 글을 그냥 올려봤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