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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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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14 22:49:33 조회: 2,412 추천: 0 |
[한겨레] 동굴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걸어 나와 포효하고, 물속에서 해룡이 튀어나온다. 제주판 ‘쥬라기공원’을 재현한 제주공룡원이 다음달 14일 문을 연다.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제주시 제주관광대 부근 9만여㎡의 터에 조성 중인 공룡공원에서는 공룡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사진) 공룡원에는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가운데 가장 큰 공룡인 길이 28m의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백악기에 번성했던 티라노사우루스, 뿔이 3개 달린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 등 공룡 15마리가 전시된다. 또 중국과학원 고척추생물 및 고인류연구소의 고증으로 제작된 150여마리의 고정식 공룡과 관람객들이 접근하면 움직이는 50여마리의 애니메이션 공룡 등 모두 200여마리의 공룡을 볼 수 있다.
공원 중앙의 3단폭포에서는 관람객들이 접근하면 티라노사우루스가 동굴 속에서 나와 포효하고, 물속에서 해룡이 뛰어나오는 볼거리도 있으며, 애니메이션 공룡들이 알을 낳고 부화하는 과정과 열매를 따 먹는 모습 등 실제 공룡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줘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생대, 중생대, 고생대의 화석과 지구 광물 등 1500여점이 전시되는 박물관과 입체영화관, 공룡미로공원 등의 부대시설도 이달 말 함께 완공된다. 민두식 광고이사는 “철저한 고증 작업을 거쳐 공룡 모형과 움직임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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