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를 소개하기에 앞써 그 전작인 1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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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리아... 그곳의 사람들은 어떤 신을 믿는가에 따라서 크게 두 세력으로 나뉜다. 13암흑신을 믿는 다크아머 세력과 12주신을 믿는 실버애로우가 그것이다. 다크아머는 게이시르 제국이 그 핵심에 있었고 실버에로우는 팬드래건이 핵심에 있었다. 두 세력은 오랫동안 균형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게이스르의 칼 대제가 그의 외아들인 칼스타이너에게 정권을 위임한 이후부터 사정이 달라 지기 시작한다. 그는 강력한 암흑마법과 탁월한 전략, 냉철한 카리스마로 제국을 이끌어 갔으며 팬드래건이 중심이 된 실버에로우를 그라테스평원의 전투에서 괴멸시키고 만다.(그전에 칼대제의 죽음등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다) 게이시르 제국은 결국 실버에로우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가라드 제국의 아이린 왕녀와의 약혼문제로 비공정을 타고 간 흑태자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제국은 정체되고 만다. 제국의 재상인 베라딘은 흑태자를 대신하여 제국을 재정비하고 기존의 제국7용사를 폐위하고(칼스제외) 새로이 제국4천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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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2
<내 어찌 이들을 잊으리오. 특히 흑!태!자! 이올린을 과부로 만든 못된 놈..ㅡㅡ+>
▷ 소개하기에 앞서...
<창세기전2 인스톨 장면...^^;;>
이 게임을 소개 하기에 앞서 이 게임은 자유도가 없는 일본RPG방식임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게임보다도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보여 주며, 플레이하는 독자(이 게임은 즐기는게 아니라 읽는 것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에게 정말로 많은 감동을 준 국산 대작게임입니다. 정말 방대한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고, 국내에서도 이와같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임입니다. 이 게임으로 인해서 국내 게임계의 역사가 바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들리는 소문에, 진정한 창세기전의 스토리는 2가 마지막이였다고 합니다. 그 뒤(외전격인 서풍부터)부터는 작가가 바뀌어 스토리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창세기전을 쓴 작가가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그 뒤에 소프트맥스에서 스토리를 바꾸어 발표한 것이라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대작(이미 대작이지만...^^;;)이 될 게임의 스토리가 달라진 것이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 창세기전의 특징
1. 국내 최초의 시뮬레이션 RPG (SRPG)
창세기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제작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시뮬레이션 RPG(SRPG)라는 장르를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전은 국내게임 제작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이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많이 나오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SRPG 창세기전>
2. 완벽한 세계관, 방대한 스토리.
완벽한 세계관 설정과 그에 따른 꽉 짜여진 구성의 스토리는 게임을 플레이해 나가는데 있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대륙에 전 국가가 둘로나뉘어 참여하는 거대전투(창세기전1의 주요내용)에서 부터 신과 인간과의 갈등(창세기전2의 주요내용)까지 그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원흉은 바로 저 흰대가리..ㅡㅡ+>
3. 독특한 전투 시스템과 TP의 사용.
전투에 적군과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기치, 때리고 맞는 방향에 따라 공/방의 수치가 달라지는 방향성, 유니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TP비율과 다양한 직업. 그에 따른 무기의 특성등의 다양한 전투요소를 갖고 있어서 복합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 유니트간의 지원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수의 부대를 이용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합니다.
4. 유명만화가 김진씨의 일러스트.
바람의 나라로 잘 알려진 유명만화가 김진씨의 일러스트를 게임중에 사용함으로써, 게임의 주연 캐릭터들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올린 그대의 아름다움은 아직도...+_+;;>
5. 개성있고 화려한 마법과 필살기의 사용.
창세기전은 특유의 룬 문자 입력방식(처음에 필자는 어떻게 마법을 써야 하는지 몰랐음..ㅡㅡ;;)으로 마법을 사용하였고, 각 마법과 필살기는 고유한 특수효과를 사용함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고, 전작에서 사용되었던 모든 마법그래픽과 필살기 그래픽을 업그레이드 한 다음에 캐릭터별로 초 필살기를 추가시켜서 캐릭터별 개성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육성시스템적인 요소도 부여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수많은 개인기(?)들>
6. 다양한 효과.
