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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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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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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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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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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10 04:18:04 조회: 815 추천: 6 |
2001년 매미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는 제나이 14살 어느날....
그때였을 거에요 제가 그애를 좋아하게된게...
늦게 일어나서 지각할까봐..급하게 그만 그애랑 부딫혀 넘어졌죠..
그만..그애에 옷에 흙물이 묻은거에요...
미안해서 어쩔주를 몰라하고있는 저를 아무렇지도 안다고 쓴웃음을 짓고 일으켜주더군요,,
전 그만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도망치는것처럼 급하게 달려나갓죠...
그로 부터 그애 생각만 자꾸나고....제가 이상해진거 같아요...
괜히 생각만 하면 기분이 좋고...또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그때는 어려서 그럴까요...마주쳐도 모른척....
괜히 피하고...
세월이 흘려..어느덧...중3이 되었을때..그애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내가 중3일때 그는 중2...고등학교 입시라 뭐다 해서 말도 못붙이고 그렇게 흘려갓죠.
내가 고1이 되었을때,,그는 중3...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1학년은 참크죠..
1년만 꾹 참으면...되겠구나하는마음으로...너무나도 긴세월을 그렇게 보냈죠..
1년뒤 고2가 되어 그를 찾아보니..다른학교에 입학 했더군요..
같은길이라 아침마다 버스에서 보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좋아한다고 말할까 하고 마음먹었는데.
그때 이미 그는 이쁜 동기와 함께엿더군요..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았죠...
공부고 뭐고 눈에 들어오는게 없더군요...
우울해서 견딜수가 없고...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더군요..
아침마다 버스에서 보는데..연제나 그 여학우와....같이 있는 모습을..
그러다가....친한 친구소개로 나이가 1살 많은
오빠를 알게 되었지요..그렇게 몇일...지냈는데..
솔직히...사귀는건지...알수가 없겟더군요
..제가 말도없고....괜히인상쓰고 그냥 연략해도 무시하고..
찾아 와도 그냥 얼버무리고...조금만 일가지고 혼자 생 X랄을 해대고...
전..정말 나쁜아이 인가봐요...그오빠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러니..그오빠도 실증이 낫는지,,그냥 해어지고...아는척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괜히..마음만 더 상해서...
그렇게 그냥...살아지는듯이 살아가다...
버스에서 그애를 보니,, 왠일로 혼자더군요..
전 혹시나 해서...동내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 여학우가 먼대로 이사를 갓다고 하네요..
...그녀는 떠낫어요...
저는 괜히..그애 앞에서 얼쩡거리고...괜히 폰받는척하고...
괜히 멋부리고...인기있는척하고..내릴곳도 지났는데도 괜히 버스에서 같은곳에서
내리고...
그런대도 눈빛한번 안주더군요.... 일부로 피하는건지 ..
정말 속이 상하네요... 오늘도 버스에서 마주 쳤는데...그냥 자리에 앉아서 창문만
보고 있더군요..저는 늘 바라보는데...
이번에 늦으면..또 1년차가 벌어집니다...
대학생..고등학생.....이번에 늦으면...정말...
이젠 얼마 안 남았는데...
아님그냥,,짝사랑으로 끝을내야 되는걸까요...
이젠 결정을 하고 싶네요..
(헛소리 란걸 알지만...너무 답답하네요...부디 좋은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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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자분이신가봐요
처음에 남자분이신줄 알고 글 읽다가 갑자기 여학생이랑 있는걸 보고 놀랐다고 하셔서
제가 놀란 ㅎㅎ
음 아마 제 일이 아니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같으면 그정도 좋아할정도면 고백 합니다..
전 아직 그정도로 반하거나 좋아한 여자는 없었거든요..
많이 사귀고 많이 헤어지고 했지만
저도 그정도로 좋아할 여자 생기면 좋겠네요 ^^
그래서 전 아직도 여자한테 한번도 고백한적이 없답니다..고백만 받았지..
전 정말 5년동안 짝사랑 할정도로 좋은 여자가 있으면 당장 고백할꺼에요.. |
2006-07-10
17: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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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달이라도 짝사랑할여자가 있다면 당장 고백했겠네요 서둘러 고백하세요..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차이더라도 속은 아프지만 한편으론 후련하겠죠.. |
2006-07-10
2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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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신가봐요;;
저도 스키드로우 님이나 멍충아 님 같은 생각이네요 서둘러 고백해보세요 솔직히 그 남자분도 어느정도 눈치 채고 있는거 같은데....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한거 아시죠?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5년이라는 시간을 애태우며 기다렸던 시간을 이젠
사랑에 대한 답을 확인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모르지요 그남자분도 5년동안
에반젤린 님의 대답을 듣고 싶어 기다렸을수도...
부디 힘내시길 아자! 화이팅!!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말이 안되는 글일수도 있지만 부디 용기를 내시고 고백하시길..) |
2006-07-12
2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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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거랍니다~ 아무리 이런 저런 고민을 늘어놔
봐야 둘 사이에 변하는 게 있을 턱이 없지요 몸으로 보여 주세요
당신이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음... 저는 분명 5년간 속끓이며 저를 좋아해준 여자가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준다면 기쁘고 미안한 마음에 좋은 감정이 싹트게 될거 같네요
자신 감을 가지세요~ 남자도 의외로 감정적인 동물 이라니 깐요
ps. 자기소개글에 있는 글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 다시 한번 그 글을 읽어
보신후 생각해 보세요 ㅎ |
2006-07-12
22: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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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시선도 주지 않는다고 했죠? 대충 이런심리로 추측되내여,
님께서 좀 이뻐서, 맘은 잇더라도, 표현할수는 없을테고,
예전에 사귀던 여자한테 떳떳하고싶고, 언제나 깨끗한 마음, 일편단심에 정의감에
사로잡혀 그런걸수도 있고요,
그리고 남자는 여자가 뚫어져라 .쳐다보면 눈을 마주치지 못합니다.
그냥 자연스럽다면 마주칠떄도 잇죠,
사실은 그사람도 혼자잇으면 외로울것이 확실합니다.
여자가 호감을 표현하면,
저같은경우는 완전 내색도 않고, 오히려 당황해서 싫은척 할떄도 잇는데,
내심 아주기뻐합니다. 우핫핫;
속으로는 좋지만
어떻게 표현을 못하겟고 말을 걸 여지도 없져;
그래서 지금까지 여자친구 한번도 못사겨봤습니다 ㅜ.ㅜ
맨첨엔 호감을 표시하구 대시해주더니 나중엔 재수없다고 뒤에서 머라그러는거같더라고요 ㅜ.ㅜ |
2006-07-14
2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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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 소설보는줄 알았짜나!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저들었는데요-ㅅ-;;
윗분들 내용과 같이 후회를 해봐도 뭘해야 후회를 해야 마음이 편하겠죠
으흠// 편지를 써보시는게?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솔직하게 자신있게, 뭐 좋아한다해서
죄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절대로 용기잃지 마시구
용기 있는자가 사랑을얻는다구...
편지 한장에 온마음을 담고 용기를가지고 고백하세요
아자!~
그리고~
어떻게 됬는지 -ㅅ-....(쫌그렇지만 ㅠㅠ.멜로좋앙..)
그후도좀 올려주세요 ㅠㅠ.. |
2006-07-29
0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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