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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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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하빌리스와 에렉투스는 공존” 기존 진화 이론 바꿀, 화석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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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하빌리스와 에렉투스는 공존” 기존 진화 이론 바꿀, 화석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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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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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10 00:51:35 조회: 2,401 추천: 0 |
과학자들이 케냐에서 발견한 두 점의 유골이 기존 인간 진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고 9일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호모 하빌리스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그리고 다시 호모 사피엔스 진화했다는 것이 그간의 정설. 그러나 케냐의 고생물학자 미브 리키 등 과학자들은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에렉투스가 동시대에 그리고 가까운 지역에 공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
케냐 북부에서 발견된 호모 하빌리스의 위쪽 턱 뼈는 144만년의 것이고, 역시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 화석은 155만 년 전의 것이다.
그간 하빌리스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오랜 기간에 걸쳐 진화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추정해 왔다. 또 만일 하빌리스로부터 호모 에렉투스가 진화해 나왔고 같은 지역에 머물렀다면 같은 자원을 놓고 직접 경쟁을 벌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화석을 근거로 분석했을 때, 두 호미니드 (hominid 사람과(科))는 50만년 가량 공존했으며 서식 지역도 걸어서 2~3분 거리로 가까웠다. 또한 호모 에렉투스는 육식을 했고 호모 하빌리스는 채식을 하며 경쟁 없이 존재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
기존 이론은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에렉투스를 부자 혹은 모자 관계로 설명하고 있으나, 실은 둘이 남매 혹은 자매 관계이며 동일한 부모를 갖고 봐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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