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오늘은 지금의 완전한 공화국의 탄생이 있기까지 목숨을 받쳐 싸운 아홉명의 영웅들에게 애도를 취하는 날입니다. 필히 10시까지 각 지역의 에스피라 신전으로 모여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알리겠습니다.... "
6월 8일.
에스피라 공화국이 탄생한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어린 아이, 어른, 노인에 관계없이 많은 인파들이 각 지역의 에스피라 신전으로 모여들었다. 근엄한 표정으로 사람들은 신전 안에 세워진 9개의 동상들을 바라보며 진심어린 표정으로 허리를 굽혀 경의를 표했다. 높게 솟아오른 동상들은 신전으로 모여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되게 만들고 한편으로는 슬프게 만들었다. 과연 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되게 혹 슬프게 만드는 그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또 9개의 높게 치솟아 오른 동상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무엇이 그들은 울리고, 기쁘게 만드는 것인가!
모든 것을 알기 위해선 무려 30년 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렇다. 이제부터 9명의 영웅에 대해 이야기를 펼칠 것이다. 난 이들의 찬란한 업적외에 영웅이 되기전의 모든 일들을 기록할 것이다. 그들도 영웅이기 전에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라는 것과 전쟁은 이들에게 조차도 슬픔의 연속이었다는 것을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시작하겠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이 세상을 구원해준 전장 영웅 9人의 Story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