창세기전2에서는 전작과는 다르게, 눈/비/모래폭풍 등의 실제적인 기상효과를 추가시킴으로서 전장의 현실감을 더했으며, 기상의 변화가 TP에도 영향을 주는 등 실제 전투에도 영향을 끼치게 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전술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화면의 구성을 다중스크롤을 이용해서 구성함으로써, 입체감과 원근감의 사실성을 더했줬습니다.
<눈이며 비며, 모든것의 표현이 완벽했다.>
7. 전작 스토리 연결. 그리고 완결.
창세기전2는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받아서 완결시켜, 더욱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너무 방대해진 스토리는 한편의 게임으로 종결되지 못하였고, 이번 창세기전2에서 마무리 지어지게 되었으며, 중간에 게임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따라서 분기를 시켜줌으로써, 유저가 게임의 뒷 배경과 본편 스토리의 상관관계를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필자는 이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으니...>
▷ 마지막으로...(개인적인 여담)
염치 없게 부탁하니 소맥아 창1&2 합본으로 리메이크해서 내보내 다오. 몰락한 국내 패키지 시장에 다시 한번 기름을 부어 활활 타오르게 해다오. 그것이 안된다면 창2만이라도 다시 내보내 다오. 새로운 온라인 겜이니 머니 하지말고, 아까운 대작 사라지지 않게 새롭게 내보내다오. 가격을 있는대로 불러라 내 다 사줄테니 몰락한 국내 패키지 시장을 창1&2로 살려다오. 먼저간 흑태자 지하에서 운단다. 자신이 온 힘을 기울여 만든 검 아수라를 힘으로 빼긴것도 모잘라 점차 사라지고 있으니 안타까워 어쩌하랴. 누가 머라해도 창세기전의 영웅은 흑태자인데, 뒤에서 나타난 떨거지들에 밀렸으니... 흑태자의 신세가 처량하구나 소맥아. 흑태자가 나타나야만 국내 패키지 시장도 살아날텐데... 무얼하고 있는게냐? 아수라도 운단다. 이올린도 운단다. 소맥아 소맥아 정신차려라 꺼져가고 있는 국내 패키지 시장 창1&2로 살리 수 있단다. 전국의 수만수천 팬들이 기다리고 있단다. 대작은 대작으로 남아있어야 한단다. 사라지기엔 너무 아깝단다. 홈페이지 가보니 대작게임 창1&2 기타게임으로 취급되고 있더라. 관리는 제대로 하는거냐? 쳐다보니 안타깝단다.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__) 꾸벅...^^;;(욕하지는 말아주세요.)
누가 모라해도 창세기전의 영웅은 흑태자겠죠?
그리고 아수라... 암흑혈을 소유해야만 쓸 수 있는 검. 흑태자도 한번 쓰고 힘들어 하는 무서운 검. 그 뒤를 있는 시라노 역시 암흑혈을 소유하고 있는데... 어찌 뒷따라 나타난 놈들은 그것을 힘으로 제압한다 말인가? 창세기전 최고로 뽑히는 흑태자 말뿐이란 말인가? 뒤에 나타난 떨거지들은 힘으로 제압해서 쓴다..ㅡㅡ;; 흑태자는 힘에서 뒤로 밀린것인가? 분명 주인공은 강해야 하는 법. 하지만 스토리의 연관상 이상하게 언밸러스한 주인공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수라의 모습>
그래서인지 클라이제비츠와 샬라딘이 싫더군요. 그래서 템페스트까지만 해보구 창3는 사놓구도 플레이 안해보구 있습니다..ㅡㅡ;; 분명 스토리는 멋진데... 뫼비우스의 띠를 연관시켜 하나로 다시 시작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어째서 아수라가 힘으로 제압되는 걸까요? 시간이 흘러 힘이 쇠약해 졌나..ㅡㅡ;;
암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인 창1&2가 합본으로 리메이크되서 나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 불량배였습니다.
창세기전2 코믹만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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