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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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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섹시해야 이긴다?… 美 대선 후보, 부인과 에로틱한 모습 경쟁적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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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섹시해야 이긴다?… 美 대선 후보, 부인과 에로틱한 모습 경쟁적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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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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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06 23:58:06 조회: 2,400 추천: 0 |
내년 미국 대선을 노리는 일부 남성 후보들이 섹시한 배우자를 전술적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자신과 아내의 에로틱한 모습이나 배우자의 노출을 통해 자신의 신비스런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미국잡지 ‘하퍼스바자’는 공화당 선두주자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부인 주디스의 키스 장면을 실었다. 의자에 앉은 줄리아니가 눈을 감고 있고 주디스는 남편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팔로 감으며 키스하는 사진이었다. 주디스는 당시 인터뷰에서 “남편은 매우 로맨틱한 남자”라며 “우리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즐겨본다”고 소개했다.
며칠 뒤 영화배우 출신 공화당 대선주자 프레드 톰슨이 노출 심한 드레스를 입은 24세 연하의 젊은 아내 제리 캔 톰슨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 존 매케인의 18세 연하 부인 신디는 폭스뉴스 토크쇼 진행자를 집으로 불러 취재토록 하면서 핑크빛 블라우스 차림에 두터운 화장을 하고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성적인 암시를 담은 노출이 대선 캠페인 시즌을 맞아 확산되는 것은 대중에 이성보다 감성을 통해 자신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세번째 결혼을 한 줄리아니의 경우 대중을 향해 보다 확고하게 현 부인을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이런 연출이 나왔다는 것이다.
신문은 “미국 대선에서 배우자 역할은 이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면서 “후보의 배우자는 박빙의 대선 레이스에서 자칫하면 전체 캠페인을 망칠 수 있는 위치에 이르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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